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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소비자 행동 분석의 미래를 조망하다”…경영대학 120주년 기념 `2025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AI와 소비자 행동 분석의 미래를 조망하다”…경영대학 120주년 기념 '2025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IBRE)가 5월 23일(금) LG-POSCO경영관 432호에서 ‘2025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International Symposium of Marketing 2025)’을 개최했다. 올해로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를 기념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과 소비자 행동 분석의 접점을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AI와 소비자 행동 분석의 접점’을 주제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간의 정서, 복지, 시장 행동에 AI가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했다. AI 기술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첫 세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Stefano Puntoni 교수가 ‘AI Companions Reduce Loneliness’(AI 동반자, 외로움을 완화시킨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Puntoni 교수는 AI 기반 챗봇과 가상 파트너가 현대 소비자의 정서적 연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공유했다. Puntoni 교수에 따르면 AI는 실제 사람과의 상호작용 수준에 필적할 정도로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를 보였으며, 유튜브 시청 등 다른 활동보다 높은 정서적 효과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잘 들어주는 느낌’을 받을 때 외로움 해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AI와 소비자 간의 감정적 유대 형성이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오후 세션에서는 버지니아공과대학교의 Pamplin College of Business의 Xin (Shane) Wang 교수가 ‘Predicting Consumer Behaviors with Large Language Model (LLM)-Powered Digital Twins of Customers’를 주제로 발표했다. Wang 교수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고객 디지털 트윈(DToC)을 활용하여 소비자 행동을 정교하게 예측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디지털 트윈은 실시간 데이터와 연결되어 소비자의 사고방식, 감정, 구매 결정을 시뮬레이션하며, 마케터가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마케팅 성과를 예측·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중심 접근 방식과 달리, 이 프레임워크는 모델을 정밀 조정(fine-tuning)하여 맥락 인식 능력과 실시간 적응력을 높였으며, 더 높은 정확도와 실용성을 갖춘 미래형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뉴욕대학교 Stern School of Business의 Masakazu Ishihara 교수가 ‘Welfare Implications of Egg Price Regulation and Bird Flu: Evidence from Japanese Market’를 주제로 발표했다. Ishihara 교수는 조류독감 사태와 일본 정부의 계란 가격 보조금 정책을 중심으로, 시장 규제와 복지 효과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소비자 부담을 늘리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금 없는 대체 규제 방안이 더 높은 후생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김 학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능케 한 자리였다”며, “개교 120주년을 맞아 경영대학이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연구와 교육 비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념품을 전달하고,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심포지움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움은 소비자 이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AI 기술이 인간 중심의 마케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기업경영연구원 관계자는 “AI 시대에 마케팅의 본질을 되짚는 학제 간 논의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여러 전공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적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지난 2005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공별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그 중 마케팅 분야는 이후 매년 국제 심포지움을 꾸준히 이어오며 글로벌 학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러한 전통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으며, 그 결과 최근 발표된 '2025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고려대학교가 마케팅분야 세계 28위, 국내 1위에 오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잇는 자리로서, AI 시대 마케팅의 미래를 조망하고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5.27 Views 6084

