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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K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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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MBA ◆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배종석)이 2021학년도 경영학석사(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3개 파트타임 과정에서 모집하며 △Executive MBA(E-MBA) △Korea MBA(K-MBA) △Finance MBA(F-MBA) 등이다. 이들 파트타임 과정은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45학점을 이수하면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9월 27일(월)부터 10월 22일(금)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더 퍼스트&더 베스트(THE FIRST & THE BEST)'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경영학 교육기관이다. 2021년 9월 1일 기준 전임교수는 85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교수진 연구 역량 역시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어 이번 원서 접수에 많은 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한국 최고의 경영자 특화 E-MBA
2003년 국내 최초 E-MBA 과정을 출범시킨 고려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55명 내외를 선발한다. E-MBA는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고급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2년 주말(금·토요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로 구성된 과정인 만큼 E-MBA는 최고 수준의 학생, 최고의 교수진, 최고의 환경, 최첨단 경영 지식 소양 등 최고를 지향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이그제큐티브 MBA 평가에서 세계 19위, 10년 연속 국내 1위라는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E-MBA는 최고의 효율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에 모듈제 방식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모듈제란 2주(24시간)에 한 과목을 집중해서 마치고 한 주 휴식한 뒤 다음 과목을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가리킨다. 주중에는 바쁜 현업에 몰두하고 금·토요일을 이용해 수업을 듣는 E-MBA 학생을 위한 최적의 교육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MBA는 엘리트 프로젝트(ELITE Project)라는 특별한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규 과정에서 배우는 개념 이론방법론 등을 실제 기업 문제에 적용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분석과 해결책을 다른 팀원과 공유함으로써 개개인이 실질적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리더로 거듭날 기회를 제공한다. E-MBA는 경영 교육 외에도 예술·역사·철학·인문 등에 관한 계절학기 수업을 개설해 CEO의 품격에 맞는 자질을 갖추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E-MBA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 개인 사물함이 배정된다.
◆ 최고의 전문성 갖춘 K-MBA
고려대 K-MBA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90명 내외를 선발한다. K-MBA는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다양한 업계의 현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국제적 수준의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K-MBA는 평일 저녁 수업을 진행한다. K-MBA는 수요자 중심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직장인 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개설하는 등 강의 일정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인사조직, 회계학, 재무학, 마케팅, LSOM, MIS, 국제경영, 전략 등 심화전공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경영대학 3개 건물과 최신식 그룹 스터디룸 50여 개 등 최첨단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를 누릴 수 있다. 모든 강의실에는 최첨단 온라인 수업 카메라, 마이크 등을 구비해 코로나19 시대에도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김태규 고려대 K-MBA 전임교수는 "K-MBA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최신 경영·산업 환경을 반영해 빅데이터나 플랫폼 비즈니스 등 실무 밀착형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있다"며 "온라인 교육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각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재가 필요한 뉴노멀 시대의 흐름에 비춰 볼 때 상경 계열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상경 계열 전공자 직장인 역시 K-MBA가 제공하는 경영학 교육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통합 금융리더 양성 F-MBA
고려대 F-MBA는 2022학년도에 신입생 35명 내외를 선발한다. F-MBA는 금융권과 일반 기업 재무 관련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신의, 그리고 최고의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운영된다. F-MBA만의 장점 중 하나는 분야별 심화과정이다. 학생들은 디지털금융, 자산운용, 기업금융 등 3가지 트랙 중 심화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심화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증명서에 해당 심화과정이 명기된다. 또 F-MBA는 정보기술(IT)과 급속도로 접목되는 금융업의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R, 파이선(Python)등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금융의 수리적 기초,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을 교육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나현승 고려대 F-MBA 전임교수는 "독립 연구와 금융 실무 특강, 금융 관련 프로그래밍 등 차별화된 F-MBA 과정의 커리큘럼은 금융권 직장인과 일반 기업의 재무 관련 부서 소속 직장인뿐만 아니라 비금융권 직장인에게도 기존 지식과 금융 관련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교수 명강의 / 김병조 교수 '데이터 분석과 통계'
데이터분석 통해 문제 종합해결 역량 학습
변화하고 있는 지식의 트렌드, 그리고 사회적 니즈를 반영해 경영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김병조 교수는 현재 고려대 MBA 프로그램에서 'Data Analytics & Statistics'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 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불확실성 아래서 데이터로 보다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론과 방법론을 학습한다.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 인사 등 다양한 경영학 분야에 걸친 사례를 통해 데이터 수집, 표본 선정, 모형 설계, 가설검정, 분산분석 및 회귀분석 등을 포함한 통계적 추론 기법에 대한 역량을 배양한다.
김 교수는 산업의 경계가 파괴되는 지금을 기업 경영의 대전환 시기로 보며,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는 기업이 마주하는 현장의 문제들을 풀어낼 종합적 문제 해결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전통적으로 경영학에 포함되었던 학문뿐만 아니라 통계학, 수학, 사회학, 공학을 아우른 교육을 통해 미래 경영 교육에 대한 준비를 지속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넘쳐나는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변환해 경영 전략을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그 중요성을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의 확보 자체도 중요하지만, 데이터에 대한 전처리 및 시각화를 통해 패턴을 분석하고, 기업의 경영 목표와 데이터에 기반한 모형을 연계해 기업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Data Analytics'의 핵심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첫 번째가 데이터 댐 건설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인재들에게 데이터 리터러시는 필수 역량이 되었다.
한편 김 교수는 강의의 질 제고를 위해 고려대 학생들의 수강 소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석탑강의상 및 우수강의상을 부임 후 매년 수상했으며, 고려대 연구우수교수로 선정되는 등 교육과 연구 영역 모두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
■ 선배의 조언 / 김덕천 오케이종합특송 대표
한 과목 집중수강 '모듈 강의' 몰입도 높아
고려대 E-MBA 17기 원우인 김덕천 (주)오케이종합특송 대표이사는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해 고려대 E-MBA과정을 선택했다. 비상경계열 전공 김 대표는 전문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여러 MBA과정을 비교하였고, 국내 최고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고려대 E-MBA를 선택하였다. 김 대표는 "한 과목을 2주간 집중적으로 수강하는 모듈제 방식이 사업과 학위를 병행하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강의의 몰입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전문적인 경영학 교육과 함께 "엘리트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원우들의 시각과 경험의 도움으로 실제 물류산업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HOMISOFT의 창업까지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CEO와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끈끈한 교우회 역시 김 대표의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다. 김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동기, 선후배와의 교류를 통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고대인의 문화를 다지는 과정이 학교가는 길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변화와 성장을 원한다면 반드시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