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KMBA 학생회와 경영전문대학원이 주최한 ‘2016 KMBA Family Day’ 행사가 열렸다. 오전 행사가 진행된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는 유모차를 타는 어린아이부터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구성원으로 가득 찼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원우들의 어린 자녀들이 다수 자리해 식장은 아이 웃음소리와 노랫소리로 활기가 돌았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허창욱(15학번) 원우는 “다 같이 모여 있으니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며 “오늘 행사는 원우들의 가족들을 학교에 초대해 KMBA 생활을 직접,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민(15학번) 학생회장은 원우 가족들에게 KMBA의 연혁, 학교생활, KMBA를 다니는 목적 등을 소개했다. PPT 발표 외에 원우들이 직접 출연한 KMBA의 하루생활을 담은 영상이 틀어져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KMBA 소개 후 가족들 간의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 특별한 가족들을 선발해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가장 잘생긴 가족 구성원을 선발하기 위해 무대로 해당 구성원을 불렀을 땐 KMBA원우의 자녀들이 무대에 올라 즉석으로 OX 퀴즈가 진행되기도 했다. 진행자들은 퀴즈를 맞힌 아이뿐 아니라 못 맞힌 아이들에게도 비눗방울 놀이세트를 증정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고려대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배우는 시간도 이어졌다. KMBA 가족들은 고려대 응원단의 설명에 따라 △엘리제를 위하여 △고래사냥 △뱃노래 △민족의 아리아 등의 응원동작을 차근차근 배웠다. 아직 응원동작이 어려운 어린 아이들은 노래의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7개 조로 편성된 KMBA 원우들과 가족들은 학생회 임원들의 안내에 따라 경영대학 캠퍼스를 둘러봤다. 유모차까지 동원해 캠퍼스 투어를 하는 가족들이 있는가하면, 캠퍼스 곳곳에서 정답게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도 있었다.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KMBA의 가족들이 캠퍼스에서 함께 했던 하루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