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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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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이디어가 내일의 비즈니스 - 2026 Summer Season Startup Express 창업경진대회 개최

오늘의 아이디어가 내일의 비즈니스로… 2026 Summer Season Startup Express 창업경진대회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KUBS Startup Station은 지난 6월 5일 LG-POSCO관 432호 글로벌강의실에서 「2026 Summer Season Startup Express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면접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참가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에는 황준현 동화기업 스마트워크팀장, 김영신 한국일보 미디어사업부문장, 김현수 일진글로벌 전략투자본부 이사,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 강성진 커버링 대표(츄츄 11기)가 참여했다.   박진규 센터장은 KUBS Startup Station을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실현되는 인큐베이션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선발 팀에게는 입주 공간·교육·멘토링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남대일 부학장은 참가자들에게 협력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심사위원 강성진 대표는 "많은 실패 속 몇 번의 성공이 성장을 이끈다"며 도전을 응원했다.   본격적인 발표에서는 AI, 데이터 분석, 관광, 뷰티, 스포츠,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참가팀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치매치 — 30문항 가치관 테스트와 AI 리포트 기반 관계 형성 매칭 서비스. 테스트 참여자 3천 명·매칭 신청자 750명 확보.  △COGNITO — 소형 카메라와 AI로 프랜차이즈 오프라인 고객의 성별·연령대·주문 시간 등을 비식별 분석하고 POS 데이터와 결합하는 서비스.  △WITHOUT — 미팅·통화·메일·메신저 등 멀티채널 업무 대화를 인물별로 정리하는 AI 비서.  △나드리 — 외국인 관광객이 숏폼에서 발견한 한국 장소를 지도로 연결하는 AI 관광 플랫폼.  △지느러미 — 119 신고 기반으로 AED를 자율주행 6족 보행 로봇이 환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트리니티 — 뷰티 릴스를 DM으로 보내면 제품·구매처·후기를 한 페이지로 정리해주는 '뷰카이브'. △글램나우랩 — 지역·날짜·무드 조건으로 네일 디자인을 탐색하고 예약까지 연결하는 플랫폼 '스네일'.  △KUNNECT — 대학생 성취·스킬셋을 포트폴리오화하고 AI가 장학금·공모전·인턴십을 추천하는 커리어 GPS 플랫폼.  △LUCID — 피부 진단 데이터와 화장품 성분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제품 추천 플랫폼.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 900여 명 만나 진단-구매 전환율 30% 달성.  △OHA — 은퇴 엘리트 선수와 성인 수강생을 AI로 매칭하는 운동 과외 플랫폼. △LIVETOON — 사용자 입력 기반 세계관을 그래프 구조로 구축하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플랫폼.  △하루 — 청소년과 AI 캐릭터의 비언어적 상호작용 데이터를 통해 정서 상태를 조기 감지하는 서비스.   질의응답에서는 기존 플랫폼·대기업 솔루션과의 차별성, 사용자 유입·리텐션, 수익모델의 지속 가능성, 데이터 처리 문제,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심사 결과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고대 경영 79동기회상에는 지느러미·트리니티·가치매치, 츄츄기업가상(참관객 투표)에는 하루, 일진창업가상에는 WITHOUT, 승명호앙트프러너십상에는 LIVETOON이 선정됐다.   폐회사에서 황준호 스타트업연구원장은 AI가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짚으며,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을 정해진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닌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참가팀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학생기자단 1기_이채우(취재), 김다진(촬영)  

2026.06.15 Views 2913

“되게 하는 사람들” 혁신의 무대 연다 - 고려대학교, ‘2026 Spring CHOO CHOO DAY’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데모데이  고려대학교, ‘2026 Spring CHOO CHOO DAY’ 개최… “되게 하는 사람들” 혁신의 무대 연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오는 5월 8일(금), 스타트업연구원과 RISE사업단(서울캠퍼스타운 사업) 공동 주관으로 ‘2026 Spring CHOO CHOO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 6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CHOO CHOO DAY’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대표 창업 데모데이 프로그램으로, 학생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되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과를 조명한다.‘CHOO CHOO DAY’는 대학 중심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생 창업가들이 초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는 창업 교육, 보육,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국내 대학 창업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롭게 개최 되는 2026 pring CHOO CHOO DAY는 단순 발표를 넘어, 사전 IR 코칭과 멘토링을 기반으로 준비된 기업들이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검증받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업들은 약 2개월간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투자 전략을 고도화하고, 기업 소개 영상 제작 및 피칭 리허설을 거쳐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 당일에는 부스 운영과 함께 IR 피칭, 투자자 질의응답,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지며,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고려대학교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유망 학생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선보인다. 