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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6시간, 벤치에서도 잤다 - 11년 연속 CPA 합격자 1위의 요람 정진초 실장들의 CPA 생존기

잠은 6시간, 벤치에서도 잤다  11년 연속 CPA 합격자 1위의 요람, 정진초 실장들의 CPA 생존기 고려대학교가 올해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도 대학별 합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고려대의 꾸준한 CPA 성과 뒤에는 경영대학 CPA 시험 준비반 ‘정진초’가 있다. 정진초는 학습 공간 제공을 넘어 모의고사와 강의 지원, 합격생과 수험생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교내 CPA 준비생들의 수험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경영신문은 지난해 제60회 CPA 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뒤 1년간 정진초를 이끈 류재석(경영20) 전 실장과, 올해 제61회 시험에 합격해 새롭게 정진초를 맡은 김윤경(경영23) 실장을 만났다. 두 사람에게 고려대가 CPA 시험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이유와 정진초의 역할, 그리고 각자의 수험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11년 연속 CPA 1위, ‘사람과 환경’이 만든 선순환 Q. 고려대학교가 11년 연속 CPA 합격자 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류재석. 우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해요. 열람실도 많고 좌석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공부할 수 있는 물적인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인적인 환경도 중요해요. 매년 합격자가 많이 나오다 보니 합격자들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시너지가 생깁니다. 앞선 좋은 결과가 다시 다음 결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윤경. 고려대 자체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이고, 학교에서도 그에 맞는 지원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진초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좋은 인재와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기록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그 안에서 정진초가 맡고 있는 역할과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일까요? 류재석. 인적 자원을 가장 강조하고 싶어요. 고려대에도 우수한 인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CPA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정진초에 모입니다. 그리고 매년 합격자가 나오면서 선후배 간 경험이 계속 축적되고요. 실제로 학교에서 회계사 관련 강연을 열 때 최근에 정진초에서 공부했던 선배들도 많이 참여합니다. 정진초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것 자체도 결국 그런 사람들이 쌓아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정진초의 역할은 실원들에게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모의고사나 강의 지원은 비실원 학생들에게도 일부 열려 있고, 특히 모의고사는 저희 합격생들이 출제에 참여하고 체계적으로 검수합니다. 전보다도 고려대 전체 CPA 수험생을 지원하는 역할이 커졌다고 봅니다. 김윤경. CPA는 공부 방법이 하나로 정형화돼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진초 모의고사는 실원이 아니어도 응시할 수 있고, 시험 후에는 자신의 결과와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까지 제공합니다. 학생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진초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정진초를 택하게 된 계기와 더 나아가 실장까지 맡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류재석. 정진초에 들어오기 전에는 집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혼자 공부했어요. 그런데 환경이 조금 아쉽기도 했고,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얻어갈 수 있는 것도 많겠다는 생각에 입실했습니다. 합격한 뒤 당시 실장님의 제안을 받았는데,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맡게 됐습니다. 김윤경. 저도 혼자 공부하면서 지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정진초에 들어왔어요. 이후 좋은 실원들과 멘토, 실장님을 만나면서 힘든 공부를 조금 더 즐겁게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도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전 실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정진초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실장을 맡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경영대 수업에서 시작된 CPA 도전 Q. 경영대학의 회계 관련 수업도 CPA 진입이나 시험 준비에 영향을 줬나요? 김윤경. 저는 CPA에 진입하기 전 회계와 재무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이 시험에 진입해도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1학년 때 김재영 교수님의 회계학원리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이 정말 좋아서 다음 학기에 중급회계도 이어서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회계라는 과목의 틀을 잡아주시고 회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회계에 대한 관심도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뵐 기회가 있다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전임 실장과 신임 실장, 서로 다른 수험 전략 Q. 시험 성격이 다른 1차와 2차는 각각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류재석. 1차는 객관식이고 문제와 과목 수가 많기 때문에 타임어택 성격이 강해서, 시간 관리가 중요해요. 그래서 풀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골라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반면 2차는 주관식이고 과목 수 자체는 줄지만 매우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해요. 문제 수도 적어서 실수 하나가 크게 작용하고요. 대신 시간 압박은 1차 시험보다는 조금 덜한 편이라, 조급하게 풀기보다 조금 천천히 풀면서 확실하게 점수를 확보하려 했습니다. 김윤경. 저는 12월까지 1·2차 공부를 병행하다가 마지막 3개월 정도만 1차에 집중했습니다 따라서 그 시기에는 1차에만 나오는 말문제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전 범위 모의고사를 풀면서 전체적인 틀을 점검했어요. 2차 기간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를 한 번 풀 때 ‘이 문제가 다시 봐야 하는 문제인가’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오답 노트를 작성할 때는 단순히 왜 틀렸는지만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정리했던 것 같아요. Q. 