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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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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60주년을 기념하며, 후배들을 위해…강동식 교우 1억 원 쾌척

입학 60주년을 기념하며, 후배들을 위해…강동식 교우 1억 원 쾌척    지난 3월 22일, 본관 총장실에서 ‘강동식 교우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이 거행됐다. 강동식 교우는 경영학과 64학번으로, 지난 2000년부터 교우회와 모교에 꾸준히 기부하며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의 발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식 앞두고, 강동식 교우는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강동식 교우가 이번에 기부를 결심한 까닭은 경영대학이 잘해야 고려대학교가 발전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날 기부식에서 강동식 교우는 “2024년이 입학 60주년”이라며 “경영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경영대학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동식 교우는 “고려대학교가 세계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가 있으니 고려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준 강동식 교우의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119년 역사와 함께해 오고 있는 경영대학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강동식 교우는 1967년도에 첫 실시된 제1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며 현재도 강남세무서 옆에서 ‘공인회계사 강동식 사무소’를 운영하며 공인회계사로 활약하고 있는, 공인회계사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2024.03.26 Views 2002

[경영대학 정년퇴임 교수 인터뷰] 권수영 교수 - 든든한 울타리였던 북악산 기슭, 안암의 동산을 떠나면서…경영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2월 28일,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권수영 교수, 박경서 교수, 한재민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개최됐다. 권수영 교수는 31년, 박경서 교수는 24년, 한재민 교수는 33년 동안 경영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에 경영신문에서는 정년퇴임을 맞아 소감을 물었다.   든든한 울타리였던 북악산 기슭, 안암의 동산을 떠나면서…경영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경영대학 정년퇴임 교수 인터뷰] 권수영 교수      권수영 교수는 31년 간 교수로 재직하며 회계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통해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교내에서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총무처장, 경영대학원 부원장, 회계 전공 주임교수 등 많은 직책을 역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발전에 앞장섰다. 교외에서는 한국회계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미국회계학회 SEC Liaison Committee 위원 등 다수 학회의 중책을 맡아 국내외 경영학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Asia-Pacific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Associate Editor, 공정가치평가연구회 회장, 회계선진화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해 경영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Q. 오랜 기간 몸담았던 경영대학을 떠나면서, 기분이 어떠신가요? A. 마라톤을 완주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달릴 때는 좌우 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때로는 ‘오버페이스’를 해서 지치기도 했지만 좀 더 참고 달리니 점차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달리다 보니 한 학기가 지나고 또 한 학기가 지나고 그렇게 3년, 5년, 10년이 지났고, 다음부턴 속도가 빨라져 20년, 30년이 넘어 어느새 결승선에 다다랐네요.   그동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라는 울타리에서 마음껏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고려대학교라는 학교 명성의 무게감에 더해서 훌륭한 학생들과 역량이 뛰어난 선후배 교수님들과 교류하면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재직하는 동안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설렘도 있습니다. 그동안 뭐가 그리 바쁜지 해보고 싶지만 못해본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싶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어떠한 계기로 학자의 길을 걸으셨나요? A. 미국 텍사스에서 MBA를 할 때 회계 수업을 듣고, 회계가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회계정보로 조직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점을 깨닫고, 회계를 학문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실무적인 일을 하다, MBA를 하게 되면서 학자로 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죠.   Q. 경영대학과 고려대학교에서 많은 보직을 역임하셨습니다. 먼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하셨을 때의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 A. 부원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MBA라고 하기에는 교과과정이나 이수학점이 충분하지 않은 특수대학원 형태의 경영대학원이었습니다. 부원장으로서 경영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승인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Global MBA, Finance MBA, Asia MBA를 설계하였습니다. 특히 Asia MBA가 성사되도록 파트너 학교인 푸단대와 싱가포르국립대를 열 번 정도 방문해서 가까스로 합의를 끌어낸 것도 생각납니다.    또한 기존의 야간 경영대학원에 있던 프로그램의 명칭을 다른 MBA 프로그램과 구분하기 위해 고심하던 끝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됐고, 가장 좋다는 의미에서 Korea MBA라고 밀어붙였습니다. 그밖에도 그때는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처음으로 시행한 BK사업을 신청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었고, 유럽의 EQUIS 경영교육 인증을 준비해서 fast track으로 인증 받느라 전력을 기울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Q. 국내 최고의 MBA의 탄생을 주도했습니다. K-MBA 명칭에 대한 일화가 있다면서요? A. 명칭에 대해 많이 고민했죠. 야간 수업이라 Evening MBA라고 하다가, 한 교우가 굳이 야간이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냐는 말에,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MBA라는 명칭에서 K1 MBA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교우가 K1은 격투기와 비슷하다고 말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라고 상당히 고민했죠.    고려대학교의 이름을 따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가장 오래됐고, 가장 좋으니까 확실하게 Korea MBA로 가자고 해서, 현재의 K-MBA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나 컨텐츠가 다 ‘K-’ 시작하는데 지나놓고 생각하니 매우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Q. 경영전문대학원의 역사를 만들어냈고, Korea MBA를 기획한 입장에서 현재의 경영전문대학원 MBA를 바라보면, 어떤 소회가 드나요? A. 매우 자랑스럽죠. 처음에 우리가 ‘최고로 좋은 MBA를 만들겠다’라는 비전으로 시작했어요. ‘우리가 최고다’라는 인식을 대외적으로 심어놓고 또 평가에서 최고로 좋은 점수를 받으니까 좋죠. 세계적인 랭킹과 순위에서 경영전문대학원 MBA가 국내 최고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교수들의 노력이 집합해 이룬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Q. 경영대학 학장으로서도 성과가 많습니다 A. 