투자자 및 창업 관계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가 주최하고, 스타트업연구원과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일진글로벌과 동화기업이 후원한다. 또한 D.Camp의 공간후원을 통해 창업가와 투자자가 연결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및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관련 상세 정보 및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참가 신청: https://event-us.kr/m/121793/51653   □ 2016년 9월 문을 연 스타트업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단과대학 내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보육 및 연구 기관이며, 지금까지 투자유치에 성공한 초기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함으로써 국내 유수 스타트업 보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타트업 연구원은 자체 창업경진대회인 ‘스타트업 익스프레스(Startup Express)’를 통해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그리고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본 행사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팀은 최대 300만원(제세공과금 포함)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권리와,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 및 일진창업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이내에 법인으로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스타트업 연구원은 본교 경영대학과 MOU를 맺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학생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2026.04.21 Views 3565

고려대 경영대, 합격생·학부모 144명 참석한 수시 합격생 설명회 진행

고려대 경영대, 합격생·학부모 144명 참석한 수시 합격생 설명회 진행     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수시 합격생 설명회가 12월 14일(일)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과 안영일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시 합격생과 학부모 총 144명과 함께 김언수 경영대학장, 나현승 교무부학장(학과장), 남대일 연구부학장, 김병조 기획부학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KUBE의 안효원(경영24), 김다진(경영25) 단원이 진행을 맡았다.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경영대 역사와 캠퍼스라이프 소개 △김언수 학장의 학교 방향 소개 △선배 학생 경험담 △경영대 캠퍼스 투어 △다과회 순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단순한 환영 행사에 그치기보다, 합격생과 학부모가 입학 전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커리큘럼·트랙·장학·진로…‘입학 전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 학사 제도 소개는 커리큘럼과 지원 제도를 한 흐름으로 묶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영대에서는 다양한 세부전공과 함께 약 68% 비율의 영어 강의를 운영하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 강연 등 학습 기회도 제공된다는 점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경영관리, 재무금융, 전략 등 9개로 나뉜 세부전공을 통해 관심 분야를 확장할 수 있으며, 학석사연계과정과 신설 예정인 학석박사연계과정도 선택지로 소개됐다.   또한 경영대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기업가 정신과 혁신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 △재무분석과 투자 △AI와 경영 등 5개 세부트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트랙 이수 요건을 충족한 경영학과 학생에게는 학위와 별도의 인증서가 부여된다는 점도 함께 안내됐다.   장학 제도는 국가 장학금과 본교 장학금에 더해, 경영대 자체 장학을 포함해 설명됐다. 등록금 지원, 생활비 장학금, 프로그램 장학금의 세 방식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로 지원과 관련해서는 경력개발센터의 교우 멘토링, 국내 인턴십, 진로 박람회, 추천 채용 등이 소개됐고, 스타트업 연구원의 창업역량강화교육·창업경진대회·창업 네트워크 및 공간 지원, 고시반 운영 등도 함께 안내됐다.     김언수 학장 “가치를 만드는 경영…3C·4Tech 중심으로 인재 양성” 김언수 학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학교 방향을 소개했다. 학장은 경영활동의 본질을 짚으며 “수익은 경영활동의 결과일 뿐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경영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영대학의 규모와 구성도 함께 공유됐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전임교수 93명 규모이며, 내년 이맘때 101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약 26%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또 변화가 더욱 급격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내재한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학장은 인재상으로 3C(‘Curiosity’, ‘Collaboration’, ‘Contribution’)와 4Tech(‘Robotics’, ‘AI’, ‘Energy’, ‘반도체’)를 제시했다. 