두 분은 강점과 어려움을 느낀 과목도 정반대였다고요. 어떻게 이겨내셨는지와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류재석. 저는 특히 2차 과목 중 암기 비중이 높은 회계감사가 다른 과목이랑 이질적이라 느껴져 가장 어려웠고, 반대로 중급회계나 고급회계 같은 회계 과목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암기법을 시도해봤는데 결국은 좀 단순하지만 시간을 많이 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강점이 있었던 과목에 대해서 팁을 드리자면, 회계에서는 답만 구하고 해설을 보는 데서 끝내면 안 돼요. 시험이 어려워질수록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에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적인 회계처리, 즉 ‘분개’를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회계처리의 일관된 논리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특히 고급회계는 자료가 많아 실수하기 매우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정해진 풀이의 틀을 확실히 익혀 모든 문제를 똑같은 방식으로 풀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윤경. 저는 고급회계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어요. 처음에는 표면적으로 문제를 푸는 데만 급급해서 2차에 들어갔을 때 어려움이 생겼는데, 저도 비슷하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회계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문제 상황을 제 방식대로 분류하며 풀기 시작하니까 개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자신이 있던 암기와 관련하여 말씀드리자면, 먼저 그 과목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머릿속으로만 외우기보다 무조건 입 밖으로 내뱉거나 직접 쓰면서 했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외우기보다 입으로 말하고 다시 귀로 듣거나, 직접 쓰고 다시 눈으로 보는 과정을 거치면 암기의 효율이 훨씬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Q. 장기간의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불안한 순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와 당시의 생활 패턴이 궁금합니다. 류재석. 일단 평균적으로 하루 6시간 정도 잤습니다. 대신 낮잠을 꽤 많이 자서 낮에도 한 시간 정도는 잤던 것 같아요. 벤치에서 자기도 하고 엎드려 자기도 했습니다(웃음). 그래서 오히려 잠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어요. 저에게 더 힘들었던 것은 평소 하는 일이 밥 먹고 공부하는 것밖에 없다 보니 다른 문화생활을 거의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 전에 계속 휴대전화를 보게 되더라고요. 원래 생활 리듬을 유지하려면 빨리 자야 하는데 말이죠. 나중에는 집에 가면 휴대전화를 책상 위에 두고 아예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특별한 멘탈 관리 방법을 찾기보다 원래 하던 페이스와 매일의 루틴을 지키려고 했어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시도하면 오히려 ‘이게 될까’라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문제가 잘 안 풀리거나 진도가 조금 밀려도 ‘그러려니’ 하고 평소처럼 공부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불안감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김윤경. 저도 평균 6시간 정도 잤습니다. 저는 통학하면서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암기를 하겠다고 계획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갈 때 다시 책을 펼치는 게 생각처럼 잘되지 않더라고요. 대신 저는 따로 쉬는 날을 정해 두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는 시간을 휴식 시간으로 사용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상을 보거나 휴대전화를 하면서 쉬었어요. 그리고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 포기할 것을 포기하고 공부한 다음, 나중에는 덜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 나중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저는 불안감이 생길 때 옆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이것 역시 정진초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결국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거든요.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정신적인 지지도 얻을 수 있었고 현실적인 해결책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CPA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믿기를 Q. 마지막으로 CPA 진입을 고민하거나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요? 류재석. CPA는 범위도 넓고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험이라 ‘무던한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두 과목에서는 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을 꾸준히 메우면서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공부하고 있다면 계속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해요. 합격생이나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려대와 정진초가 가진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가 큰 장점이니까요. 진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변의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우직하게 공부해 봤으면 합니다. 김윤경. 저는 주변에 잘 휘둘리지 않고 하나에 집중하며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에게 잘 맞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CPA를 준비하다 보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저도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수험생이었고 정말 많은 고비를 겪었어요. 그런데 그 순간순간마다 제가 처해 있던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성적이 잘 나오지 않거나 문제가 풀리지 않는 순간이 오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수험생활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힘을 가졌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조금 더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올해 실장으로서 열심히 일할 테니(웃음)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_취재: 김연태, 촬영: 조한별  

