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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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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120 MARCH 캠페인, 개시 7개월 차에 약정 60억 원 돌파 … 참여 400명

'KUBS 120 MARCH' 캠페인, 개시 7개월 차에 약정 60억 원 돌파 … 참여 400명 3월에 예고했던 'KUBS Trading Zone' 문 열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120억 원 모금 캠페인 'KUBS 120 MARCH'가 개시 7개월 차에 약정금액 약 60억 원, 참여인원 400명을 넘어섰다. 그 마음이 모여 만든 첫 결실은, 5월 8일 학생들 곁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경영관 지하 1층 'KUBS Trading Zone'이다. 캠페인의 발걸음은 꾸준하다. 지난 3월 약 46억 원으로 목표액의 40%에 육박했던 약정금액은 60억 원을 돌파하며 목표 120억 원의 반환점을 지나게 됐다. 참여 인원도 324명에서 400명으로 늘었다. 기업과 교우, 교직원과 재학생이 학번과 직군을 가리지 않고 힘을 보탠 결과다.   모인 마음, 학생 곁의 공간이 되다 이번 캠페인이 특별한 이유는 모인 재원이 학생들의 하루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5월 8일 문을 연 KUBS Trading Zone은 기업·학생·예술가·교수가 경계를 넘어 아이디어와 인재를 주고받는 거래소다. 이날 열린 'Opening & Demo Day'는 설치미술 「코없는 코끼리 K」의 엄정순 작가, 운현앙상블을 이끈 기주희 박사의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데모데이에서는 트위니, 핀다, 아모레퍼시픽, SK 실트론 등 4개 기업이 미래 비즈니스 과제를 들고 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트레이딩존 안쪽에 함께 들어선 'DOOSAN Art & Culture Room'은 앞으로 학생 댄스·밴드 동아리와 교수밴드의 상시 연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강의실 밖에서 학생들이 생각을 부딪히고, 연주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자리다. 그 공간을 채우는 건 이제 학생들의 몫이다.    김언수 학장 “KUBS Trading Zone은 보내주신 마음에 대한 첫 답” KUBS Trading Zone은 2년 전 수립한 'KUBS 3C(Curiosity·Collaboration·Contribution) 4Tech(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 전략을 하나씩 실행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경영대학은 그간 4Tech에 발맞춰 세부트랙과 마이크로디그리를 신설하며 커리큘럼을 개편해 왔고, 이번 KUBS Trading Zone으로 그 전략을 담아낼 공간까지 갖추게 됐다. 김언수 학장은 "소프트웨어인 커리큘럼을 다진 데 이어, 이제 하드웨어인 공간을 마련한 셈"이라며 "KUBS Trading Zone은 보내주신 마음에 대한 첫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은 아직 진행 중이다. 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더해질수록, 학생들이 누릴 기회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KUBS 120 MARCH'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캠페인을 채우는 것은 액수만이 아니다. 한 사람의 참여가 더해질 때마다 그 의미도 함께 깊어진다. 기부는 장학기금, 발전기금 등 뜻에 따라 지정할 수 있으며, 공식 후원 페이지(box.donus.org/box/koreauniversity/KUBS120march)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5.12.01 ~ 2026.06.10 기준 | 총 약정금액 6,061,160,332원, 총 약정자 수 400명  