관련해 AI 세부트랙과 4Tech 마이크로 디그리 커리큘럼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안내했으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Art&Culture 존’이 현대자동차경영관 지하 1층에 조성될 예정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김언수 학장은 “세상 모든 경영대가 없어져도 고려대학교 경영대는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하며 소개를 마쳤다.     선배들이 들려준 ‘입학 이후의 선택지’…교환·학회·창업·전문자격·로스쿨 선배들의 경험담은 ‘입학 이후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순서였다. 교환학생, 학회 활동, 창업, 전문자격 준비, 로스쿨 진학까지 서로 다른 선택지가 한 자리에서 이어지며, 경영대의 학습·경험·진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줬다.   먼저 제정원(경영23) 학우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쾰른대학교에 다녀온 경험을 소개했다. 다섯 과목을 수강한 뒤 유연학기제를 활용해 전반 3개월은 수업에, 후반 3개월은 경험과 여행에 집중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교환학생을 통해 얻은 변화를 ‘A different place, a clearer me‘라는 문장으로 정리했다.   변지석(경영20) 학우는 가치투자동아리 KUVIC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해 간 과정을 들려줬다. 기업가치 평가 기반 보고서 작성과 자체 펀드 운용, 알럼나이 강연, 내부 경연, 홈커밍, ‘선배 만나기’ 등이 주요 활동으로 소개됐다. 그는 특히 선배와의 연결이 실제 조언과 도움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료와 업계 선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영대에는 KUVIC 외에도 19개의 학술 동아리가 있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윤건재(경영19) 교우는 ‘카이로스’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카이로스는 인공지능과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독점 자산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설명과 함께, 창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부족함을 무기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경영대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협력하고 연결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발표 말미에는 김한국 젠틀몬스터 대표의 질문을 인용하며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에 대해 화두를 남겼다.   남택훈(경영21) 학우는 회계사 시험(CPA)과 고시반 운영을 중심으로, 준비 과정과 지원 제도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회계사는 감사·세무·재무자문·회계 컨설팅 등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신뢰를 만들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PA 준비반 ‘정진초’의 체계적 모의고사 운영, 학습관리, 멘토링 제공, 학원강의 30% 지원 제도, 멘토-멘티 프로그램, 공용도서 제공 등을 소개했고, 교수 면담을 통해 선정되면 생활비 장학금 지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나서 시작하라”는 조언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고려대학교 로스쿨 16기 재학 중인 김은수(경영19) 교우는 로스쿨 진학 과정과 대학 시절 준비 방향을 공유했다. 로스쿨이 3학년 6학기 구조로 높은 학습 밀도 속에서 운영되며, 6학기 동안 다수의 시험을 거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선발 과정은 LEET, 영어 성적 등의 정량 요소와 자소서·서류평가·면접 등의 정성 요소가 함께 반영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영대에서 마케팅, 국제경영 등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은 것이 기업법무 등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경영대의 강점으로 학습 경험의 폭과 네트워크를 꼽았다.   사전 질문 기반 Q&A Q&A는 참석자들이 사전에 보낸 질문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현승 교무부학장이 진행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만이 가진 장점, 복수전공 제도, 교환학생 모집 과정과 선발 일정, 동아리 활동, 졸업 후 진로, 로스쿨 진학률, 전공 커리큘럼, 취득하면 좋을 자격증 등과 관련된 질문들이 이어졌다. 나현승 교무부학장과 앞서 발표를 진행한 선배 학생들은 질문에 상세히 답하며 합격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직접 보고 묻는 시간’…12개 조 캠퍼스 투어와 다과회 수펙스홀에서의 행사가 종료된 뒤 합격생과 학부모들은 12개 조로 나뉘어 경영대 세 개 건물의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합격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비쳤고, 이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시선도 차분하고 따뜻했다. 캠퍼스 투어 후에는 안영일홀에서 다과회가 진행됐다. KUBE 단원들이 테이블마다 자리해 질의응답을 이끌어 나갔다. 안효원(경영24) 단원은 ‘뻔문화, 과잠, 동아리, 학회, 기숙사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수시 합격자 김예은씨는 ‘지방 사람이라서 서울을 둘러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홈페이지만 보다가 실제로 학교 구경도 해보고 뭘 배우는지 선배님들의 말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상상만 했던 것들이 이제는 실재하는 것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6.01.02 Views 4485

교육의 환경을 바꾸고, 공정을 혁신하다ㅡ2026 스타트업연구원 신규 입주 기업 인터뷰