경영대학 학장으로서는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미션을 설립,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혁신적인 교육, 산업체와의 협업 등을 설정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과로 심천 북경대, 스페인 IE 경영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미시건대 등과의 교환협정 체결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는 1957년 현대경영학을 고려대학교에 도입해준 대학으로 6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교류와 교환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심천 북경대학과 동경 히토츠바시대학과 Asia Tri-lateral Seminar 협정을 체결하여 매년 각 대학이 돌아가면서 세미나를 주관하기로 한 것도 또 다른 성과였습니다.    혁신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교과과정 개편과 플립트 강의를 개설하였으며, KUBS Futurum Lecture Series을 개설하여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이 연이어 이어지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거시 경제 변수 전망치를 발표하고 기업의 경영 환경을 예측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경영학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였습니다. 산업체와의 협업으로는 글로벌기업에의 해외인턴십 파견을 확대하고 스타트업연구원에서의 창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여 기업가정신을 함양하였습니다. 또한 LINC+ 사업으로 불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배정받은 사업비로 창업지원서비스, 글로벌 산학협력프로그램, 국제현장실습 등을 지원한 것도 하나의 성과라 하겠습니다.   Q. 고려대학교 시작과 함께한 경영대학, 뿌리를 찾는 일도 경영대학 학장 때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고려대학교 전신이 보성전문학교인데, 보성전문학교가 종로구 수성동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도대체 정확하게 어디였는지 명확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보성전문에서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는데 찍힌 1920년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 한편에 서있는 회화나무가 지금 조계사에 있는 회화나무와 똑같은 거죠. 이 사진 한 장으로 보성전문이 지금 조계사에 있는 그 자리 터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법과대학, 조계사가 같이 회화나무 종자를 받는 행사를 했어요. 이후 고려대학교 농장에서 발아시켜 묘목으로 성장하게 해서 고려대학교에 식재했습니다. 회화나무는 학자나무라고도 해요. 여기 대학교나 서당이나 이런 데는 회화나무를 꼭 심는데 고려대학교의 발원지인 보성전문 터에서 가져와 식재한 것이어서 우리의 전통과 뿌리를 찾았다는 차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겠죠.   Q. 연구해오신 분야와 연구성과 등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A. 제가 관심을 가진 연구분야는 재무보고와 감사품질 및 감사시장입니다. 학자로서 초기에는 주로 회계기준이 미치는 파급효과와 재무보고의 질에 대한 연구를 주로 했으나 점차 회계감사에 대한 연구로 옮겨 갔습니다. 회계학은 경영학의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실무와의 관련성이 높은 학문입니다. 이에 따라 실무적 시사점이 있고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2014년에 회계감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당시 외부감사인 강제교체를 고려하던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 시사점을 제시한 연구로 미국 SEC 감독기구의 공청회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실무와 학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치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가치평가연구회를 설립하여 2011년에 국제회계기준이 처음 도입됨에 따라 중요해진 공정가치 평가기법을 체계화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크고 작은 보직을 맡다 보니 연구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놔도 행정으로 인한 공백이 생기면 이를 복원하는데 수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적조서를 작성하면서 정리해보니 국제전문학술지에 23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였으며, 국내 학진등재지에도 9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회계학이야기 등 다섯 권의 전공 서적을 집필하였습니다. 또한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유수 상장기업이 발주한 26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정책적 시사점과 실무적인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회계학의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Q. 오랜 교직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A.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때 문화예술체험과정을 만들어 25개 국가에서 온 해외 교우들을 교육시키고 100주년 행사에 참석시킨 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참석한 교우들이 모교의 발전과 교우에 대한 환대에 깊이 감명받고 자발적으로 즉석에서 모금해 기부하면서 100주년 행사 중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어 프로그램 주임교수로서도 뿌듯하였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기초로 경영전문대학원에 ‘문화와 경영’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원우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가 되었고, 학장을 맡으며 진행했던 ‘글로벌 CEO’과목에서도 자칫 숫자와 이론에 매몰될 수 있는 경영학적 지식에 인문학적 감성과 통찰력을 함양시키고자 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렀습니다. 제자들과의 기억 중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수로서 누렸던 특권 중의 하나는 바로 훌륭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결혼식 주례를 서거나 대학원 추천서를 써주거나, 또는 대학원에 들어와 논문지도를 한 경우에는 더욱더 돈독한 관계가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생각나는 제자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오가다 만나면 점심을 사달라고 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사실 학부생이 교수에게 그렇게 편안하게 다가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아무튼 그런 사유로 그 학생과 그때부터 인연을 맺어왔고, 대학원 회계학 석사/박사과정을 갈 때에도 추천서를 써줬습니다. 그 후 저의 석사논문 지도학생이었던 여학생과 결혼하여 지금은 외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으며, 본인과 논문을 세 편이나 공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봐온 제자가 이제는 회계학 분야의 동료로서 성장한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모든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1905년 이재학과에서 출발하여 1937년에 경영경제학 과목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고, 1955년 역시 국내 최초로 경영학과를 개설하여 언제나 최초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경영대학이 배출한 교우들이 대한민국의 발전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이제 개교 120주년을 바라보는 즈음에 경영대학에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경영대학의 미래는 앞으로도 계속 밝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봄이 지나 겨울이 오면 다시 봄이 오듯이 오래된 사람이 떠나고 새로운 사람이 와서 새로운 환경이 시작됩니다. 저는 든든한 울타리였던 북악산 기슭, 안암의 동산을 떠나지만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의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경영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4.03.26 Views 440