2026.06.10 Views 418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박광태 교수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박광태 교수     2025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박광태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Protecting Workers from Rude Customers to Enhanc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Emotional Labor Environments: A Study with Call Center Agents」가 국제 학술지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에 게재 확정되며, SK 논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이 빈번한 콜센터 환경에서 무례한 고객 응대가 근로자의 감정적 괴리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조직 동일시가 저해될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객 보호 정책과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이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핵심 조절 요인임을 밝혀, 조직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리더십이 근로자의 조직 몰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감정노동자 보호에 대한 실질적 시사점을 제시한 이번 연구는 학문적 기여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정책적 통찰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Q1. 먼저, SK Award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감사합니다. 본 연구가 실무와 학문 양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콜센터와 같은 감정노동 환경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2. 이번에 수상하신 연구(논문/성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2. 본 연구는 감정노동 환경, 특히 콜센터에서 고객의 무례한 행동이 근로자들의 조직 동일시(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OID)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실증 연구입니다. 고객 보호 정책과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어떻게 근로자의 감정적 괴리(Emotional Dissonance)를 완화하고, 결과적으로 조직에 대한 동일시를 유지하게 하는지를 밝혔습니다.   Q3. 해당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3. 콜센터 업무와 관련된 제1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콜센터 산업은 효율성 중심의 기술적 접근이 주를 이루고, 정작 감정노동이라는 근본적인 이슈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져왔는데요. 특히 한국에서는 관련 법제화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실질적 이행은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명목상 보호 정책"과 현장 간 괴리(Decoupling)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4. 이번 연구 성과가 사회나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4. 본 연구는 단순한 학문적 기여를 넘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기업이 단지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게 보호 정책을 시행할 경우, 조직에 대한 동일시와 근속률을 높일 수 있다는 실증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앞으로의 연구 계획이나, 특히 관심 있는 연구 주제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5. 향후에는 다른 산업(예: 병원, 금융, 소매 등)에서도 감정노동 환경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확장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고객 응대 시스템이 근로자의 감정노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도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입니다.   Q6.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6. 연구는 단순한 이론 검증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데서 출발합니다. 여러분이 겪는 작은 불편이나 궁금증이 훌륭한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장과 연결된 살아 있는 연구를 지향해보길 바랍니다.   아래는 박광태 교수의 논문 요약본입니다. 「Protecting Workers from Rude Customers to Enhanc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Emotional Labor Environments: A Study with Call Center Agents」 본 연구는 감정노동이 빈번한 콜센터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무례한 고객을 응대하면서 겪는 감정적 괴리(Emotional Dissonance)가 조직에 대한 동일시(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OID)를 어떻게 저해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감정적 괴리는 실제 감정과 조직이 요구하는 감정 표현 간의 불일치에서 비롯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몰입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조절 요인으로는 첫째, 회사의 고객 응대 보호 정책에 대한 근로자의 인식, 둘째,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고려되었다. 분석 결과, 보호 정책이 실질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느끼는 근로자일수록 감정적 괴리의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였으며,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는 상사와 함께 일할 경우 OID 수준도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근속자의 경우, 감정적 괴리의 누적 효과가 크지만, 조직의 보호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완화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조직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인간 중심의 리더십이 감정노동 환경에서 근로자의 조직 동일시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핵심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2025.08.08 Views 4492

“미래의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다” — 제19회 청소년 멘토링데이 성료

“미래의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다” — 제19회 청소년 멘토링데이 성료     제19회 청소년 멘토링데이(이하 멘토링데이)가 8월 2일(토) LG-POSCO경영관 및 현대자동차경영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멘토링데이는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이하 KUBE)가 자체적으로 기획했으며, 경영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나현승 경영대학 부학장 환영사 △경영대학 및 세부 전공 소개 △경영학 특강(이동섭 교수) △캠퍼스 투어 △경영학 실습 △선배와의 멘토링 △단체 사진 촬영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나현승 경영대학 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나 부학장은 “오늘 가장 멀리서 온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며 분위기를 이끈 뒤, 해당 학생에게 경영대학 과잠바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어 “고려대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와 함께 경영학과도 함께 성장해 왔다”고 강조하며, 경영대학의 역사에 대한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호랑이 인형이 선물로 주어졌다.     이후 본격적인 경영대학 소개가 이어졌다. KUBE 이채우, 홍준석 홍보대사가 경영본관,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 등 캠퍼스 내 주요 건물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한 단과대학이 세 개의 독립 건물을 사용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며, LG-POSCO경영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은 선배들의 전액 기부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경영대학의 대표적인 장학제도인 ‘Dream Scholarship’도 소개됐다. 생활비 지원 형태의 장학금으로, 재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국제팀을 통해 경영대학 자체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는 방법도 안내됐다. 이 외에도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대동제’, ‘입실렌티’, ‘정기 고연전’ 등 다채로운 대학 생활도 함께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부 전공 소개 시간에는 KUBE 임정엽, 안효원 학생 홍보대사가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경영학의 9개 세부 전공을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실제 사례와 연결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동섭 교수의 특강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캠퍼스 투어, 실습 프로그램,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경영대학 내 주요 건물과 함께 고려대학교 본관, 중앙광장 등 교내 명소를 둘러보며 캠퍼스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KUBE와 함께하는 일일 컨설턴트 체험’에서는 청소년들이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해보며 경영학을 실질적으로 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링 시간에는 재학생 멘토들이 자신의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신 관리, 수능 준비 등 실질적인 입학 전략을 공유했다. 멘토들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새내기로 입학해, ‘아기 호랑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한편, 제20회 청소년 멘토링데이는 오는 겨울방학 중 열릴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 홈페이지(biz.korea.ac.kr/kube)에서 가능하다.