교육의 환경을 바꾸고, 공정을 혁신하다ㅡ2026 스타트업연구원 신규 입주 기업 인터뷰     12월 5일(금), 고려대학교 LG-POSCO경영관 432호에서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한 ‘2025 Startup Express Winter Season’에 참가한 창업팀들의 발표를 통해 이들의 아이템과 전략의 큰 윤곽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 과정과 고민까지 담아내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본지는 이번 경쟁 PT를 계기로 서로 다른 결의 두 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한 팀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반복되는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의 ‘환경’을 바꾸려 하고, 다른 한 팀은 공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기술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분야는 달라도 두 팀 모두 ‘현장의 불편’을 출발점으로 삼아, 실행 가능한 해법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아래는 두 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특수교육 교사의 행정을 덜다 스타트업연구원 신규 입주 기업 ‘피어링(Peering)’ 인터뷰 Q1. ‘피어링’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A1. 피어링은 특수교육 교사를 위한 행정개선 플랫폼입니다. 매년 200건 이상 서류를 처리하고, 때로는 수업 중에도 행정을 병행해야 하는 특수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특수교육 행정에 필요한 표준 양식 제공 ▲수기 작업의 디지털화 ▲AI 기반 문구 추천·분석을 통해 교사가 행정이 아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Q2. 이 아이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2. 청각장애 아동의 학교생활을 돕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특수교육 현장을 처음 접했습니다. 통합교육, 개별화교육협의 같은 개념을 배우면서 장애 아동이 교육 환경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환경’이 중요하고, 그 환경을 만드는 데 교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실감했어요.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특수교사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문제의식을 키워오던 중 인천 특수교사 사망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특수교사의 업무를 덜어주는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됐습니다.   Q3. 피어링이 가장 중요하게 붙드는 한 문장을 꼽는다면요? A3. “특수교사의 책상은 가볍게, 장애 아동의 삶은 두텁게”입니다. 특수교육은 여전히 시스템보다 개인의 역량과 헌신에 기대는 측면이 있는데, 한 사람에게 의존해서는 좋은 교육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이 교육에 쏟고 싶은 관심과 노력이 행정 때문에 소진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수업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Q4. 현재 개발 중인 기능은 무엇인가요? A4.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현장에서 자주 쓰이지만 정리되지 않은 붙임 문서 양식을 제공하고, AI로 서류 목적에 맞는 문구를 제안합니다. 둘째, 시간표 자동 생성 기능입니다. 특수교사는 나이스(NEIS)에 직접 시간표를 입력할 수 없어 일반교사에게 개별 시간표를 받아 수기로 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어링은 아동 시간표를 업로드한 뒤 과목 필터만 선택하면 전체 시간표가 자동 생성되도록 구현 중입니다. 셋째, 수기로 쓰다 중단되기 쉬운 관찰일지를 키워드 기반으로 쉽게 작성하도록 돕고, 누적된 기록을 바탕으로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대시보드를 제공합니다.   Q5. 스타트업연구원 입주 이후, 연구원으로부터 어떤 도움 또는 지원이 기대되시나요? A5. 무엇보다 정식 사무실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됩니다. 그동안은 카페를 전전하며 일해왔기에, 팀만의 공간을 갖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단계에서 고민이 큰 법률·세무·재무 영역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창업 과정에서 지식재산권, 개인정보처리방침, MOU 등 까다로운 이슈들을 실제로 준비하고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연구원 내 교수진과 전문가 네트워크의 도움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피어링이 되고자 합니다.   Q6. 향후 1년간의 목표와, 피어링이 만들고 싶은 변화는 무엇인가요? A6. 앞으로 1년은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가기 위해 유료 사용자 확보와 학교·지자체 등 기관 연계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하지만 실제 도입과 확산을 위해서는 기관과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장기적으로는 피어링이 현장의 시스템을 보완하며 특수교사의 업무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동시에 특수교육 분야 역시 충분히 지속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공정 설계를 자동화하다 스타트업연구원 신규 입주 기업 ‘스냅스케일(SnapScale)’ 인터뷰 Q1.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스타트업연구원에 입주하게 된 ‘스냅스케일’ 팀의 사업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스냅스케일 대표 김상윤입니다. 저는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이며, 기후위기 해결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AI 기반 플랜트 설계 전주기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냅스케일의 AutoFlow는 정유공장·가스 플랜트처럼 복잡한 공정의 설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입니다. 