2026.09.18 Views 1465

고려대, 공인회계사(CPA) 최종 합격자 11년 연속 전국 1위 - 제61회 CPA 시험에서 197명 합격, 전체 합격자 6명 중 1명이 고려대

고려대, 공인회계사(CPA) 최종 합격자 11년 연속 전국 1위 -제61회 CPA 시험에서 197명 합격, 전체 합격자 6명 중 1명이 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제61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11년 연속 전국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회계법인 및 각 대학 집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올해 시험에서 전년대비 15% 증가한 197명이 최종 합격하여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2024년 188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타 대학들과의 격차도 한층 뚜렷해졌다. 최근 4년간 고려대는 2위권 대학 대비 40~60명 이상 많은 합격자 수를 기록해 왔으며, 올해 그 격차를 70명 이상으로 크게 벌리며 공인회계사 양성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전체 선발인원이 전년(1,200명) 대비 50명 줄어든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합격자 수가 26명 증가해, ‘전체 합격자의 약 6명 중 1명이 고려대’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정상을 지켜낸 원동력은 바로 고려대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지원 제도다. 특히 경영대학의 CPA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는 경영학과 학생뿐 아니라 회계 전문가를 꿈꾸는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융합형 회계 인재의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학습 공간 제공, 인터넷 강의 수강료 및 장학금 지원, 실전 모의고사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혜택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와 합격 선배들과의 멘토링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과정 전반에서 안정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11년 연속 CPA 합격자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는 학생들과 교수진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회계 환경을 선도하며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할 최고의 회계 전문가들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2016년 이후 매년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공식 통계를 공개했던 2022년까지의 합격자 수는 ▲2016년 118명 ▲2017년 97명 ▲2018년 114명 ▲2019년 109명 ▲2020년 127명 ▲2021년 152명 ▲2022년 175명이다. 

2026.09.08 Views 1621

고려대 경영대학,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 개최 - “AI 시대 회계의 역할을 논하다”