2025.08.06 Views 3816

새내기 연구자, 첫걸음을 떼다 — 대학원 경영학과 2025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새내기 연구자, 첫걸음을 떼다 — 대학원 경영학과 2025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7월 28일(월) LG-POSCO 경영관 432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필수적인 학사 정보와 연구 환경을 안내하고, 향후 학문적 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남대일 대학원 경영학과 학과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다. 남 학과장은 자신이 경영전략 및 스타트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우리 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분이 이곳에서 연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큰 결심 끝에 대학원에 진학한 만큼, 스스로 가슴 뛰는 연구 주제를 꼭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원 경영학과의 조직 구조와 전공 주임교수 소개를 비롯해, 교과과정과 수강신청, 국내 학점교류 등 주요 학사 운영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또한 △종합시험, 외국어시험, 학위청구논문 제출 자격 등 졸업 요건 △지도교수 신청 및 변경 절차 등 학적 관리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BK21 참여 방법 △학술 데이터베이스(DB) 활용법 등 실질적인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상세히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경영대학 및 대학원 홈페이지 △포털 시스템 및 연구포털 △연구실 및 사물함 배정 △학생증 발급 등 기본적인 공지사항을 끝으로 오리엔테이션은 마무리되었다.   공통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각 전공별로 나뉘어 개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은 전공 교과과정, 주요 연구 분야, 향후 학업 및 진로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한 신입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대학원 생활이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그림으로 다가왔다”며, “처음이라 긴장도 되지만, 동시에 새로운 배움과 연구를 시작한다는 설렘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들이 경영학 연구자로서의 진로를 안내하고,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첫 공식 일정이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연구와 학업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며 대학원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2025.08.06 Views 4002

바이브 코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 MVP, 개발자 말라카

바이브 코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 MVP, 개발자 말라카 “된다던데, 왜 난 안 되지?” 기술 창업자가 마주하는 현실과 해법 생성형 AI와 노코드 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 기반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코딩 없이도 웹앱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는 꽤 매력적으로 들린다. 실제로 다양한 AI 개발 도구들이 등장하며, 기획자나 비개발자도 자신만의 웹앱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된다던 도구들이 뜻대로 작동하지 않고, 결과는 엉뚱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AI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분명 잘 되던 기능이 갑자기 멈추고, 원하는 기능은 끝내 구현되지 않는다. 결국, “왜 되는 사람은 되는데, 나는 안 될까?”라는 좌절에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러버블(Lovable)이라는 웹앱 실습 특강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AI는 그 자체로 마법 같은 능력을 가진 도구지만, 사용자가 구조를 모르고 접근하면 통제 불가능한 ‘드래곤’과 같다. 러버블 강연에서는 이 드래곤을 길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설계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도구를 쓰기 전에 그 도구가 작동하는 논리와 환경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진짜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이 프롬프트를 쓰면 된다더라”는 방식은 초보자에게 일시적 위안을 줄 수 있지만,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러버블 실습 특강에서는 이러한 설계 기반 접근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웹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소모임에 가입하거나 직접 모임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직접 구현해 보는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화면을 단드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 흐름과 데이터 저장 방식까지 설계하고 테스트해보는 실전 중심의 훈련이 진행됐다.    기술 창업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충돌은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 기획자는 아이디어 중심으로 사고하고, 개발자는 구조적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언어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저 플로우 기반의 스크린 설계와 데이터 흐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MVP(최소 기능 제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성도가 아닌 속도다. 와이어프레임 작성, 피그마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 UX 테스트를 통한 반복 개선 과정을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 이후 유저 데이터 분석과 관리자 기능 구축까지 이어지는 전체 개발 플로우를 경험하면서, 배포 형태에 따른 웹앱 설계 전략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버블 프로젝트는 이러한 실전 흐름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웹 기반 게임이나 소모임 페이지를 만들면서 데이터 구조와 서버 연동까지 설계·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툴 사용을 넘어, AI나 노코드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구조 설계 사고를 훈련하는 과정이며, 결국 고객에게 가치를 얼마나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지가 창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025.08.05 Views 5811