자랑스러운 교우를 한 자리에…제41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의 밤

자랑스러운 교우를 한 자리에…제41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의 밤    지난 12월 1일, 제41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교우의 밤(이하 교우의 밤)이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됐다. 교우의 밤은 경영학과를 졸업한 선후배 교우들이 한 자리의 모이는 행사로서, 김상용 학장을 비롯한 김동원 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이장혁 부원장과 신임 교원인 이재민, 이규한 교수 등 많은 경영대학 교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칵테일 리셉션에는 경영대학 선후배 교우들이 모여 담소를 나눴으며,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교우의 밤이 시작됐다. 먼저, 태극기와 경영대기, 교우회기 등 회기가 입장했고, 김상용 학장과 경영대학 이동섭 교우회장이 경영대기를 힘차게 흔들며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륨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국민의례와 함께 이동섭 교우회장은 “경영대학 교우들의 우애와 단결을 확인하고, 경영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교우의 밤 행사가 올해로 41회를 맞이했다”며 “경영대학 교우들은 재계와 정관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이는 자랑스러운 동문을 많이 배출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고려대학교 승명호 교우회장과 김동원 총장이 각각 축사를 건넸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1982년부터 시작해 선후배간 아름다운 화합과 우정을 꽃피우는 흘륭한 전통으로 자리했다”며 “꾸준한 장학기금 전달로 경영대학 발전과 후배 사랑을 과시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대학의 눈부신 발전을 소개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헌신한 교원들과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아낌없는 후원을 보낸 교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동원 총장은 “경영대학은 고려대학교 첫출발부터 지금까지 발전해온 단과대학”이라며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학교의 새로운 도전을 소개했다. 또한, 익명의 독지가의 630억 원 기부와 승명호 교우회장, 고려대학교 구자열 발전위원장의 거액 기부를 통해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 기금교수 임용, 다문화 인재 장학금, 세계 석학 연구 네트워크 K-CLUB 구축 등을 언급하며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고려대학교는 민족의 대학을 넘어 반드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명문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김상용 학장의 축사와 학사소개가 진행됐다. 김상용 학장은 경영대학 학장으로서 41회 교우의 밤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현재 경영대학의 학사 현황을 보고했다. 경영대학은 국내 최고, 최다의 전임 교수진(8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경영연구원,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스타트업 연구원, CDTB(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ESG 연구원 등 경영대학 내 산하 연구소&센터를 통해 연구와 학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 경영대학 내 다양한 장학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영대학은 KUBS 인재장학금(KUBS 미래경영자 장학금, KUBS 미래인재 장학금 등), 고경면학장학금(경영대학 학업 지원 장학금/개인 및 회사명의 기탁 장학금), KUBS Dream Scholarship(경영대학 생활비 지원 장학금/개인 및 회사 명의 기탁 장학금) 등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김상용 학장은 KUBS 성과도 언급했다. 고려대학교는 164명의 2023 공인회계사(CPA)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8년 연속 최다 합격자 배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2023 QS 학문분야 Accounting & Finance 국내 사립대 1위, 2023 UN NEWS & World Report Economics & Business 국내 1위, 2022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경영학 분야 국내 1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이동섭 교우회장이 95학번 동기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95학번들은 장학금 6천만 원을 경영대학에 기부하는 등 선후배의 끈끈한 교우 네트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장학금 전달은 교우의 밤의 전통으로, 선배들의 따듯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추경호(경영 79) 경제부총리,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경영 89)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경영 84) 대표가 각각 공직자 부문, 기업가 부문, 전문경영인 부문에서 올해의 교우상을 수상했다. 