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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 60주년 특집] 기업경영연구원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다

기업경영연구원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다   국내 최초 대학 부설 경영연구소인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원장=박찬수, 이하 기연)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기연이 걸어온 발자취는 현재의 고려대 경영대학이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 기연의 역사는 크게 두 기간으로 나뉜다. 대략 처음 40년 동안은 ‘기연 중심 활동기’로서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사업, 교육사업, 도서발간을 수행하고 학술행사 등을 개최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는 ‘센터 중심 활동기’로서 경영학 세분화 추세에 맞춰 기연 산하에 전공분야별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각 연구센터는 기연의 재정적 지원 하에 학술 활동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기연 중심 활동기’ 기연은 1958년 6월 1일 고려대 상과대학 부속 기관으로 창립됐다. 설립된 지 두 해 만에 고려대 부속 기관으로 승격된 기연은 한국 최초의 기업진단인 제일은행 진단을 실시했으며, 한국 최초의 경영주간지인 ‘경영신문’을 창간했다. 1962년에는 제일모직 외 2개사를 대상으로 대학연구소 최초의 원가계산 업무를 수행했다. 기연은 정부 및 공공부문에까지 경영학의 영역을 넓혀왔다. 1961년부터 1963년까지 실시한 ‘육군지휘관리 통제제도 시행계획(ACMS) 수립 사업’은 경영학을 군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다. 1965년에는 정부 행정개혁위원회의 위촉으로 정부 행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행정부에 경영학을 적용하는 등 선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이외에도 상공부 위촉으로 중소기업경영지표를 작성 및 간행했으며, 국내 최초의 원단위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1980년 중반 이후엔 해외 유수 대학들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학술교류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기연은 경영신문 외에도 여러 간행물을 꾸준히 발간함으로써 대학부속의 유일무이한 경영연구소의 입지를 확보해왔다. 경영신문 이전에 ‘경영월보’를 발행했었으며, 이외에도 1964년 ‘물가월보’와 ‘경영연구’를 발행했다. 기연이 발행한 단행본의 가짓수도 다양하다. 단행본으론 크게 △경영학전집 △회계학전집 △경영문고 △경영전서 △경영사전 경영학총서 등이 있다. ‘센터 중심 활동기’ 이후 기연은 1995년 산하에 아시아경영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센터 중심 활동기의 막을 올렸다. 연이어 마케팅연구센터, 초우량조직연구센터, 정보통신전략센터(현 디지털이노베이션센터), 회계세무센터 등을 설립하면서 경영학의 세분화에 발맞췄다. 또한 기연은 기업의 비전과 전략 달성을 위한 기업위탁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협동의 주력자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 ‘삼성전자 재무 MBA 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엔 △신한은행 RM Prestige 과정 △SK 동반성장 MBA 과정 △CJ 제일제당 Global Leadership Course △현대해상 Hi-Business School 등의 과정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기업경영 Way’를 발간함으로써 도서발간 사업을 이어나갔다.  기연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2017년에는 급속히 대두되는 새로운 연구주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연구센터보다 작은 단위인 연구그룹을 조직했다. 2017년 12월 출범한 ‘시장지향형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 연구그룹’과 ‘경영철학 연구그룹’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기연은 새로운 주제마다 관심있는 연구자들을 그룹으로 조직해 연구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기사 보기 [특집]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특집]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해 다채로운 학술 행사 진행 [회고록]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을 축하합니다" - 조익순 명예교수, 지청 명예교수 [인터뷰] 박찬수 기업경영연구원 31대 원장 인터뷰 - “연구그룹 활성화로 다시금 새 역사 만들어 가기를”