해외 석학과 함께한 마케팅 세미나 ‘2024 KUBS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해외 석학과 함께한 마케팅 세미나 ‘2024 KUBS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지난 5월 24일, ‘KUBS International Symposium of Marketing(이하 마케팅 심포지움)’이 LG-POSCO경영관 432호에서 개최됐다. 마케팅 심포지움은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원으로 2005년에 시작됐으며, 매년 해외 석학의 발표와 토론 등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의 Tat Chan 교수, 펜실베니아 대학교 Ryan Dew 교수,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Kanishka Misra 교수가 마케팅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Tat Chan 교수가 “온라인 콘텐츠 공유 플랫폼에서 추천이 소비와 창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Tat Chan 교수는 Tik Tok이나Facebook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 공유 플랫폼은 고급 알고리즘에 크게 의존하여 사용자에게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추천한다며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는 사용자의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추천은 다른 콘텐츠 제작자의 작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동료 효과(peer effect)를 발생시켜 사용자의 콘텐츠 제작 동기에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추천이 소비와 생산 모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 한 곳에서 무작위 현장 실험을 시행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 실험은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동영상의 인기도를 조작했는데, 사용자가 인기도(제작자의 팔로워 수로 측정)가 낮은 추천 동영상을 접했을 때 해당 사용자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와 생산이 모두 플랫폼에 중요한 요소인 경우 인기도가 높은 동영상을 추천하는 것이 항상 최적의 전략이 아니며, 개별 사용자의 소비 및 제작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인기도를 가진 동영상을 추천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으로, Ryan Dew 교수가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적응형 선호도 측정”에 대해 발표했다. Ryan Dew 교수는 “비정형 데이터는 표준화된 속성 집합이 아닌 사진과 텍스트로 제품을 설명하는 이커머스에서 흔히 볼 수 있다”며 베이지안 최적화를 활용하여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한 실시간 적응형 설문조사 디자인인 ‘프레임 워크’를 소개했다.    이어 접근법은 비정형 데이터의 임베딩(embedding)을 기반으로 작동하므로 제품 속성을 수동으로 코딩할 필요가 없고, 의류에 대한 선호도 측정에도 적용하여 마케팅 조사의 일반적인 작업과 콜드 스타트 추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고객 온보딩 설문조사를 설계하는 특정 작업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험적으로 고려하거나 사용할 수 없었던 속성에 대해서도 이산 속성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재구성할 수 있음을 말했다.      끝으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Kanishka Misra 교수가 “다중 제품 기업과의 알고리즘 담합”에 대해 발표했다. Kanishka Misra 교수는 소매업체들은 가격 결정을 위해 Al 기반의 자동화된 가격 책정 알고리즘을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알고리즘은 실시간 실험을 통한 자동화된 가격 발견 기능을 포함하여 확장성과 구현의 용이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의 이론적 및 실증적 연구에 따르면 초경쟁적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정책적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이러한 알고리즘이 종종 경쟁적이지 않은(내쉬 균형 이하) 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는 대조적으로, 제품 전반에 걸쳐 일정한 마크업을 사용하는 기업은 초경쟁적 정상 상태 가격에 도달할 수 있고, 우리는 기업의 제품이 수요 독립적인 경우, 상수 마크업 모델이 다중 시장 접촉과 유사한 전략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임을 소개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잠재적인 알고리즘 담합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어떤 알고리즘이 초경쟁적 가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논문발표 세션이 모두 끝난 후에는 해외석학과 청중 간에 자유로운 방식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마케팅과 소비자행동 연구 전반에 관해 다양한 질문과 이슈를 제기했고, 해외석학들은 본인의 경험과 통찰력, 그리고 조언을 진솔하고 아낌없이 제공했다.

