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언론에 비친 KUBS

[아시아타임즈] "생동감과 변화를 주도하는 고려대… 예쁜 캠퍼스도 최고"

2018.12.17 Views 1505 경영대학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홍보대사가 소개하는 우리 대학 이야기
오는 28일 201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수시 탈락자가 늘어나 올해 정시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대학들도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입학설명회를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예비 새내기들에게 같은 학생의 눈으로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미래의 선배인 각 대학의 홍보대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자신들만의 대학생활과 우리 학교만의 장점을 소개했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이 대학에 꼭 진학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서울 주요 대학의 홍보대사들과의 인터뷰 시리즈 '우리 학교에 올래'를 연재한다. 

 

▲방혜주 학생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현재 고려대 학생홍보대사 여울에서 활동 중이다.
 
Q: 방혜주 학생이 고려대학교를 픽(pick)한 이유와 방법(수시/정시)은 무엇이고, 입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수시 원서 접수 6개 중 4개에 합격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장학금을 포기하면서까지 고려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굉장히 생동감 있는 학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수시 원서를 모두 경영학 관련 학과에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 할 당시 여러 학교를 후보에 두고 조사했는데, 다른 학교와는 달리 고려대학교는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경영학과의 경우 실전 경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강의도 많이 열릴 뿐만 아니라, 학생 창업을 위한 지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학교에 다니다보니 제가 조사했던 것 보다 더욱 더 ‘개척하는 지성’을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있다고 느낍니다.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13kg나 쪘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주어진 공부’가 하기 싫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찾아서 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즉 제가 공부하는 이유를 먼저 찾는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공부보다 다른 걸 더 열심히 했어요. 학생회를 하면서 조직도 경험해보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밖의 세상도 봤어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주제관련 장소에 방문도 했어요. 시야가 넓어지니, 이런 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교과서에 있는 공부에 재미를 붙였어요. 3년 동안 매순간 뭐라도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에는 그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Q: 고려대학교에 입학하면 이런 장점이 있다고 수험생에게 알려준다면 뭐가 있을까요?
앞에서도 언급했듯 학교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어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긍정적인 변화, 즉 발전을 하고 있어요. 요즘 세상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잖아요. 고려대학교는 이 속도를 맞춰 나아갈 뿐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진리 장학금’ 제도라고, 교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장학금 주는 제도가 있어요. 그 중에는 스타트업 CEO의 특강 시리즈, 블록체인 강의 등이 있어요. 학교 밖에서 따로 들으려면 돈을 내고 들어야 될 정도로 꼭 필요하면서 질 높은 프로그램이에요. 원론적인 지식을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교수님께 배우고, 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교환학생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어요. 원한다면 거의 모든 학생이 세계에 있는 유명한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거든요. 뿐만 아니라 방학 중 2~4주 정도 참여할 수 있는 단기 교환 프로그램도 있어서 한 학기를 해외에서 보내는 게 부담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저도 단기 교환 프로그램 차 싱가포르에 간 적이 있는데, 현지에 있는 기업과 함께 케이스 스터디도 진행하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시티 투어도 하면서 정말 친해졌답니다.


Q: 대학 생활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캠퍼스라이프를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일주일에 3일만 학교 가는 거? 대학생은 스스로 시간표를 짤 수 있어서 저는 화요일, 금요일은 학교에 가지 않고 여유를 즐긴답니다.

고려대학교라서 누릴 수 있는 건 끈끈한 정이 있다는 것 같아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그 어느 학교보다 더 체계적이고 유대감 깊은 네트워크가 형성 돼 있어요. 그래서 귓동냥으로 배우는 간접 경험의 범위가 정말 넓어요.

고려대학교는 1학년, 즉 새내기가 입학하면 ‘밥약’이라는 걸 하는데, 이건 ‘밥’과 ‘약속’의 줄임말이에요. 선배와 새내기가 함께 캠퍼스 근처 맛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고 학교생활 꿀팁도 전수 받을 수 있어요. 얼마나 많이 밥약이 이루어지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3월 한 달, 그리고 4월 중순까지 교통카드만 들고 학교생활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밥약 뿐만 아니라 고연전 뒤풀이 때 선배님들께서 안암동 일대의 음식점에서 재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후원도 해주셨어요. 저도 나중에 꼭 고려대학교에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우회(고려대학교 졸업생 모임)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학교생활을 해요.


Q: 방혜주 학생이 생각하는 고려대학교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고려대학교’ 하면 또 예쁜 캠퍼스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을 정도죠. 홍보대사라서가 아니라 고려대학교 캠퍼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전 어릴 때부터 ‘해리포터’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를 거의 10번 씩 본 것 같은데, 고려대학교 캠퍼스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랑 비슷해요. 학교생활 하면서 힘들 때마다 캠퍼스 전경을 보며 힘을 냅니다. 특히 시험기간에 캠퍼스 야경을 보면 학교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져요. 학교 안에서 스냅사진 촬영을 하는 학생들도 정말 많아요. 그래서 고려대학교의 핫 플레이스는 캠퍼스 전체!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한 곳을 꼽자면, 중앙광장 잔디랑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본관입니다.

Q: 수험생에게 알려주고 싶은 방혜주 학생만의 대학생활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선택과 집중’입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갑자기 너무나도 많은 자유가 주어져요. 학교 안에서만 공부하던 내가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도 된다고? 할 정도로요. 당연히 자유 뒤에는 책임도 따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밥 먹고 수업을 듣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배부르게 먹고 나면 잠이 쏟아졌거든요. 근데 그걸 참거나, 결국 졸면서 교실에 있는게 정말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대학교에 와서는 밥을 먹고 뒤에 수업이 있어도, 교내에 있는 ‘슬리핑룸’이나 중앙광장 잔디에 돗자리 깔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어요. 이렇게 식후 숙면을 선택하고 집중하니, 당연히 가지 않았던 강의의 학점은 낮게 나왔어요.

이렇게 간단한 것들 말고도 방학 중에 인턴을 할지, 동아리 활동을 할지, 아니면 해외여행을 갈지, 등 여러 옵션들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나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고민한 후에 좋은 선택을 하는 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선택한 이후에는 자유로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집중해야 해요.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더 이상 나에게 선택지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거의매일 같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에요.


Q: 타 학교와 다른 고려대학교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고려대학교는 안암동 일대에 걸쳐있어요. 그리고 인근에 붙어있는 학교들이 거의 없어요.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학교 같은 경우는 그들의 대학로인 신촌에 가면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학생들을 만날 수 있지만 고려대학교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교내에서 교류가 굉장히 활발한 것 같아요. 다른 학과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보니까 자연스레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안암동 전체가 ‘우리 집’ 같이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캠퍼스 인근 대학로인 ‘참살이길’도 상업구역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편해요. 그래서 동네 전체적으로 정이 많은 것 같아요. 학교 인근 가게 사장님들이 고려대학생들을 예뻐하는 걸 저희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bds@asia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