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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트레이딩 존에서 열린 커리어 대화,  FCC 멘토멘티 초청의 날

2026.07.02 Views 59 홍보팀

KUBS 트레이딩 존에서 열린 커리어 대화, 
FCC 멘토멘티 초청의 날

 


지난 6월 2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KUBS 트레이딩 존에서 경력개발센터(이하 CDC) 주관의 'FCC 멘토멘티 초청의 날' 행사가 열렸다. Friday Career Chat(FCC)은 2020년부터 운영된 커리어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현직 교우와 학생을 소규모로 연결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나누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멘토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멘토멘티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난 5월 문을 연 KUBS 트레이딩 존에서 선후배 간 커리어 정보 교류와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김언수 학장은 오프닝에서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경험을 나누는 선후배 간의 관계다. 지식은 AI가 대신할 수 있어도, 실제로 사회에 나가 부딪히며 쌓은 경험과 그것을 건네는 사람 사이의 대화는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그 믿음을 KUBS 트레이딩 존이라는 공간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자리였다.

 


이어진 멘토 세션에서는 금융감독원, Siemens 등 다양한 배경의 현직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졸업 후 금융감독원에 자리를 잡은 한 교우는 "인생의 절반을 보낼 곳이라면 단순히 돈을 버는 시간이 되어선 안 된다"며, 공익을 추구하는 기관을 찾다 금융감독원에 지원하게 된 과정을 먼저 꺼냈다. 그는 자기소개서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논술은 ChatGPT로 예상 주제를 추려 압축 준비하는 방식이 실제로 유효했다고 전했다. 
 

황재준 교우는 무역·물류 분야로 방향을 잡은 과정을 공유하며, 인턴 시작이 어렵다면 직접 연락해 조건을 협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김상우 교우는 직장생활의 핵심을 성향·태도·실력 세 가지로 팁을 전달했고, Siemens 구자중 부장은 좋은 멘토링이란 정보 전달을 넘어 상대가 스스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코칭의 관점을 제시했다. "면접 말미에 '이 면접에서 탈락한다면 이유가 뭘까요?'라고 물으면, 열 명 중 아홉은 망설임 없이 바로 답한다"는 그의 말은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멘토들의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CDC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취업에 성공한 멘티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화려한 스펙이나 정해진 공식이 아닌,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얻은 생생한 정보와 실질적인 팁들이 오간 이번 행사의 흐름을 그대로 잇는 자리였다. 멘티 성공 사례로는 Canonical에 합격한 장철훈 교우가 나섰다. 그는 FCC 세션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세션 직후 레퍼럴을 요청해 서류를 통과한 경험을 소개했다. "불안은 실행으로 해소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CDC는 그간 취업 팁 전달과 기업 박람회 중개에 집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학생 스스로 '왜 이 진로인가'를 탐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학부생 비율이 전체의 26%에 달하는 현실에 맞춰 글로벌 Alumni 세션도 확대할 예정이다. 선배의 경험이 후배의 방향을 열어주고, 후배의 질문이 선배에게 새로운 성찰을 돌려주는 것, 그것이 CDC가 이번 자리를 통해 만들고자 한 교류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