2024.05.31 Views 4584

해외 석학과 국내 마케팅 학자들의 열띤 논의, ‘2023 KUBS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해외 석학과 국내 마케팅 학자들의 열띤 논의, ‘2023 KUBS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지난 12일, 전국에서 온 수많은 마케팅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을 방문했다.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원으로 2005년에 시작된 ‘KUBS International Symposium of Marketing(이하 마케팅 심포지움)’이 LG-POSCO경영관 412호에서 개최됐기 때문이다. 이번 마케팅 심포지움은 ‘Consumer Behavior: Social Media, Political Ideology, and Marketplace Dignity’라는 주제로 해외 석학 세 명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Albert Wesley Frey 석좌교수인 Jeff Inman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Inman 교수는 마케팅 분야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Consumer Research의 대표 편집위원장, 그리고 미국 소비자학회와 소비심리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소비자행동 연구의 석학으로 존경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What Drives Consumer Voting Behavior on Social Media? The Role of Posting Style Matching and Profile Matching’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Inman 교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소비자의 행동반응(예, ‘좋아요’ 누르기)을 연구하고자 일본의 SNS와 미국의 리뷰 사이트에서 발생한 실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첫째, 게시물의 길이와 극성, 이모티콘의 길이, 사진 등의 속성이 본인의 이전 게시물 속성과 일치할수록 수신자가 게시물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게시 스타일 일치 효과’”와 “둘째, 게시물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지리적·인구통계적인 프로필이 일치할수록 게시물에 더욱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프로필 일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Inman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대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이론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마케터에게 실무적인 시사점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미국 코넬 대학교 Nakashimato 석좌교수인 Manoj Thomas 교수가 ‘Political Ideology Predicts Price Negotiation’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Thomas 교수는 마케팅 분야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Consumer Research와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의 부편집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가격 전략 연구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다. Thomas 교수에 따르면 “정치 이념은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영역 이외에서 정치 이념이 개인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연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Thomas 교수는 다양한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진보 성향의 소비자에 비해 보수 성향의 소비자가 시장주의 이념(free market ideology)을 강하게 믿기 때문에 가격 협상을 더 하는 양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가격 협상의 영향 요인으로서 시장주의 이념의 역할을 제시했으며, 특히 정치 이념이라는 보편적 개념이 경제 행동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을 연구의 의의로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AIberto I. Duran President 석좌교수인 Cait Lamberton 교수가 진행했고, ‘The Drive for Marketplace Dignity: The Case for and Consequences of a Third System’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Lamberton 교수는 마케팅 분야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Marketing의 공동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고,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구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향력이 지대한 학자이다. Lamberton 교수는 “‘인간의 존엄성이 마케팅 상황에도 존재하고 적용되는지’에 의문을 가지면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Lamberton 교수는 “소비자의 존엄성은 첫째, 인간으로 보여지고 대접받는 표상성, 둘째,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체성, 셋째, 정의롭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평등성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성된다”며 “마케팅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존엄성이 구현될 수 있고, 존엄성을 지각하는 정도에 따라서 마케팅 활동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존엄성 개념은 소비자 정보처리와도 관련되어 있고, 널리 알려진 시스템 1(자동적이고 휴리스틱적인 처리)과 시스템 2(체계적이고 통제된 처리)에 더하여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제3의 처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논문발표 세션이 모두 끝난 후에는 해외석학과 청중 간에 자유로운 방식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마케팅과 소비자행동 연구 전반에 관해 진행자와 청중들이 다양한 질문과 이슈를 제기했고, 해외석학들은 본인의 경험과 통찰력, 그리고 조언을 진솔하고 아낌없이 제공했다.    한편, 이번 마케팅 심포지움에 참여한 류강석 교수는 “미국에서도 소수의 대학만이 유사한 성격의 학술행사를 개최하는데, 우리 경영대학은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구성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고, 이처럼 연구를 중시하는 전통과 문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3.05.26 Views 6046

대학원 진학 좌담 인터뷰 | "대학원 공부는 승부방법 달라 적성과 끈기 필요해"

