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영대학은 1994년부터 학생들이 세계 각지 기업에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대학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업 현장 체험단계다. 학생들은 국제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경험하고 해외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파견된 학생들은 국내기업의 해외지사나 다국적 기업, 해외에서 교우가 운영하는 기업 등에 투입돼 4주에서 8주간 글로벌 감각을 익힌다. 학생들은 △우리은행 미국 △CJ 중국 △LG전자 캐나다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뿐 아니라 △HSBC은행 △제네럴일렉트릭(GE) △블룸버그(Bloomberg)와 같은 세계적인 해외 기업에 파견되기도 한다. 현재는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등 국제기구로까지 인턴십 범위가 확장됐다. 2016년 현재까지 경영대학이 파견한 국제 인턴십 학생 수는 약 0000명으로 학생들은 000개 기업에서 국제 인턴십을 경험했다. 

일부 경영대학 학생들은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해 정식 채용 제안을 받기도 한다.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이 해외 취업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외 국제 인턴십에 다녀온 학생들은 현지 경영 현장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이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국제 인턴십을 지원하는 경영대학 국제실은 파견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국의 예절이나 문화 등을 교육하고 있다. 파견식을 통해 간단한 직장 내 에티켓이나 유의사항을 배울 뿐 아니라 양성평등센터의 지원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은 4학기 이상 이수한 경영대학 학부소속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점 및 어학실력, 인성면접 등의 검증절차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경영대학과 인턴십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서 기업 일정에 맞춰 최소 4주 이상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은 여름 계절학기 ‘국제경영현장실습’ 3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항공비 등 비용은 학생 부담이 원칙이지만 경영대학은 가정형편에 따라 일정금액을 보조하기도 한다. 기업 측이 일부 숙식비용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영대학 홈페이지와 국제실(02-3290-1388)로 전화해 확인 가능하다.

Application
인턴을 모집하는 기업은 보통 C.V.(Resume)와 Cover Letter를 요구한다. C.V.는 학업, 인턴경력 등 자신의 활동을 1장 이내로 요약 하는 것이다. 1장이 넘어가면 본인을 간략히 표현하지 못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분량을 맞추는 것이 좋다. 
Cover Letter는 본인을 알려줄 수 있는 수단이다. 본인이 관심 있는 회사에 지원한 이유와 지원직무에 본인이 어떻게 적합한지를 표현해야 한다. 국제 인턴십을 지원할 때는 막연히 회사의 이름이 좋아서 지원을 하기보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한 뒤 자신을 지원서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Interview
서류가 통과된 후에는 전화 또는 대면 인터뷰가 진행된다. 회사가 정해준 일정에 맞춰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이유를 정확하게 전한다. 전화 인터뷰를 할 때에는 소음 등 방해 요소가 없는 조용한 곳에서 해야 한다.
요즘 인터뷰 추세는 역량중심 면접(CBI, Competency Based Interview)으로 사전에 미리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Other Tips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 외에 외국계 회사의 외국 소재 사무소에서 인턴십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양하다. 가장 경제적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외국계 회사가 운영하는 정규 Summer Internship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다.
회사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Interview Tips, Recommended Reading, How to Submit Documents 등을 얻을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은 Summer Internship 공지 후 인터뷰와 최종 선발까지의 과정이 한국 기업에 비해 빨리 진행되는 편이다. 9~10월 경 공지가 올라온 경우, 11~12월까지 Application을 받은 후 1차 선발을 거쳐 2~3월에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