플랜트 설계는 작은 오류도 허용되지 않아 높은 정밀도와 반복 작업이 필수인데, 저희는 이 가운데 시간은 많이 들지만 반복적인 업무를 AI로 대체해 산업 전반의 효율을 높이고자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과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Q2. 스냅스케일 팀은 어떤 문제를 ‘핵심’으로 보고 있나요? A2. 플랜트 설계의 비효율은 단순히 사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설계 과정에 존재하는 반복 업무와 지식이 제대로 구조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누적되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현장에서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판단도 있지만, 동시에 규칙과 패턴이 존재하는 반복 작업도 많습니다. 저희는 그 반복 구간을 자동화해 엔지니어가 더 중요한 판단과 검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3. ‘Vertical LLM’이 스냅스케일의 핵심 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범용 LLM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3. 도메인 특화형 AI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현장의 맥락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를 위해 국내외 엔지니어 75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설계 업무의 입력–결과물–프로세스 사이에 숨어 있는 패턴을 찾았습니다. 범용 LLM이 일반적인 언어 패턴을 학습했다면, 스냅스케일의 Vertical LLM은 플랜트 설계라는 특정 도메인의 구조와 맥락,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Q4. 스냅스케일은 ‘데이터 수집보다 구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관점이 제품 개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나요? A4. 플랜트 기업마다 설계 방식이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인터뷰를 반복하며 확인한 것은 의외로 표준적인 요소와 공통 단계가 존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기보다, 설계의 수십 개 단계를 이해하고 단계 간 관계와 맥락을 구조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설계 입력과 산출물, 그 사이의 과정을 통합 지식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AI 자동화 기능을 설계 업무에 매핑하고 있습니다. 즉, 데이터의 ‘양’보다 구조와 맥락이 성능을 좌우한다는 철학이 제품 전반의 설계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Q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을 선택하신 이유와, 입주 이후 기대하는 지원이 있다면요? A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뒤 여러 인큐베이터를 검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제공하는 경영 전문성과 네트워킹 기회가 기술 중심 팀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는 기술 개발에는 강점이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B2B 세일즈와 비즈니스 전략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합니다. 입주 이후에는 B2B 세일즈 파이프라인 구축, 대기업 고객사 협상, 투자 유치를 위한 IR 역량 등에서 실질적인 멘토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대학 산하 기관이라는 점에서,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선배 창업가·전문가·동료 입주사와의 접점이 밀도 있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 현장과 시장 관점의 피드백을 빠르게 얻고, 이를 제품·사업 전략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입주 기업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고, 제조·에너지 분야에 관심 있는 팀들과 공동 프로젝트 등 협업 가능성도 모색하고 싶습니다.   Q6. 현재 단계와 향후 목표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6. 창업 준비 1년 만에 300명 규모 건설기업과 상품 테스트(PoC)를 수행할 정도로 성장했고,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이 보유한 정교한 화공 플랜트 도메인 지식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플랜트 설계 분야에서 공정 엔지니어링 표준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두 팀의 공통점은 ‘현장의 반복’을 줄이겠다는 데 있다. 피어링은 교사의 시간을 행정에서 수업으로 되돌리는 시스템을, 스냅스케일은 엔지니어가 반복 업무 대신 검증과 판단에 집중하도록 돕는 자동화를 제시한다. 방법은 달라도 ‘사람이 해야 할 일’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지향은 같다.   피어링과 스냅스케일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은 그간 입주 기업들에게 제공해 온 업무공간 지원(코워킹 스페이스·입주공간)과 창업 교육·멘토링 체계를 바탕으로 두 팀의 사업 고도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팀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법률·세무/회계·노무·지식재산(IP)·투자·마케팅 등 실무 영역에 대한 1:1 전문가 멘토링과 외부 자문·네트워크 연계가 병행되고, 정기 세미나·네트워킹을 통해 동료 입주사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원이 데모데이인 'CHOO CHOO DAY’ 등 행사를 통해 투자자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온 만큼, 두 팀 역시 제품·서비스의 검증 과정과 성장 단계에 맞춰 IR 역량 강화 및 후속 파트너십 연결 같은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결국 현장의 문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려는 두 팀이 어떤 속도로 가설을 검증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더 나아가 이번 Winter Season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신규 입주 기업들 전반의 행보 역시 함께 주목된다.