대학원 진학 좌담 인터뷰 | 해외 대학 임용된 김영주 박사(마케팅 전공), 나혜정 박사(재무 전공) “대학원 공부는 승부방법 달라 적성과 끈기 필요해”   경영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해외 유수대학에 임용된 김영주 박사(마케팅 전공, 지도교수=김재환)와 나혜정 박사(재무전공, 지도교수=김동철)가 경영대학 학부생 전태웅(경영12),임주원(경영13), 홍예린(경영15)씨와 지난 2월 26일 만나 석박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영주 박사는 프랑스 NEOMA Business School의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김영주 박사는 본교 기업경영연구원 마케팅연구센터의 연구원을 거쳐 경영대학 BK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마케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NEOMA Business School은 프랑스 9위의 그랑제콜(프랑스의 전통적인 엘리트 고등교육연구기관)이다.  나혜정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의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재무전공분야에서는 국내 박사학위를 취득해 미국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된 첫 사례다. 나혜정 박사는 본교 경제학과(제2전공 경영학)를 졸업한 뒤, 경영대학 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LA의 MBA 과정은 로부터 최고 MBA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김영주 박사, 나혜정 박사   주원 |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는데 무슨 과를 가야 할지 그 과에서도 어떤 세부영역을 연구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나혜정 박사(이하 나 박사) | 큰 틀에서 대학원 진학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면 타인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넌 이걸 잘 하는 것 같아’라고 하는 것들은 한 방향으로 수렴하기 마련이죠. 저는 관심사에서부터 큰 전공을 찾고 좁혀나갔습니다. 특히 경영학과에는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진로탐색이 가능한 것 같아요. 김영주 박사(이하 김 박사) | 앞으로의 비전만 보고 과를 선택하는 후배들이 있는데 저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봐요. 대학원 공부는 좋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일이에요.인생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젊은 시절을 연구에만 몰두해야하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합니다. 대학원 진학에 몰두할 각오가 됐다면 나의 강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죠. '잘하는 것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거나 '좋아하는 것 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태웅 | 학부생 입장에서 대학원 과정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하기가 힘들어요. 연구분야 탐색과 대학원 공부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박사 | 학부와 석사는 공부방법이 완전히 달라요. 학부 공부방법은 고등학교 연장선상에 있죠. 학부 공부방법은 고등학교 연장선상이죠. 문제 풀이 방법을 주로 배우고 공부할 텍스트가 주어지는데 석사부터는 텍스트를 찾아가는 과정이죠. 즉 공부방법부터 새로이 전환할 다짐이 된 상태에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생도 석사 과정의 강의계획서를 열람할 수 있어요. 강의계획서의 논문 리스트를 파악하고, 논문들을 몇 번이고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에는 쉽게 않겠지만 요약본과 함께 읽어보면 논문이 조금이나마 파악되고, 학문의 흐름 또한 파악할 수 있어요. 대학원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교수님께 요청한 뒤 청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일이런 식으로 연구에 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관심있는 부분이 연결될거예요. 연구에 있어 큰 줄기가 되는 거죠. 지금 당장은 선택지가 많으니까 관심사를 생각하며, 가지치기 해보세요. 예린 | 경영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지내시면서 좋으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나 박사| 우선 경영대학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진다는 거예요. 교수님들 또한 학생들을 훌륭하게 양성해야겠다는 의지가 남다르세요. 교수님들께서 가족처럼 챙겨주시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김 박사| 석·박사 과정 중에 미국 대학원에서 일년 반 정도 지낸적이 있습니다. 그때 고려대 대학원의 수준이 해외 유명 리서치 대학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모두 좋은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시고, 끊임없이 학교와 학생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교수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세계 석학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해외 학회 참여 지원은 물론, 세계 석학을 초청해 심포지움과 수업을 개최하는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원 | 박사과정을 지내시면서 힘드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나 박사 | 공부를 하면서 포기해야하는 부분 중 가장 큰 부분은 자기 개인적인 생활이 없다는 겁니다. 회사원의 경우, 주중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엔 개인생활을 하며 나와 회사를 분리하는게 가능해요. 하지만 박사과정을 지내면서는 항상 논문 고민을 해야했죠. 항상 일과 개인이 분리되지 못한 채 지내야 하는 점이 어려웠어요. 김 박사| 가장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깊게 연구하는 것이 많다보니 생각을 멈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렵더라도 일정한 시간을 확보해 취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연구와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교수님들의 방법을 배워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죠. 나 박사 | 회사원 친구들과 삶이 달라진 부분도 힘든 점 중에 하나입니다. 친구들은 연봉이 오르면서 차 사고, 집사면서 학생 때와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해요. 하지만 박사 생활은 10년이 흘러도 학부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 과정 속에서 친구들과 공통 관심사가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김 박사 | 저는 논문에 어떤 단어를 쓸지를 두고 고민하는데, 친구들은 어떤 주식 혹은 펀드를 살지 고민하죠. 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슬럼프가 오기도 했지만, 삶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니 편해졌죠. 연예인들이 연습생 시절을 거치는 것처럼 대학원 기간은 좋은 학자가 되기 위한 기반을 바련하는 시기인거죠.    태웅 |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김 박사 | 학부와 대학원의 차이는 학부는 기존의 지식을 배우는 곳이고, 대학원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스스로 고민하며 자기 철학을 세우고, 공부 분야를 찾아야 해요. 더불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듣는게 좋아요. 교수님들을 많이 찾아 뵙고 조언을 구하세요. 좋은 컨텐츠를 찾아서 읽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질의 컨텐츠는 한 번에 많은 가르침을 주기도 하거든요. 나 박사 | 학부시절이 인생에 황금기였다는 생각을 해요. 지금까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물론, 대부분 학부 때 경험하고 있던 일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사는 데 많은 영향을 줄거예요. 학부시절 정한 길이 앞으로 내가 사는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자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왼쪽부터) 홍예린(경영15), 김영주 박사, 전태웅(경영12), 나혜정 박사, 임주원(경영13)