고려대 경영대학,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 개최 "AI의 시대 회계의 역할을 논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미국회계학회(AAA)와 함께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The 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Journal of International Accounting Research)를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LG-POSCO경영관에서 개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 삼일회계법인,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IBRE), BK21 FOUR 경영학교육연구단, 한국회계학회(KAA)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Next Accounting Intelligence: Accounting in the AI Era'를 주제로, 전 세계 150여 명의 석학과 실무 전문가가 모여 AI 시대 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세계적 석학들이 직접 답하다, 논문 게재의 비밀" 본 학술대회에 앞서 6월 25일에는 박사과정생과 신진 연구자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2026 JIAR Doctoral and Early Career Consortium'이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회계학 석학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단기 강연과 패널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교류했다. 특히 'Editor's Panel: Meet the Editors' 세션은 The Accounting Review,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Auditing: A Journal of Practice and Theory 등 주요 저널의 전·현직 편집자 6인이 참석해 논문 심사 및 수정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편집자들은 심사위원 배정 시 이해상충 여부와 연구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한다고 설명했으며, 답변서는 감정적 대응을 지양하고 주요 변경 사항을 상단에 요약하는 방식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심사가 4~5라운드 이상 길어질 경우 제3의 시니어 동료의 피드백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특히 보안 규정상 심사위원 개인의 외부 AI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나, 초기 스크리닝(Desk Reject) 단계에서 저널 출판사 자체의 AI 도입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혀 AI 시대 회계 연구의 변화상을 보여줬다.   지배구조 규제와 '명목상 준수'를 둘러싼 논의 26일 오전 진행된 기조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발표 학자들과 토론자 간의 열띤 학술적 논의가 펼쳐졌다. 버지니아 공과대학교(Virginia Tech)의 미셸 로리(Michelle Lowry) 교수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늘리는 지배구조 규제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을 홍콩 사례로 분석한 연구를 소개하며, 규제 이후 사외이사의 상대적 지위는 하락하고 이사회 규모는 축소되는 경향을 기업들의 '명목상 준수(Nominal Compliance)'로 해석했다. 이에 매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UMass Boston)의 이정훈 교수는 이를 규제 우회가 아닌, 기업이 스스로에게 맞는 '최적의 이사회 규모'를 찾아가는 합리적 조정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는 대안 시각을 제시해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영일홀에서 진행된 오찬에서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국경을 초월한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왜'와 '어떻게'를 묻는 인간의 통찰력이 회계의 본질" 26일 SUPEX홀에서 구민재 교수(회계학)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유승원 교수(회계학)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유승원 교수는 "AI가 계속해서 회계 분야를 변화시켜 감에 따라, 회계는 이제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우수한 개별 연구를 넘어 학술 연구와 전문 실무 간의 더 강력한 연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키워드 'Intelligence(지능)'가 AI 기술과 인간의 통찰력이라는 두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AI가 아무리 정교해지더라도 '왜(why)'와 '어떻게(how)'를 끊임없이 묻는 회계사들의 '전문적 회의주의'야말로 신뢰와 감사를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진정한 영광"이라며, 글로벌 회계 학계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뢰받는 조언자를 넘어 '운영 파트너'로 진화해야" 기조연설에서는 윤훈수 삼일PwC 대표가 산업 최전선의 변화를 전했다. 윤 대표는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지식, 사람, 분할된 가치 사슬이라는 전통적인 전문 서비스 산업의 세 가지 근본 가정을 흔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고객들이 이제 실제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운영 파트너'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그럴듯한 답을 내놓지만 책임은 지지 않기에, 이를 신뢰할 수 있는 판단으로 전환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전문가의 궁극적 가치"라고 덧붙였다.   이론과 실무를 넘나든 학술적 논의의 현장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딜로이트와 삼일PwC의 현업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End-to-End) 프로세스 전환, 결산 자동화, 세무 리뷰 등 한국 대기업들의 실제 AI 도입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적 시사점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제출된 225편의 논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친 150여 편의 우수 연구가 발표되며, LG-POSCO경영관 곳곳에서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교류를 이어갔다.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는 급속한 AI 기술의 발전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회계 산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을 함께 묻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전 세계 석학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적 비즈니스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_ 취재 : 신우진, 김연태 / 촬영: 이현지, 이채우  

