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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 인재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로이드 블랭크파인(Lloyd C. Blankfein)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그룹 사장 겸 운영총괄임원(COO)은 18일 고려대학교에서 가진 '글로벌시장에서의 골드만삭스'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했다.
이번 강연회는 로이드 블랭크파인 사장(사진)이 개인적으로 자청해서 이뤄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블랭크파인 사장은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대해 홍보하고, 인재를 중시하는 골드만삭스 문화를 공개했다.
골드만 삭스 사장이 LG -포스코 경영관 대강당에서 강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애경>
특히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 대해 골드만삭스가 중요시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인재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블랭크파인 사장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며 "내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한국시장과 한국 인재들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사장의 강연에 학생들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고려대 LG-POSCO관 4층 대강당은 학생들로 가득 찼고, 서서 듣는 학생들도 많았다.
중국시장 진출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블랭크파인 사장은 "9~10%에 달하는 빠른 경제 성장 속도가 위험요소지만 중국의 규제 범위 안에서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이드 블랭크파인 사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골드만삭스 파트너, 전무,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장 직무와 함께 골드만삭스 경영위원회(Management Committees), 리스크관리위원회(Risk Committees), 재무위원회(Finance Committees),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mmittees) 등에서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선일보 전재)
수정 : 6월 13일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