먼저, 공직자 부문 수상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후 40여 년간 공직과 정치 일선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20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국가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기업가 부문 수상자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기아 사장과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을 거쳐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의선 회장 아래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 아래 인본주의 철학에 기반한 사람 중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영국 찰스 3세 국왕 즉위 후 한국인 최초로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Honorary 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CBE)’을 수훈한 바 있다.    전문경영인 부문 수상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1990년 한국화약 입사 이후 줄곧 한화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을 역임하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수상에는 추경호 부총리와 손재일 대표가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을 대리해서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최준영(82) 대표이사 역시 경영학과를 졸업한 교우다.      이어 축배 및 만찬과 함께 경영대학 댄스동아리 브로든(BROADEN)과 1989년에 창설된 경영대학 락밴드 ‘너와나’ 등이 축하 공연을 진행해 교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교우의 밤은 경품 추첨과 공연단 공연, 교가 및 교호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023.12.13 Views 1058

너의 진로를 찾아봐!…2023 진로박람회 Kuzania 성료

너의 진로를 찾아봐!…2023 진로박람회 Kuzania 성료    지난 9월 4일, 경영대학(학장=김상용) 경력개발센터와 경영대학 제55대 학생회 FILM이 공동주최한 ‘2023 진로박람회 Kuzania(이하 진로박람회)’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개최됐다. 경영대학 학우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학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진로박람회는 ‘당신 만의 진로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경영대학 학우들의 진로 고민과 선배와의 만남 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진로 혹은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정보를 제공하고자 열렸다.      10시부터 시작된 진로박람회는 사전신청 외 현장신청을 위해 사전에 대기하는 학우가 있을 정도로 경영대학 학우들의 관심이 높았다. 진로박람회의 시작은 진로 상담으로, 13시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멘토링과 커피챗이 각각 진행됐다. 멘토링은 전략기획, 인사, 자산운용, 컨설팅, CPA(공인회계사), 로스쿨, 창업, 데이터분석, 마케팅, 외국계기업, IB 등 총 11개 직무로, 경영학과를 졸업한 선배가 직접 후배들인 학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또한 선배들의 대학 생활과 경험, 현직자로서 솔직한 직무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멘토링 세션과 함께 진행된 커피챗(Coffee Chat)은 스타트업 등에서는 널리 알려진 용어다. 외국에서 시작한 커피챗은 궁금한 업계·회사·직무·학교의 사람과 실제 만남을 통해 커피 한 잔 마시며 부담 없이 정보를 묻고 답하는 문화다. 이번 진로박람회도 기존 커피챗과 비슷했다. 같은 직무의 취·창업을 꿈꾸는 학우, 원하는 직무에서 활동 중인 선배와 함께 네트워킹할 수 있었다. 커피챗을 통해 학우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직무 관련해서 궁금했던 부분을 가감 없이 질문했다.      한편, 이번 진로박람회는 진로 부스도 보였다. 진로 부스는 경영대학과 경력개발센터에 바라는 강의 프로그램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면 소정의 굿즈와 강의 할인권을 증정했다. 또한, 진로 분야별 학회와 공모전, 인턴 등의 모집 공고, 경영대학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에 대한 정보, 교내외 강연 멘토링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했다. 진로와 꿈을 찾아 ‘Kuzania’라는 테마파크로 떠났던 이번 진로박람회는 180명 넘는 경영대학 학우들이 찾아 많은 관심을 보였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2023.09.21 Views 1242