2026.07.03 Views 2557

고려대 경영대, 합격생·학부모 144명 참석한 수시 합격생 설명회 진행

고려대 경영대, 합격생·학부모 144명 참석한 수시 합격생 설명회 진행     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수시 합격생 설명회가 12월 14일(일)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과 안영일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시 합격생과 학부모 총 144명과 함께 김언수 경영대학장, 나현승 교무부학장(학과장), 남대일 연구부학장, 김병조 기획부학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KUBE의 안효원(경영24), 김다진(경영25) 단원이 진행을 맡았다.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경영대 역사와 캠퍼스라이프 소개 △김언수 학장의 학교 방향 소개 △선배 학생 경험담 △경영대 캠퍼스 투어 △다과회 순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단순한 환영 행사에 그치기보다, 합격생과 학부모가 입학 전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커리큘럼·트랙·장학·진로…‘입학 전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 학사 제도 소개는 커리큘럼과 지원 제도를 한 흐름으로 묶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영대에서는 다양한 세부전공과 함께 약 68% 비율의 영어 강의를 운영하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 강연 등 학습 기회도 제공된다는 점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경영관리, 재무금융, 전략 등 9개로 나뉜 세부전공을 통해 관심 분야를 확장할 수 있으며, 학석사연계과정과 신설 예정인 학석박사연계과정도 선택지로 소개됐다.   또한 경영대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기업가 정신과 혁신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 △재무분석과 투자 △AI와 경영 등 5개 세부트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트랙 이수 요건을 충족한 경영학과 학생에게는 학위와 별도의 인증서가 부여된다는 점도 함께 안내됐다.   장학 제도는 국가 장학금과 본교 장학금에 더해, 경영대 자체 장학을 포함해 설명됐다. 등록금 지원, 생활비 장학금, 프로그램 장학금의 세 방식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로 지원과 관련해서는 경력개발센터의 교우 멘토링, 국내 인턴십, 진로 박람회, 추천 채용 등이 소개됐고, 스타트업 연구원의 창업역량강화교육·창업경진대회·창업 네트워크 및 공간 지원, 고시반 운영 등도 함께 안내됐다.     김언수 학장 “가치를 만드는 경영…3C·4Tech 중심으로 인재 양성” 김언수 학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학교 방향을 소개했다. 학장은 경영활동의 본질을 짚으며 “수익은 경영활동의 결과일 뿐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경영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영대학의 규모와 구성도 함께 공유됐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전임교수 93명 규모이며, 내년 이맘때 101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약 26%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또 변화가 더욱 급격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내재한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학장은 인재상으로 3C(‘Curiosity’, ‘Collaboration’, ‘Contribution’)와 4Tech(‘Robotics’, ‘AI’, ‘Energy’, ‘반도체’)를 제시했다. 관련해 AI 세부트랙과 4Tech 마이크로 디그리 커리큘럼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안내했으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Art&Culture 존’이 현대자동차경영관 지하 1층에 조성될 예정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김언수 학장은 “세상 모든 경영대가 없어져도 고려대학교 경영대는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하며 소개를 마쳤다.     선배들이 들려준 ‘입학 이후의 선택지’…교환·학회·창업·전문자격·로스쿨 선배들의 경험담은 ‘입학 이후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순서였다. 교환학생, 학회 활동, 창업, 전문자격 준비, 로스쿨 진학까지 서로 다른 선택지가 한 자리에서 이어지며, 경영대의 학습·경험·진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줬다.   먼저 제정원(경영23) 학우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쾰른대학교에 다녀온 경험을 소개했다. 다섯 과목을 수강한 뒤 유연학기제를 활용해 전반 3개월은 수업에, 후반 3개월은 경험과 여행에 집중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교환학생을 통해 얻은 변화를 ‘A different place, a clearer me‘라는 문장으로 정리했다.   변지석(경영20) 학우는 가치투자동아리 KUVIC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해 간 과정을 들려줬다. 기업가치 평가 기반 보고서 작성과 자체 펀드 운용, 알럼나이 강연, 내부 경연, 홈커밍, ‘선배 만나기’ 등이 주요 활동으로 소개됐다. 그는 특히 선배와의 연결이 실제 조언과 도움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료와 업계 선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영대에는 KUVIC 외에도 19개의 학술 동아리가 있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윤건재(경영19) 교우는 ‘카이로스’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카이로스는 인공지능과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독점 자산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설명과 함께, 창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부족함을 무기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경영대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협력하고 연결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발표 말미에는 김한국 젠틀몬스터 대표의 질문을 인용하며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에 대해 화두를 남겼다.   남택훈(경영21) 학우는 회계사 시험(CPA)과 고시반 운영을 중심으로, 준비 과정과 지원 제도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회계사는 감사·세무·재무자문·회계 컨설팅 등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신뢰를 만들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PA 준비반 ‘정진초’의 체계적 모의고사 운영, 학습관리, 멘토링 제공, 학원강의 30% 지원 제도, 멘토-멘티 프로그램, 공용도서 제공 등을 소개했고, 교수 면담을 통해 선정되면 생활비 장학금 지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나서 시작하라”는 조언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고려대학교 로스쿨 16기 재학 중인 김은수(경영19) 교우는 로스쿨 진학 과정과 대학 시절 준비 방향을 공유했다. 로스쿨이 3학년 6학기 구조로 높은 학습 밀도 속에서 운영되며, 6학기 동안 다수의 시험을 거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선발 과정은 LEET, 영어 성적 등의 정량 요소와 자소서·서류평가·면접 등의 정성 요소가 함께 반영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영대에서 마케팅, 국제경영 등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은 것이 기업법무 등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경영대의 강점으로 학습 경험의 폭과 네트워크를 꼽았다.   사전 질문 기반 Q&A Q&A는 참석자들이 사전에 보낸 질문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현승 교무부학장이 진행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만이 가진 장점, 복수전공 제도, 교환학생 모집 과정과 선발 일정, 동아리 활동, 졸업 후 진로, 로스쿨 진학률, 전공 커리큘럼, 취득하면 좋을 자격증 등과 관련된 질문들이 이어졌다. 나현승 교무부학장과 앞서 발표를 진행한 선배 학생들은 질문에 상세히 답하며 합격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직접 보고 묻는 시간’…12개 조 캠퍼스 투어와 다과회 수펙스홀에서의 행사가 종료된 뒤 합격생과 학부모들은 12개 조로 나뉘어 경영대 세 개 건물의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합격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비쳤고, 이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시선도 차분하고 따뜻했다. 