2026.01.02 Views 4170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배우다–고려대 EEC, BMI 브뤼셀과 글로벌 교육 교류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배우다–고려대 EEC, BMI 브뤼셀과 글로벌 교육 교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Education Center(이하 EEC)는 지난 10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4일간, 유럽의 고위경영자 교육기관인 BMI Executive Institute(이하 BMI)와 함께 진행한 ‘BMI Brussels ASBL International Study Tou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MI는 1999년 유럽연합(EU)의 창립 단계 자금 지원을 받아 리투아니아 빌뉴스(Vilnius)에 설립된 유럽 경영대학 협력기관이다. HEC 파리, UCLouvain 등 BMI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 유럽 유수의 경영대학으로부터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아, 국제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유럽 지역의 고위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후 미국, 독일, 폴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벨기에 브뤼셀(Brussels)에 두 번째 캠퍼스를 개설하고, 2021년부터는 루뱅경영대학(Louvain School of Management)과 협력하여 UCLouvain–BMI International Executive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BMI 소속 EMBA 학생 약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제는 ‘한국의 시각으로 바라본 디지털 전환과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and Innovation: The South Korean Perspective)’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4일간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진욱 교수의 ‘프로세스 중심 혁신 접근법’ ▲김민정 교수의 ‘디지털 전환 속의 혁신과 전략’ ▲김병조 교수의 ‘디지털 전환: 이론과 실제’ ▲이건웅 교수의 ‘알고리즘 리터러시: 인공지능(AI) 응용 사례’ ▲박영훈 대표의 ‘서울 벤처 투자 생태계의 개요와 기회’ ▲이재민 교수의 ‘기업가정신: 창업 기회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박영목 대표의 ‘비디오게임 산업을 통해 본 커뮤니티의 힘’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의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혁신을 설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와 이론을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각 강의는 기술 중심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이 경영 전략, 조직문화, 리더십, 그리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다면적으로 조명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이 기존 산업 질서를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 전략적 사고의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고찰했으며,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읽는 힘’의 중요성 등을 공부하였다.       학생들은 매 수업 강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참여했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즉석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질문과 답변이 활발히 오가며 열띤 학습 분위기가 이어졌고, 교수는 간간이 유머를 섞어가며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학생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이러한 상호작용 속에서 수업은 더욱 활기차고 몰입도 있게 진행되었다.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도 넘치는 학구열은 식을 줄 몰랐다.   이에 대하여 장진욱 교수는 “참여자들이 강의 중 소개된 학술적인 내용과 기업 사례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참여자들과의 학습과 교류를 촉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더불어 온라인 데이터와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략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 기업들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심도있는 질문과 제안을 제시하였는데, 이에 이번 방문이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넘어 참여자들이 실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있는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진행된 캠퍼스 투어에서도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스타트업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구원의 로고가 ‘기차’를 형상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창업경진대회나 창업 관련 행사를 ‘츄츄데이(Choo Choo Day)’라고 부른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큰 흥미를 보이며 감탄했다. 또한 경영대학의 전통적인 만우절 이벤트인 ‘중앙광장 잔디밭에서 짜장면 먹기’에 대한 소개에는 한 학생이 “영화 기생충에서 봐서 알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중앙광장 분수와 100주년기념관 등 캠퍼스를 둘러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는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한 학생은 “시험 기간에 잠시 나와 이곳을 걷기만 해도 마음이 환기될 것 같다”며 감상을 전했고,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노래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학생도 있었다. 이번 투어는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경영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과 애정, 그리고 한류 열풍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디지털 전환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교육 경험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 프로세스의 기본 개념 ▲디지털 전환이 비즈니스 전략·마케팅·혁신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와 신흥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얻었다.       과정 종료 후에는 수료증 수여식 및 송별만찬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4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수여식에 앞서 류강석 부원장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이 여러분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처럼 느껴진다”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유쾌한 농담으로 풀어냈다. 