2016.03.08 Views 18500

'제 2회 아태 경영대학장 서밋' 개최 “아시아 경영학의 중심 이어간다”

8월 27일(수)부터 3일간 아•태지역 13개국 53개교 경영대학장단 참여 아시아 경영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확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이두희)가 ‘제 2회 아태 경영대학장 서밋(Asia Pacific Business School Deans Summit)’를 개최했다. 아태지역 경영학 시대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던 제 1회에 이어 이번 서밋은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 교육 발전과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아시아 경영학의 국제적 위상 확립하는 자리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3개국 53개교 학장단이 참여해,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 교육의 발전과 비전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8일 오전에는 △교육(Education) △연구(Research)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연구주제들이 논의됐다. 각 세션에서는 △말라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 Mohd Nazari ISMAIL 학장 △마히돌대학교(Mahidol University) 경영대학 Vichita RACTHAM 부학장 △싱가포르 INSEAD상업대학 Michael PICH 학장 의장을 맡았다.  오후에는 한국 및 아시아 기업의 경영 사례에 관한 Case Presentation이 진행됐다. Case Presentation에서는 △권성우 △김대수 △김상용 △문정빈 △Anat ZEELIM-HOVAV △Martin HEMMERT (가나다 순) 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진이 발제를 맡았다. Case Presentation’은 세계적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경영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e-저널 발간을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한편 28일 서밋에서는 사단법인 한국경영대학•대학원협의회(이하 한경협, 이사장=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가 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전국 경영대학장들이 심포지움을 통해 논의한 지난 한 세기 간의 경영학 교육에 대한 고견과 자성, 그리고 나아갈 방향 등 대학 간의 공동발전을 위한 합의 사항들이 담겼으며, 29일부터 공표됐다.  한경협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영학 교육은 현재 대전환기에 서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위한 대학 간의 협력과 통합적 대비를 해야 할 때”라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일부 경영대학 평가가 대학 간 상호협력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을 권고했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김성국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경영대학(원)의 진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아시아 경영학 시대의 도약을 알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한국과 아시아의 경영사례를 세계 경영학계에 공유하기 위한 e-저널 발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Case Presentation’ 세션을 새롭게 도입해 아시아 경영학 교육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14년 세계 경영대학 연구 성과 89위, 국내 1위(UTD) △2013년 Executive MBA 세계 22위, 국내 1위(FT)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MBA 평가 2년 연속 1위(한경비즈니스) △대한민국 500대 기업 CEO 배출 2년 연속 1위 등에 오르며 명실상부 세계적 수준의 경영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 경영대학 평가의 양대 산맥인 미국경영교육인증(AACSB)와 유럽경영교육인증(EQUIS) 획득에 이어 국내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5년 재인증을 받은바 있다.   제 2회 아시아·태평양 경영대학장 서밋 세부 일정표   관련 기사 보기 경영대학, 아태지역 경영학의 새 지평을 열다! Asia - Pacific Business School Deans Summit 3일의 기록