캠퍼스 투어 후에는 안영일홀에서 다과회가 진행됐다. KUBE 단원들이 테이블마다 자리해 질의응답을 이끌어 나갔다. 안효원(경영24) 단원은 ‘뻔문화, 과잠, 동아리, 학회, 기숙사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수시 합격자 김예은씨는 ‘지방 사람이라서 서울을 둘러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홈페이지만 보다가 실제로 학교 구경도 해보고 뭘 배우는지 선배님들의 말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상상만 했던 것들이 이제는 실재하는 것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6.01.02 Views 4485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25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11월 13일(목)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언수 학장과 나현승 부학장, 배종석 교수를 비롯해 KCC 양성일 상무, AMP 96기 임득춘 원우회장, 경영학과 97학번 강민 동기회장, 김영일 교우회 상임이사, 연두컴퍼니 한정수 대표이사 등 주요 기부자와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기부의 가치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영대학은 재학생의 52%가 국가장학금‧교내장학금‧외부장학금 등 여러 지원을 받고 있다. 전체 장학금 규모는 연간 약 60억 원에 이른다. 현재 ▲고경 면학 장학금 20종(수업료 지원) ▲Dream Scholarship(생활비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총 44개의 장학금으로 30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는 지금까지 6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이뤄낸 결실이다. 경영대학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장학제도를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언수 학장은 축사를 통해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이어주는 든든한 동력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학장은 이어 경영대학의 최근 성과도 소개했다. △QS 2025 경영 분야 주요 분야 평균 세계 40위권 진입 △10년 연속 공인회계사(CPA) 최다 합격자 배출 △스타트업연구원을 통한 154개 창업기업 보육 및 2,745억 원 기업가치 창출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기부자들의 신뢰가 만든 성취”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장학생 300명 중 대표 장학생 60명이 참석해 직접 장학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에서는 △은민 Dream Scholarship △김언수 Dream Scholarship △한정수 Dream Scholarship △금천장학금 △남촌장학금 △AMP 96기 원우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증서 수여 후 기부자와 장학생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하는 소감 발표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대표로 나선 두 명의 교우는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발표를 시작했다. 기부자는 두 교우의 진심 어린 말을 조용히 경청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아래에는 이날 발표된 소감의 전문을 소개한다.   한정수 Dream Scholarship 수혜, 이근우 (경영 21) 한정수 대표님께서 유튜브 ‘세상학개론’을 통해 전하신 말씀인 ‘젊음엔 유통기한이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알차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말씀은 늘 제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문장을 마음속에 새기며, 지금 이 시기를 가장 열정적으로, 그리고 의미 있게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이라는 귀한 선물을 통해 대표님의 철학이 제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학업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젊음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끊임없이 성장하라는 따뜻한 격려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기업 인수 합병 분야의 변호사가 되어, 법률과 금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회계·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과 법학적성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금융 관련 대외활동을 통해 실무적 감각을 쌓으며, 학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하루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 바쁘지만, 이번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깊이있는 공부와 자기 계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 보여주신 진심 어린 나눔은 제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받은 은혜를 마음속에 새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대표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젊음을 소중히 여기고, 한 번뿐인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 또한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대표님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장학금 수혜, 정연우 (경영 25) 뜻깊은 장학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먼저, 장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주신 KCC 양성일 상무님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있기에 저희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병행하던 저에게이 장학금은 학업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고, 배움에 더 깊이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전공 공부를 더욱 심화하고, 배운 지식을 실제 사회 속에서 의미 있게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손길은 저희에게 단순한 도움을 넘어 ‘나눔의 선순환’을 체감하게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장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 마음을 다시 사회로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같은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장학생들은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학업과 인격 모두에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학생들의 꿈을 지지하고 미래를 밝혀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여식 및 소감 소개를 마친 뒤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김학진 교수의 특별 강연 ‘이타성과 공감의 뇌과학’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이타적 행동과 공감 능력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며, “이타적 행동은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기부와 나눔이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의 건강한 순환을 이끄는 이유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모든 장학생이 함께한 기념촬영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기부자와 선배들은 장학생들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건네며 소통했고,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과 미래에 대한 다짐을 나눴다. 이번 수여식은 고려대 경영대학이 추구하는 ‘나눔과 공동체 정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로 기록되었다.  