이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며 학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본 과정을 위해 헌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 여러분은 고려대학교 가족의 일원”이라며 남은 한국 생활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수료증을 받는 동안에도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류강석 부원장은 일일이 축하의 말을 건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수료식은 학생들이 함께한 시간의 마무리이자, 고려대 가족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학생들의 마지막 소감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김치와 같은 음식 등 한국 문화와 발전에 대한 인상 깊은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가 아니라 벨지안 프라이(Belgian Fries)가 맞다”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크기는 작지만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느꼈다”며,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의 디지털 미래와 혁신의 근원을 탐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각 강의와 기업 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이끌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결코 쉬운 학생들이 아니었는데도 끝까지 잘 이끌어주셨다”며 농담 섞인 감사의 말을 전했고, 마지막에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건배 제의를 했다. 이어 “언젠가 제 딸을 고려대학교에 데리고 오고 싶다”는 말에 류 부원장은 “그때는 입학을 보장하겠다”고 화답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이메일 안내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EEC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의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제 경영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국과 고려대학교를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다음에는 고려대학교가 벨기에를 방문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별 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BMI는 이번 스터디 투어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려대 EEC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전략적 통찰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겸비한 미래형 경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EEC에서는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Study Tour’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ESADE, One MBA, Agrocentro S.A.가 과정을 성공리에 수료하였으며, 10월 27일과 29일에는 SKOLKOVO가, 11월에는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10.29 Views 4149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5 Fall CHOO CHOO DAY (츄츄데이)`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5 Fall CHOO CHOO DAY (츄츄데이)'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은 오는 11월 7일(금), 부설기관인 스타트업연구원(원장 황준호) 주관으로 ‘2025 FALL CHOO CHOO DAY’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구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진행되며 본 행사는 디캠프의 공간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츄츄데이는 ‘혁신의 창을 열다(Open the Window of Innovation)’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창업팀들이 자사의 서비스와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만나는 데모데이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CHOO CHOO DAY’는 스타트업연구원이 매년 봄·가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대표 창업 행사로, 학생창업팀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캠퍼스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가을 행사는 캠퍼스타운사업단과 경영대학의 공동 지원으로 추진되며, 청년 창업가들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츄츄데이에서는 총 5개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덤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핸디버스’는 이용자 맞춤형 이동 솔루션 ‘핸디버스(HandyBus)’를, ‘삼냥이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고양이와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AI 펫 시뮬레이션 게임 ‘리티(Ritty)’를 공개한다. 또한 ‘가온’은 다재다능 음향 강화 시스템 ‘KAON’을, ‘스텔업(Stellup)’은 외국인 인력 양성을 위한 AI 기반 비즈니스 한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한글링(Hangli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타르트(Tart AI)’는 AI 기반 STO 조각 투자 플랫폼 ‘PRAP’을 피칭하며 현장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행사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행사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상세정보와 신청방법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 바로가기 (클릭)   한편, 2016년 9월 문을 연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단과대학 내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보육 및 연구 기관이다. 설립 이후 다수의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연구원은 국내 대표 창업보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자체 창업경진대회인 ‘스타트업 익스프레스(Startup Express)’를 통해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그리고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본 행사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팀은 최대 300만원(제세공과금 포함)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권리와,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 및 일진창업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이내에 법인으로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스타트업 연구원은 본교 경영대학과 MOU를 체결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은 산학협력과 창업교육을 결합한 실질적 혁신 플랫폼으로서, 미래 세대 창업가들의 성장 여정을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10.24 Views 3874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창업은 실패관리를 훈련하기에 좋은 장이다. 김진영 특임교수의 창업 교과목 에서 출발한 ‘Ourtube’ 팀의 여정은 그런 도전의 결과였다.