두산에서 배우는 경영의 미래, CEMS Skill Seminar 성료

두산에서 배우는 경영의 미래, CEMS Skill Seminar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1학기 CEMS Global MIM Skill Semin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CEMS Global MIM Incoming 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경력개발과 한국 기업 탐방을 통해 글로벌 경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3일(금) 진행된 경력개발 특강, △5월 24일(토) 두산 헤리티지 박물관(분당) 방문, △5월 30일(금)~31일(토) 1박 2일간의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및 공장 방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방식의 학습과 체험을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었다.     경력개발 특강에서는 글로벌 전략 및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두산의 역사와 비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두산 헤리티지 박물관(분당)에서는 박태원 교수의 직접 해설을 통해, 두산그룹의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구성한 전시를 관람하였다. 기업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기업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뜻깊은 자리였다.     창원 방문 일정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 전략과 제조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첫날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기업 소개 및 HR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어진 창원공장 투어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발전설비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저녁에는 박태원 부회장과의 만찬 및 Q&A 시간을 통해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KUBS CEMS Corporate Partner로 새롭게 합류한 두산밥캣(Doosan Bobcat)과 같은 두산 그룹 계열사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비록 두산밥캣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은 같은 그룹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역사와 기술력,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직접 체험하며 두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끈 박태원 교수((주)한컴 부회장, 중앙대학교 이사)는 “이번 Skill Seminar는 두산의 129년 사업 변천 과정을 통해, 시대와 기술 변화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전략을 조정하고 생존·성장해 나가는지를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자 기획된 자리”라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언어와 함께 실제 경영 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SMR(소형 모듈 원자로), 가스터빈처럼 전 세계 일부 국가만이 제조할 수 있는 고도 기술을 눈앞에서 확인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체감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공장 견학이나 강연 외에도, 저녁 및 1박 2일 함께 숙박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졌고, 학생들 간의 유대감이 깊어진 점”을 들었다. 박 교수는 "이러한 경험의 축적이 결국 고려대학교가 CEMS 전 세계 33개 회원교 중 Skill Seminar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CEMS Skill Seminar가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감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CEMS Global MIM은 세계 30여 개 유수 경영대학 간의 공동 석사 프로그램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국내 유일의 CEMS 회원교로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5.07.30 Views 3615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창업은 실패관리를 훈련하기에 좋은 장이다. 김진영 특임교수의 창업 교과목 에서 출발한 ‘Ourtube’ 팀의 여정은 그런 도전의 결과였다.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의 필터버블을 개선하기 위한 추천 플랫폼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고, 그 배경에는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기꺼이 품어주는 수업과 몰입도 높은 팀워크가 있었다.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실패관리를 연습하고 성장을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를 경영신문이 직접 들어보았다.     ■ 김진영 특임교수 인터뷰 Q1. 수업을 통해 수상팀이 특히 발전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요? A1. 창업 교과목은 전통적인 강의라기보다는 ‘저글링’ 수업에 가깝습니다. 교수 혼자 공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공을 들고 함께 연습해야 하죠. 어떤 학생은 이미 공을 갖고 시작하고 어떤 학생은 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 채 시작하지만, 학기말엔 십여개의 팀들이 저마다의 저글링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실패를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런 면에서 ‘Ourtube’ 팀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말까지 몰입하는 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었고, ‘Ourtube’ 팀의 열정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수업에서 함께 저글링하듯 연습했던 이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서 본인 아이디어를 추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2. 앞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A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스타트업 스테이션 등 높은 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업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학생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는 학생들은 계속 늘고 있어요. 이들이 가볍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낮은 문턱의 창업 경험 기회가 많아지만 좋겠습니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을 비롯한 교내 프로그램들이 더욱 다양화되고 문턱도 낮아진다면, 창업을 꼭 실행하지 않더라도 ‘실패관리를 연습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3.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3. 실패는 작고 빠르게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실패관리역량도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거든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임교원, 그리고 실전 중심의 특임교원이 함께 다양한 창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두뇌 근육’을 키워보길 권합니다.   ■ 수상팀 ‘Ourtube’ 인터뷰 ※ 본 인터뷰는 고현준(19학번), 심재욱(21학번), 최기용(21학번) 세 명이 참여하였으며, 김병찬(21학번) 학생은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에 불참했습니다.   Q1.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김진영 특임교수님의 창업 수업을 수강한 것이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중간고사 때 엘리베이터 피치를 하여 수강생들 투표를 통해 팀장을 선출한 뒤, 다음 강의 시간엔 해피아워 형태로 다과를 먹으며 현장에서 바로 팀원을 인터뷰하여 팀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덕분에 팀워크가 매우 좋았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모전을 추천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재욱(21학번): 팀장님의 아이디어가 제가 평소 고민하고 있던 ‘필터버블’ 문제를 잘 짚고 있어 흥미를 느꼈고, 이를 함께 구체화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도 있었기 때문에 대회 참가로 이어졌습니다.   최기용(21학번): 저는 후반에 합류한 팀원이었는데,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있고 소프트웨어 설계도 따로 공부하던 중 재욱이의 제안으로 일종의 기술 담당 팀원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팀원들의 설득에 힘입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2. 수상한 창업 아이디어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Ourtube’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진단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알고리즘 점수와 MBTI 분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필터버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YOU’를 ‘OUR’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이름도 ‘OurTube’로 지었습니다.   Q3.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고현준(19학번): 4학년이라 취업 준비와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초기에는 정치 콘텐츠 중심의 아이디어였는데,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심재욱(21학번): ‘피칭’이 처음이라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명확히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피칭 사례를 참고하며 발표 연습을 꾸준히 했고, 이번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발표 역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기용(21학번): 팀원 모두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보니,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 친구에게 기술 자문을 받았고, 법률적 리스크도 조사하며 준비했습니다.   Q4. 수상 이후 어떤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고현준(19학번): 여건이 된다면 예비창업패키지 등 다른 정부지원사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수상 이후 받은 피드백 중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보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재욱(21학번): 대회를 통해 현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공모전이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최기용(21학번): 아직 기술적인 역량이 부족해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지만, 팀장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듬고 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모여 제대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을 만큼, 팀원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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