2014.08.27 Views 10010

국제 MIS학술 심포지움 - 2월 9일 LG포스코 경영관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IBRE)과 디지털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한국 증권거래소와 LG CNS가  후원하는 ‘제2회 국제 MIS 심포지엄 2007’이 오는 2월 9일(금) 오전 8시30분~오후 6시 30분까지 고려대학교 LG-포스코 경영관 530호에서 열린다. (한상용)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 Bird-eye View of IT Research and Applications’ 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강연 및 토의가 이어진다.     심포지엄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Michigan State University의 Editor-in-Chief of ISR인 V. Sambamurthy 교수, 싱가포르국립대학의 enior Editor of Journal of AIS, MISQ and MS인 Bernard Tan 교수, 홍콩대학의 Editor-In-Chief of Database Journal, AIS Vice President인 Patrick Chau 교수 등이 초빙 연사로 초청되어 강단에 선다.     동 심포지엄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http://biz.korea.ac.kr/2007mis에 접속하여 등록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남 교수 이메일(isjnlee@korea.ac.kr)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http://biz.korea.ac.kr/2007mis를 참조하면 된다. (한상용)     - 일시:2007년 2월 9일(금) 8:30-18:30 - 장소: 고려대학교 LG-POSCO관 530호 - 주제: ‘A Bird-eye View of IT Research and Applications’  - 주최: 고려대 기업경영연구원(IBRE)  및 디지털 혁신센터 - 후원: 한국 증권거래소와 LG CNS  - 문의: phone) 3290-2812         email) isjnlee@korea.ac.kr    

2007.01.25 Views 1312

1월23일 고려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만나요

한국경영학회와 한국경제학회가 처음으로 공동심포지움을 연다.   주제는 국가경제와 기업경영 그리고 기업규제이다. 1월 23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이은경기자 )   경영학과 경제학은 서로 뿌리가 같고 비슷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여태까지 단 한 번도 공동으로 학회를  갖지 않았다.   이번에 한국경영학회회장인 채서일 고려대 경영대학교수와 한국경제학회회장인 정운찬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가 만사 공동 연구에 극적으로 합의함으로써 두 학문의 공동발전에 중대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윤증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조성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김인기 중앙대 명예교수등이 연구좌장을 맡는다.                      다음은 공동 심포지움 안내   ◈ 주제: “국가 경제와 기업 경영 그리고 기업 규제” ◈ 일시: 2007년 1월 23일(화) 오후 1:30 - 5:00 ◈ 장소: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B1) ◈ 주최: (사)한국경영학회, (사)한국경제학회 ◈ 후원: 매일경제   1:30 – 2:00 ----------------------------------─ 등록 및 접수 / 리셉션 2:00 - 2:30 ------------------------------------ 개회사 및 인사말씀   정운찬 한국경제학회 회장 채서일 한국경영학회 회장 기조연설 윤증현 금융감독원 원장   2:30 – 3:50 (제1부) ------------------------------------ 주 제 발 표   좌장: 김인기 중앙대 명예교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국가별 경영권시장 제도의 역사적 발전과 시사점" - 이지환 KAIST 교수   "대기업집단의 이론과 현실" - 김진방 인하대 교수   "진입규제 완화의 경제적 효과와 규제개혁의 정치경제학" - 안상훈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선진경제를 위한 정부의 기업정책" - 박상수 경희대 교수   • Coffee Break •   4:00 – 5:00 (제2부) ------------------------------------ 주 제 토 론   좌장: 조성하 고려대 명예교수   김기원 / 한국방송통신대, 김용기 / 삼성경제연구소, 송창현 / 법무법인한승, 이우성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재형 / 서울대, 최경규 / 동국대

2007.01.17 Views 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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