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의 필터버블을 개선하기 위한 추천 플랫폼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고, 그 배경에는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기꺼이 품어주는 수업과 몰입도 높은 팀워크가 있었다.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실패관리를 연습하고 성장을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를 경영신문이 직접 들어보았다.     ■ 김진영 특임교수 인터뷰 Q1. 수업을 통해 수상팀이 특히 발전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요? A1. 창업 교과목은 전통적인 강의라기보다는 ‘저글링’ 수업에 가깝습니다. 교수 혼자 공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공을 들고 함께 연습해야 하죠. 어떤 학생은 이미 공을 갖고 시작하고 어떤 학생은 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 채 시작하지만, 학기말엔 십여개의 팀들이 저마다의 저글링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실패를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런 면에서 ‘Ourtube’ 팀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말까지 몰입하는 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었고, ‘Ourtube’ 팀의 열정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수업에서 함께 저글링하듯 연습했던 이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서 본인 아이디어를 추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2. 앞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A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스타트업 스테이션 등 높은 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업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학생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는 학생들은 계속 늘고 있어요. 이들이 가볍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낮은 문턱의 창업 경험 기회가 많아지만 좋겠습니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을 비롯한 교내 프로그램들이 더욱 다양화되고 문턱도 낮아진다면, 창업을 꼭 실행하지 않더라도 ‘실패관리를 연습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3.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3. 실패는 작고 빠르게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실패관리역량도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거든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임교원, 그리고 실전 중심의 특임교원이 함께 다양한 창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두뇌 근육’을 키워보길 권합니다.   ■ 수상팀 ‘Ourtube’ 인터뷰 ※ 본 인터뷰는 고현준(19학번), 심재욱(21학번), 최기용(21학번) 세 명이 참여하였으며, 김병찬(21학번) 학생은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에 불참했습니다.   Q1.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김진영 특임교수님의 창업 수업을 수강한 것이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중간고사 때 엘리베이터 피치를 하여 수강생들 투표를 통해 팀장을 선출한 뒤, 다음 강의 시간엔 해피아워 형태로 다과를 먹으며 현장에서 바로 팀원을 인터뷰하여 팀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덕분에 팀워크가 매우 좋았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모전을 추천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재욱(21학번): 팀장님의 아이디어가 제가 평소 고민하고 있던 ‘필터버블’ 문제를 잘 짚고 있어 흥미를 느꼈고, 이를 함께 구체화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도 있었기 때문에 대회 참가로 이어졌습니다.   최기용(21학번): 저는 후반에 합류한 팀원이었는데,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있고 소프트웨어 설계도 따로 공부하던 중 재욱이의 제안으로 일종의 기술 담당 팀원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팀원들의 설득에 힘입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2. 수상한 창업 아이디어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Ourtube’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진단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알고리즘 점수와 MBTI 분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필터버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YOU’를 ‘OUR’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이름도 ‘OurTube’로 지었습니다.   Q3.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고현준(19학번): 4학년이라 취업 준비와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초기에는 정치 콘텐츠 중심의 아이디어였는데,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심재욱(21학번): ‘피칭’이 처음이라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명확히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피칭 사례를 참고하며 발표 연습을 꾸준히 했고, 이번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발표 역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기용(21학번): 팀원 모두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보니,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 친구에게 기술 자문을 받았고, 법률적 리스크도 조사하며 준비했습니다.   Q4. 수상 이후 어떤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고현준(19학번): 여건이 된다면 예비창업패키지 등 다른 정부지원사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수상 이후 받은 피드백 중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보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재욱(21학번): 대회를 통해 현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공모전이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최기용(21학번): 아직 기술적인 역량이 부족해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지만, 팀장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듬고 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모여 제대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을 만큼, 팀원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025.07.30 Views 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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