“‘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 매력”

 “‘The First & The Bes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 매력” [2023-1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이규한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2023년 3월부로 이규한 교수(MIS)와 이재민 교수(경영관리) 등 2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인 이규한 교수와 이재민 교수와의 대담을 진행, 신임 교원의 포부 등을 담아 독자에게 소개한다.    이규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MIS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Univeristy of Arizon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부터 아리조나 주립대 케어리 경영대학(W. P. Carey School of Business - Arizona State University) 조교수를 역임하고 2023년 3월, 고려대 경영대학에 교수(MIS)로 부임했다.     Q. 이규한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3년 3월부로 고려대학교에 부임한 이규한입니다. 석사 때부터 경영정보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MIS)을 전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도 여러 분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량 경제학을 바탕으로 어떠한 변수의 효과를 보기도 하고 설문지를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을 파악하기도 하는데, 저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또한, 도메인 쪽으로는 허위 조작 정보와 같은 사회적 효과가 있는 연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경영학을 선택한 계기, 이유가 있을까요? A. 경영학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무엇을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해서 열려 있는 학문을 하고 싶어서 경영학을 선택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자체도 7개의 전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처럼 열려 있고, 다양성이 보장된 학문이기 때문에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자 선택했습니다.   Q.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영학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학부 졸업 후 학자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A. 학부 다닐 때 인턴 경험도 여러 번 했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면세점이나 IT 벤처 기업, LG 전자와 같은 대기업도 경험했습니다. 물론, 인턴 자체가 많은 경험을 쌓을 수는 없지만, 회사의 생활이나 업무는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학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할 수 있고 자율성이 보장됩니다. 제 적성이 주어진 일을 한다기보다는 알아서 찾아 일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자가 더 적성에 맞았던 것 같고, 그래서 학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부임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경영대학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좋은 기회를 주셔서 부임할 수 있었습니다.   Q.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최고의 학생과 선배 교수, 든든한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교수들의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연구하는 분야, 백그라운드 등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제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선배 교수들의 연구 업적을 본받을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가르치는 데 있어 국내 최고의 학생들이라 가르칠 때 상당한 보람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연구 측면에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일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교육, 연구 시스템을 선진 시스템으로 가정한다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육, 연구 환경은 미국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수준은 미국 대부분 학교보다 높다고 생각해요. The Best, 한 단어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매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Q. 현재 가르치는 과목을 소개한다면? A. 학부 수업으로 ‘데이터관리와 지적경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 강의며,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 DA) 분야에서 기초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프로세스 측면을 보면, 기초 데이터의 저장이나 개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데이터관리와 지적경영은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입니다.    강의 중에 코딩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이 들어있어 약간 수학 같기도 합니다. 원리를 알아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리를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잘 몰라도 어떻게 실제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0% 이해는 하지 못해도 대략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서, 어떠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싶나요? A. 앞서 소개한 연구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제가 하지 않았던 부분도 연구하려 합니다. 예컨대, 저는 AI 모델, 딥러닝 모델을 발전시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이제 AI 혹은 딥러닝 모델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연구했던 분야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선배 교수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Q. 이규한 교수님이 생각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란? A. 제 바람을 담아,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물감’ 혹은 ‘물감통’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지도교수 멘토링데이에서 1학년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학생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정형화된 몇 개의 답이 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공인회계사(CPA)와 같은 전문직이죠.    물론 공인회계사와 같은 전문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학부 학생들은 약간 구체적인 직업군을 1학년 때부터 가지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찾아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학부 학생들에게 그러한 터전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색을 칠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물감’, ‘물감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Q. 학생들에게 혹은 제자들에게 어떠한 교수로 남고 싶나요? A. 거창하게 스승이라고 떠올려주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하면서 ‘그와 관련 내용을 가르친 교수가 있었지’ 정도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주위 친구들을 보면 이제 30대 중반 혹은 후반이 되면서 개인적인 사업이든 사내 프로젝트든 자기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업무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과거 학부 시절에 배웠던 것이 현재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때는 과연 “이런 내용들이 쓸모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학생들이 훗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때 떠오르는 여러 교수님의 리스트 중에 제가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5.26 Views 2092