2018.07.06 Views 7108

[기연 60주년 특집] 명예교수 회고록 - 조익순 명예교수, 지청 명예교수

명예교수 회고록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을 축하합니다”   조익순 명예교수 / 前 기연 7·8·14대 원장 기연 창립 6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필자가 기념사를 올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필자가 특히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기연의 창립일보다 앞선 시기에서의 기연 설립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알고 계신 분이 아무도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일(美日)전쟁의 종결로 미국이 인수한 적산기업(敵産企業)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노력의 한 가지 방법으로 USOM(United States Operations Mission; 주한미군 원조사절단)이 독일 유학에서 귀국한 윤병욱 교수에게 합리화연구 위촉을 여러 번 하는 것을 보았고, 6.25 동란이 끝난 대한민국 군대 관리의 합리화와 적산기업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던 종업원들이 경영합리화 세미나를 요청하여 윤병욱 교수가 주관하고 있었던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전국 최초, 최고, 최대의 대학 부속 기연 건립이 있었습니다. 기업 진단, 시장조사, 경영합리화 세미나, 원가계산 경영관련 도서출판 등이 기연의 업무 내용이었으며 이런 면에서도 한국 최초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기연 활동은 당시의 경영대학 교수들만으로는 다할 수 없는 업무량이었으므로 많은 연구원들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연의 연구활동은 모두 다 좋은 우위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 최고의 대학부설연구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와 같은 업적들 중 몇 가지만 말씀 드립니다. 첫째 업적은 우리 기연의 연구원으로 활동한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초기 상과대학 교수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필자가 확인한 수는 41명, 필자가 판별하지 못한 분이 20명 정도 됩니다. 두 번째 업적으로 느낀 것은 원가계산입니다. 특기할 만한 내용은 당시 연구원으로 있다가 기업의 창업자가 된 최오길씨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연구소에서 차량의 가격책정을 위한 원가계산, 기업분석 등으로 자동차 회사의 경영실태를 볼 수 있어서 향후 기업을 경영하는데 귀중한 자양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자랑할 기연의 업무는 1970년 1월에 있었던 국영기업체 감사입니다. 1970년 1월 19일의 신문보도내용이 그것입니다. 정부관리 기업체 감사위원장을 조익순, 1반 반장으로 서울대 이상만 교수, 2반 반장으로 서울대 신윤경 교수로 하고 국세청(투자·공사관리), 생산성본부(생산관리, 판매·재고관리), 중앙대 산업개발연구소(사업계획과 실적 분석), 고려대 기업경영연구원(원가관리, 재무 및 회계관리), 연세대 산업경영연구소(인사, 조직, 사무관리)가 분담하도록 하였으며 고려대 기연의 감사 실무 담당자는 윤영연, 하장춘 교수가 수행하였으며, 각 분야별 감사보고의 종합도 이 두 연구원이 하였고 종합 보고는 필자가 담당하였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기연이 정부투자기관의 연간경영성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에 따라 연말상여금 지급율을 정부가 결정하는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마지막 특별기념사를 올려야 할 사항은 상장기업 재무자료 전산화와 데이터베이스의 작성에 관한 연구로 기연이 증권거래소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의 연구책임자는 남상구 교수였습니다. 최초, 최고, 최대의 우리 기연의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사실은 이상의 것 이외에도 한없이 많았음을 단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최초, 최고, 최대의 기연일 것을 확신합니다.   지 청 명예교수 / 現 사회과학원 이사장, 前 기연 15대 원장 먼저 기업경영연구원의 창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업경영연구원(이하 기연)은 필자가 고려대학교에 입학하던 해인 1958년 6월 1일에 창립하여 이제는 완숙한 환갑을 맞았습니다. 필자가 처음 기연과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 학보병으로 제대한 1962년 8월이었는데요. 당시 소장 김효록 교수님과 부소장 윤병욱 교수님의 권유로 입소하여 임시직으로 홍보부에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영학 전집’ 6권, ‘회계학 전집’ 6권, 경영문고, 월간 ‘경영연구’의 편집, 원고청탁, 4번에 걸친 교정 등은 필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후에는 황창규 간사(이후 숙명여대, 동국대 교수)와 함께 경영대학원에서 발행하던 ‘경영신문’도 신문부장으로서 발행했습니다. 대학원에 입학한 후에 필자는 정식 소원인 ‘연구원’으로 발령을 받고 총무부장에 임명되기도 했죠. 미국 유학 후 필자는 고려대학교의 전임교수가 되어 기연의 자문위원과 이사를 거쳐 1987년 소장이 되었으며 소장 임기가 끝난 후에는 교수 정년퇴임시까지 기연의 평의원으로 있었으니, 필자의 고대 전임교수 재직기간 보다 약 8-9년을 기연에 더 길게 연관되어 있었던 셈입니다. 초창기 독일 유학파 청년 故윤병욱 교수에 의해 주도된 기연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핵심기관이었습니다. 설립 당시 한국에는 경영전문연구기관이 없었으며, 기연은 우리나라 경영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연구기관으로 연구원을 포함한 직원이 8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기연에서 행한 모든 대외적인 활동은 모두가 ‘한국 최초의 사업’입니다. 국영기업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진단, 원가계산, 광공업센서스, 중소기업경영지표 등은 물론 우리나라 육군의 지휘관리제도 편람과 정부의 행정개혁까지도 기연에서 담당한 적이 있죠. 고려대 경영대학원이 기연의 연구원들에 의해 기획되었고 이 계획서가 정부에 의해 승인되고 창립됐다는 사실은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또 특기할 만한 것은 故윤병욱 교수의 아이디어로 재단법인 ‘한국기술연구원’이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됐다는 사실입니다. 이 법인은 우리나라 KIST에 버금가는 연구기관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구상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필자가 기연 소장으로 3년간 재임하는 동안 마침 창립 3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하게 되어, 교수들의 연구 지원과 창립기념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988년 5월 맞이한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는 국내외 저명 학자 43명이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이하 USC) IBEAR의 원장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교수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듬해에는 미국 USC에서 국내외 교수 27명이 참석하여 성대한 국제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연과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Economic Growth Center’, ‘East-Rock Institute’ 기관이 1988년 11월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미국 예일대 교수들과 서울대, 서강대 교수를 비롯해 단장인 필자가 참석했습니다. 위의 세 가지 국제회의는 기연에서 열렸던 가장 큰 규모의 국제컨퍼런스이었기에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기업경영연구원의 회갑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희구합니다.   관련 기사 보기 [특집] 기업경영연구원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다 [특집]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특집]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해 다채로운 학술 행사 진행 [인터뷰] 박찬수 기업경영연구원 31대 원장 인터뷰 - “연구그룹 활성화로 다시금 새 역사 만들어 가기를”

