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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021 THE 세계대학평가, 서울대·카이스트·성대·포스텍·고대 Top5

2020.09.04 Views 1490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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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60위·카이스트 96위…성균관대는 101위로 국내 사립대 1위

[메트로신문] 서울대, 2014년부터 1위 자리 지켜

100위권 내 2곳…22개 대학 1000위 내 진입

 

2021 THE 세계대학순위에 국내 대학 35곳이 이름을 올렸다 / THE 홈페이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THE 세계대학평가 2021'에서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각각 세계 60위와 96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101위로 국내 사립대 중 1위다. 세계 1000위권 내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22곳이다. THE가 공개하는 순위표에는 올해 총 35개 국내 대학이 포함되면서 지난해보다 4곳 늘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2일 'THE 세계 대학 순위 2021(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1)'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는 93개국 상위 1527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최근 11년간 THE 세계대학순위 국내대학 톱3

서울대는 2014년부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 평가보다 4계단 상승해 60위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이 국내 대학 1위를 지켰지만, 2014년부터 서울대가 1위 자리를 빼앗은 이후 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년부터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3위권 내에 진입한 성균관대는 올해도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세계 순위는 12단계, 국내 순위는 1단계 떨어졌지만, 삼성그룹의 전폭적 지지 속에 의대가 약진하면서 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을 SCI급 저널에 게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는 2004년부터 세계 대학의 경쟁력을 평가해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의 경우 평판을 중심으로 하는 QS 평가와는 달리 최근 5년간 논문 인용지수를 주로 보고 있다.

 

THE의 평가항목은 ▲교육-학습여건(25%) ▲연구 실적(30%) ▲연구 영향력(논문당 피인용 수)(30%) ▲국제화(7.5%) ▲기술이전 수입 등 산학협력(7.5%) 등 5가지 영역이 있다. 여기서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 지표로 세분돼 있다. 세부지표까지 따지면 총 13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산출한다.

 

국내 4위와 5위는 각각 포항공대와 고려대가 차지했다. 두 대학의 THE 세계대학 평가 국내 순위는 지난해와 변함없다. 다만, 포항공대는 지난해 세계 순위 146위에서 올해 151위로 5계단 떨어진 반면, 고려대는 지난해 179위에서 167위로 12계단 상승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평가에서도 그 전년 대비 19계단 오르는 등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유니스트(USINT·울산과기대)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2018년 처음 세계대학랭킹에 진입해 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후 줄곧 201~250위를 유지한 유니스트는 올해 평가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순위 176위, 국내 대학 순위 6위에 올랐다. 특히 교육여건, 연구 등 개별 지표에서 점수가 향상된 결과다.

 

이용훈 총장은 "특히 산업체 수입(Industry Income) 점수는 85.3점으로 지난해 대비 약 5점 상승했다"라면서 "이에 따라 세계대학 중 산업체 수입 순위가 99위로 나타나 100위권 이내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논문 피인용(Citation) 점수도 90.8점으로 4년 연속 국내 1위"라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세계 197위에서 10계단 올라 올해 187위를 기록하며 국내 7위다. 이 밖에도 ▲경희대 (251-300) ▲세종대 (301-350) ▲한양대 (351-400)가 국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501-600) ▲아주대 (601-800) ▲중앙대 (601-800) ▲이화여대 (601-800) ▲건국대 (601-800) ▲울산대 (601-800) ▲전남대 (801-1000) ▲ 인하대 (801-1000) ▲경북대 (801-1000) ▲부산대 (801-1000) ▲서강대 (801-1000) ▲영남대 (801-1000) ▲가톨릭대 (1001+) ▲충북대 (1001+) ▲충남대 (1001+) ▲경상대 (1001+) ▲한림대 (1001+) ▲인천대 (1001+) ▲제주대 (1001+) ▲전북대 (1001+) ▲강원대 (1001+) ▲국민대 (1001+) ▲서울시립대 (1001+) ▲서울과기대 (1001+) ▲숭실대 (1001+) 등 국내 대학 35곳이 올해 THE가 공개한 세계대학평가 순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지난해 THE가 공개한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가톨릭대·충북대·경상대·제주대 등 4개 대학이 올해는 포함됐다.

 

한편, 이번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옥스퍼드 대학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캘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 ▲MIT가 뒤를 이었다. 전체 10위권 안에는 ▲케임브리지대 ▲UC 버클리 ▲예일대 ▲프린스턴대 ▲시카고대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