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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필]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M&A 전략통` 그룹 실세

2020.12.04 Views 878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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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3일 SK 정기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3일 SK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부회장은 기존 SK텔레콤의 대표이사직에 이어 인수작업을 주도했던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함께 맡게 됐다.

박 신임 부회장은 그룹내 대표적인 'M&A 전략통'으로 최고 '실세'로 꼽히며 '황금알'로 변신한 SK하이닉스 인수를 진두지휘한 장본인이다. 최태원 회장의 고려대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통한다. 

박 신임 부회장은 196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SK의 전신인 선경으로 입사해 SK텔레콤에서 신세기통신의 인수를 담당했다.

이후 SK텔레콤 해외사업본부 뉴욕사무소 지사장과 마케팅전략본부 팀장을 거쳐 2004년 SK그룹 투자회사관리실에서 CR지원팀장을 맡았다.

2009년에는 SK텔레콤으로 복귀해 사업개발실장과 부문장을 지냈다. 박 신임 부회장은 사업개발부문장을 맡고 있을 당시 일부 임원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박 신임 부회장은 신세기통신·하이닉스반도체 등의 성과를 거두며 그룹 내 대표적인 인수합병(M&A) 및 신성장 사업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 부회장은 2013년에는 SK C&C로 자리를 옮겨 기업발달(Corporate Development)사업장을 거쳐 2015년 SK C&C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 신임 부회장은 SK C&C에서 재직하던 중에는 △SK엔카닷컴 설립 △메모리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 등을 실현시키기도 했다.

2016년 SK텔레콤 대표를 맡은 뒤에는 5세대(5G)·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력해왔다. 또 이동통신(MNO)을 넘어 미디어·커머스·보안 등 'New ICT'를 추진하며 핵심 자회사들의 상장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열린 T팩토리 소개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T팩토리의 T는 SK텔레콤의 T가 아니라 테크놀로지(Technology), 투모로우(Tomorrow)의 T"라며 SK텔레콤의 탈(脫) 통신 기조를 밝히기도 했다.

△1963년 출생 △마산고 △고려대 경영학 학사 △미국 조지아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1989년 선경 입사 △2004년 SK CR지원팀장 △2009년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2012년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 △2013년 SK C&C 기업발달(Corporate Development)사업장 △2015년 1월 SK C&C 대표이사 사장 △2015년 8월 SK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2016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2020년 SK텔레콤·하이닉스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