2018.07.05 Views 7454

[기연 60주년 특집]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해 다채로운 학술 행사 진행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해 다채로운 학술 행사 진행   기업경영연구원(기연)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5월과 6월에 걸쳐 일곱 차례의 학술 행사를 개최했다. 기연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학술 행사는 기연 산하 △아시아경영연구센터 △재무금융센터 △마케팅연구센터 △LSOM연구센터 △초우량조직연구센터 △디지털이노베이션센터 △회계세무센터 순으로 주관·개최했다. 첫 번째 학술행사는 5월 11일 아시아경영연구센터가 주관한 ‘국제경영 홈커밍 학술발표회’다. 아시아경영연구센터는 경영대학 국제경영 전공 교수들이 주축이 돼 기업의 국제경영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매년 기업 경영활동과 같은 미시적 연구와 시장구조, 산업, 무역 및 투자환경 등과 같은 거시적 연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행사는 ‘재무금융분야 홈커밍 학술연구발표회’로 5월 18일 개최됐다. 이날 학술 행사를 주관한 재무금융센터는 한국의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이 심화·다각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연구여건을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국내외 재무학자들의 연구발표회를 주관해 학술교류의 장을 넓히고, 대학원생의 학위논문을 지원해 전문적인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세 번째 행사는 5월 25일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f Marketing : Quantitative Marketing - Past, Present and Future’다. 이날 학술 행사를 주관한 마케팅연구센터는 기업들의 마케팅 능력을 제고시킬 목적으로 산학협력연구와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연중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마케팅 리더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는 등 살아있는 학문을 지향한다. 이어 5월 31일에는 ‘LSOM Invited Seminar : New Frontiers in LSOM’이 개최됐다. LSOM연구센터는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국가경쟁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물류·구매관리,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원의 운영 및 배분 문제 등을 개선·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학내외 연구자원을 집중화해 물류와 서비스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같은 날 초우량조직연구센터가 주관한 학술토론회 “기업의 미래 : 기술, 일, 그리고 사람”도 열렸다. 초우량조직연구센터는 초우량 조직의 핵심 원리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정기적으로 국내 및 해외학자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내외 학술지에 대학원생들이 연구논문을 게재,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 행사는 6월 22일에 열린 ‘IS Research Symposium’이다. 이날 심포지엄을 주관한 디지털이노베이션센터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인 정보시스템 관련 이론적, 실무적 지식 제공 및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즈니스,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기술을 연구한다. 마지막 행사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열린 ‘2018 JAAF (Journal of Accounting, Auditing and Finance) Conference’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회계세무센터는 회계와 세무 관련 연구역량을 제고시키고 회계법인과의 연구협력 및 회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회계세무센터는 주로 △회계와 세무 연구지원 △회계와 세무 학술교류 △연구논문 및 간행물 발간 △회계 세무 감사 및 지도 △교육훈련 및 강좌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특집] 기업경영연구원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다 [특집]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회고록]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60주년을 축하합니다" - 조익순 명예교수, 지청 명예교수 [인터뷰] 박찬수 기업경영연구원 31대 원장 인터뷰 - “연구그룹 활성화로 다시금 새 역사 만들어 가기를”