2025.12.04 Views 3577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이 9월 10일(수) 12시,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열린 경영대학 전체 교수회의에서 ‘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를 축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원 총장과 유승원 경영전략실장, 유용근 기획예산처장, 이명진 교무처장, 박현숙 학생처장, 이헌정 연구처장을 비롯해 경영대학 교수진 6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고려대는 2016년부터 매년 CPA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왔으며, 2025년 시험에서도 170여 명의 합격자를 기록해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올해는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고려대 학생으로 확인되며,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대학 CPA 준비반 ‘정진초(精進礎)’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는 고려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재정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2030년 세계 3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영대학 역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1 Views 5883

고려대, CPA 합격자 배출 10년 연속 1위… 압도적 성과

고려대, CPA 합격자 배출 10년 연속 1위… 압도적 성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제60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며, 10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서는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고려대 학생으로 확인되며, 고려대의 탁월한 인재 양성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고려대학교는 2016년 이후 매년 CPA 시험에서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기록해 오고 있다. 합격자 수는 ▲2016년 118명 ▲2017년 97명 ▲2018년 114명 ▲2019년 109명 ▲2020년 127명 ▲2021년 152명 ▲2022년 175명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이후 공식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계법인 및 각 대학 집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2025년 시험에서 약 170명이 최종 합격하여, 올해도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고려대는 매년 2위권 대학과 40~50명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켜왔으며, 누적 합격자 수 역시 1,400여 명을 넘어 타 대학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고려대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지원 제도가 있다. 특히, 경영대학의 CPA 시험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는 2023학년도부터 경영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전 교내 구성원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대는 학습 공간 제공, 강의 수강료 지원, 장학금, 모의고사 운영 등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선배 멘토링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과정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10년 연속 CPA 합격자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체계적 지원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회계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2025.09.08 Views 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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