3년만에 돌아온 ‘제40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축제 성료

3년만에 돌아온 ‘제40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축제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회장직무대행=조성호·경영80)가 주최한 ‘제40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2월 1일(목) 18시 20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됐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영대학 교우회 조성호 회장직무대행, 정몽원 전임 교우회장,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상용 경영대학장 등을 비롯해 경영대학의 명예교수 및 현직 교수들과 약 50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성호 경영대 교우회장 직무대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대학이 혁신하여 세계적인 명문이 될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들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금해주신 95학번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교우회 승명호(무역74) 회장은 “경영대학 졸업생으로서 학부시절 여러 훌륭하신 은사님으로부터 받은 가르침과 선후배 동기 사이 끈끈한 우애는 언제나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게 된 이 행사가 교우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모교 발전의 의지를 더욱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정 총장은 “공인회계사 최종합격자를 7년 연속 최다 배출하는 등 경영대학은 명실상부한 국내 1위”라며 “고대 역사와 함께하는 경영대학 117년의 역사 속에서 교우님들이 각지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는 것처럼 저도 총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김상용 경영대학장의 경영대학 현황과 주요 소식을 소개하는 학사보고 및 경영대학의 비전과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 학장은 “경영대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적인 Top 30 경영대학이 되기 위해 교우님들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지난 2021년 경영대학에 관한 학사보고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행사를 주최한 94학번 동기회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후 이어진 장학기금 전달식에서는 올해 교우의 밤 행사의 주관 학번인 95학번 동기회가 장학금 칠천이백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모금된 장학기금은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몽원(경영74) 전임 교우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2022년 한 해 동안 사회 곳곳에서 활약한 경영대학 교우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교우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는 기업가 부문 박정원(경영81) 두산그룹 회장, 공직자 부문 최원목(경영79)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송공석(경영05) 와토스코리아 대표에게 수여됐다. ‘특별상’은 여교우들의 모임인 ‘컵스레이디스(KUBS Ladies)’단체가 선정되어 상패를 수상했다.    시상식까지 모두 끝난 뒤, 교우들은 공연과 만찬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92학번 교우인 아나운서 김현욱(서어서문92)씨의 사회와 함께 가수 홍진영씨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케익 커팅,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를 풍성하게 꾸몄다.  한편, 1982년부터 개최된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는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다. 경영대학에 애정을 가진 교우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올해로 40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2022.12.09 Views 1653

KPMG삼정회계법인 고대 교우회, 경영대학에 장학금 5천만원 약정

KPMG삼정회계법인 고대 교우회, 경영대학에 장학금 5천만원 약정   KPMG삼정회계법인 교우회(회장=위승훈 부대표, 경영84)가 후배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KPMG삼정회계법인에 재직중인 회계사 200여명이 모여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향후 5년간 매년 1천만원씩 총 오천만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이 장학금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반 ‘정진초(精進礎)’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위승훈 부대표는  “후배들이 보다 훌륭한 교육과 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해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회계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우들이 힘을 합쳐 모교가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종석 경영대학장은 “모교를 향한 교우의 사랑이 있었기에 고려대가 202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75명이라는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KPMG삼정회계법인에서 기부해주신 기금 또한 고려대 출신의 회계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KPMG삼정회계법인은 세계 4대 종합회계자문 기업 KPMG의 회원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회계감사·세무·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10.05 Views 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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