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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K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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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상 교수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자신의 감리위 의견서 마지막 페이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위원을 맡고 있는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을 두고 “한마디로 회계산업의 세월호 사건”이라며 “너무도 명명백백한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증권선물위원회 결론이 난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이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리단계에서 감리에 참여한 위원이었다. 그는 “이 사건 케이스 분석을 위해 저도 320시간 이상 리서치를 했고, 감리위원회 3번 하면서 한번에 10시간 이상씩 회의하느라 진이 빠졌었다”면서 “ 결국 오늘 클로져가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자신의 감리위가 열리던 지난 5월 31일 제출한 24쪽자리 의견서 중 마지막 한 페이지를 공개했다.
의견서에서 이 교수는 자신은 10년 넘게 고급회계를 가르쳐온 회계학자로서 “이 건은 너무나 명명 백백한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이다. 한마디로 회계 산업의 세월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건 회사와 회계법인이 유착하여 상장을 앞두고 모든 무리수를 동원하여 회사의 순자산과 이익을 부풀린 것이 그 핵심”이라며 “(회사측 주장은) 견강부회요 아전인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행위를 감리위원회 고의에 의한 분식이라고 명확히 지적하지 못한다면 IFRS 10과 고급회계 교과서는 전면적으로 다시 작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처럼 삼성 좋아하는 사람 없고, 저처럼 한국 바이오 시장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이 없으며, 저처럼 한국 자본시장이 한국경제 견인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없다”며 “다만, 대한민국경제가 잘 되려면 자본시장이 잘 작동해야 하고, 자본시장이 잘 되려면 그 근간인 계약, 그리고 그 근원정보인 회계가 바르고 정확해야 한다고 주장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서며, 올바른 결정은 바른 회계정보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점만 고려해 제 경험과 학자적 양심을 걸고 사안을 판단하였고,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을 100퍼센트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증권선물위원회 결론이 난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이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리단계에서 감리에 참여한 위원이었다. 그는 “이 사건 케이스 분석을 위해 저도 320시간 이상 리서치를 했고, 감리위원회 3번 하면서 한번에 10시간 이상씩 회의하느라 진이 빠졌었다”면서 “ 결국 오늘 클로져가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자신의 감리위가 열리던 지난 5월 31일 제출한 24쪽자리 의견서 중 마지막 한 페이지를 공개했다.
의견서에서 이 교수는 자신은 10년 넘게 고급회계를 가르쳐온 회계학자로서 “이 건은 너무나 명명 백백한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이다. 한마디로 회계 산업의 세월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건 회사와 회계법인이 유착하여 상장을 앞두고 모든 무리수를 동원하여 회사의 순자산과 이익을 부풀린 것이 그 핵심”이라며 “(회사측 주장은) 견강부회요 아전인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행위를 감리위원회 고의에 의한 분식이라고 명확히 지적하지 못한다면 IFRS 10과 고급회계 교과서는 전면적으로 다시 작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처럼 삼성 좋아하는 사람 없고, 저처럼 한국 바이오 시장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이 없으며, 저처럼 한국 자본시장이 한국경제 견인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없다”며 “다만, 대한민국경제가 잘 되려면 자본시장이 잘 작동해야 하고, 자본시장이 잘 되려면 그 근간인 계약, 그리고 그 근원정보인 회계가 바르고 정확해야 한다고 주장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서며, 올바른 결정은 바른 회계정보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점만 고려해 제 경험과 학자적 양심을 걸고 사안을 판단하였고,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을 100퍼센트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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