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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배우는 경영의 미래, CEMS Skill Seminar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1학기 CEMS Global MIM Skill Semin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CEMS Global MIM Incoming 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경력개발과 한국 기업 탐방을 통해 글로벌 경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3일(금) 진행된 경력개발 특강, △5월 24일(토) 두산 헤리티지 박물관(분당) 방문, △5월 30일(금)~31일(토) 1박 2일간의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및 공장 방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방식의 학습과 체험을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었다.
경력개발 특강에서는 글로벌 전략 및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두산의 역사와 비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두산 헤리티지 박물관(분당)에서는 박태원 교수의 직접 해설을 통해, 두산그룹의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구성한 전시를 관람하였다. 기업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기업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뜻깊은 자리였다.
창원 방문 일정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 전략과 제조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첫날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기업 소개 및 HR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어진 창원공장 투어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발전설비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저녁에는 박태원 부회장과의 만찬 및 Q&A 시간을 통해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KUBS CEMS Corporate Partner로 새롭게 합류한 두산밥캣(Doosan Bobcat)과 같은 두산 그룹 계열사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비록 두산밥캣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은 같은 그룹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역사와 기술력,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직접 체험하며 두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끈 박태원 교수((주)한컴 부회장, 중앙대학교 이사)는 “이번 Skill Seminar는 두산의 129년 사업 변천 과정을 통해, 시대와 기술 변화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전략을 조정하고 생존·성장해 나가는지를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자 기획된 자리”라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언어와 함께 실제 경영 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SMR(소형 모듈 원자로), 가스터빈처럼 전 세계 일부 국가만이 제조할 수 있는 고도 기술을 눈앞에서 확인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체감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공장 견학이나 강연 외에도, 저녁 및 1박 2일 함께 숙박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졌고, 학생들 간의 유대감이 깊어진 점”을 들었다. 박 교수는 “이러한 경험의 축적이 결국 고려대학교가 CEMS 전 세계 33개 회원교 중 1위를 차지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CEMS Skill Seminar가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감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CEMS Global MIM은 세계 30여 개 유수 경영대학 간의 공동 석사 프로그램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국내 유일의 CEMS 회원교로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