2018.06.29 Views 5771

[전국 MBA 평가] 고려대 MBA '넘버원' 비결

고려대 MBA '넘버원' 비결   ‘2015 전국 MBA 평가’…200대 기업 인사 담당자 설문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동원)이 한경비즈니스 ‘2015 전국 MBA 평가’에서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한경비즈니스는 2013년부터 매년 국내 2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설문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교육부로부터 ‘한국형 MBA’로 인증 받은 13개교에 카이스트 MBA를 추가 모두 14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은 △전문성 △채용선호도 △국제화 △발전 가능성 △조직융화력 △진학 추천 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경영전문대학원은 6개 평가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상위권에 고루 오르며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조직융화력부문에서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경영전문대학원은 총점 3751점을 얻었고, 서울대 MBA(3676점), 연세대 MBA(3364점), 카이스트 MBA(3234점), 성균관대 MBA(3116점)가 뒤를 이었다. 이에 한경비즈니스는 우리 경영전문대학원이 갖는 경쟁력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경영전문대학원은 매년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UTD)가 발표하는 ‘세계 경영대학 연구 업적 평가’에서 2011년 국내 최초로 100위권에 집입한 이후 4년 연속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세계 89위, 국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경영전문대학원은 2006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며 교수진, 프로그램,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BK21 MBA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화된 교육방식도 앞서나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됐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 모두 5개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5개 MBA과정은 △국내최초 MBA 과정인 Korea MBA △영국 파이낸셜 타임의 평가에서 3년 평균 21위를 기록한 Executive MBA △금융 분야에 특화된 Finance MBA △전체 학생의 30%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Global MBA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 NUS와 공동 보수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S³ Asia MBA다. 각 과정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실무 중심’,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Executive MBA 과정에서 정규 과정에서 배운 개념과 이론 방법론 등을 학생들이 실제 기업 문제에 적용해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엘리트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조직융화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끈끈한 네트워크를 특징으로 갖는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영전문대학원의 자체 경영개발센터를 통해 경영전문대학원만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이 자리를 통해 관심 분야의 경영자와 학생들을 만나 고민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Finance MBA와 Global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C-level 멘토링’과 Executive MBA의 Care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각 재학생과 경영자 간, 재학생과 재학생 간의 교류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국제화도 큰 장점으로 평가됐다. Global MBA는 외국인 학생 비율 30%, 영어강의 100%를 특징으로 하며, S³ Asia MBA는 입학생 70%가 외국인이고 역시 100% 영어로 진행된다. 김동원 원장은 “학술적∙학문적으로 탄탄한 고려대 MBA는 현장 중심, 실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제간, 선후배 간 끈끈한 관계를 이어 가는 직원들은 회사에서도 공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적인 것을 후에 생각하는 공선사후(公先私後)의 자세를 갖고 있기에 조직에서 바람직한 인재로 평가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보기 [한경비즈니스] “세계 톱과 견주는 ‘지식 허브’ 만들 것”   [한경비즈니스] 국제화 ‘업그레이드’…취업률 ‘으뜸’ [한경비즈니스] 3년 연속 ‘MBA 왕좌’ 지킨 고려대

2015.04.02 Views 9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