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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경영학회 학술대회 개막…이두희 경영학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능화된 산업과 미지의 융합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 경영학 교육에도 '대혁신'이 필요합니다."
20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한 '제20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만난 이두희 한국경영학회장(고려대 교수)은 경영학 교육을 시급히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영학은 지난 60년간 학문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업과 괴리가 발생한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가 정신, 창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경영학 교육 방법론 측면에서 교과목과 커리큘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공유경제는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은 일상화돼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런 미래를 이끌 미래 인재상도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전통적 대학교육 시스템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학 교육에 대한 변화 모색을 위해 올해 2월 취임한 이 회장은 '대한민국 경영교육 대혁신 위원회'를 조직했다.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경영학 교육이 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그는 "우리나라 경영학 교육의 현실을 자성하고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위원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 경영학 교육이 수요자 '니즈(Need)'에 부합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블록체인 등 기술에 의한 네트워크화, 공유경제 확산 등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학 교육 수요자 니즈도 변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이 제공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이러한 니즈에 적합한 것인지 점검하고 혁신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신교육 수요 분석과 경영학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 등을 중점 연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올해 통합학술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지향형 교육 커리큘럼, 공학 등 다른 학문과 융합, 정부와 협업 등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경영학 교육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경영학 교육 위기는 사실 경영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교육 전반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으로 대학 교육 자체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대학이 일부 합격된 사람들만이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았다면 시공간 제약이 없어진 지금은 누구나 온라인 등에서 하버드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면서 "이는 학위의 중요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세계적 대학들도 이러한 현실 변화를 인식하고 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경쟁에 나선 상태다. 각 대학들이 온라인 공개강좌(MOOC) 등으로 교육 장벽을 허무는 시도를 펼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는 학과 간 벽이 허물어지고 학교 간 구분도 없어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전 세계 모든 대학이 적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방향성을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변화는 곧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면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교육(K-Education)을 역으로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구조 악화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국내 대학과 관련해 그는 "과거 지향적으로 접근해서는 해답이 안 나온다. 새로운 교육 수요를 개발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미시간주립대에서 마케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경영대학장과 대외협력처장 등을 지냈으며,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를 창설해 1~3대 회장을 지냈다.
20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한 '제20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만난 이두희 한국경영학회장(고려대 교수)은 경영학 교육을 시급히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영학은 지난 60년간 학문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업과 괴리가 발생한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가 정신, 창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경영학 교육 방법론 측면에서 교과목과 커리큘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공유경제는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은 일상화돼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런 미래를 이끌 미래 인재상도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전통적 대학교육 시스템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학 교육에 대한 변화 모색을 위해 올해 2월 취임한 이 회장은 '대한민국 경영교육 대혁신 위원회'를 조직했다.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경영학 교육이 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그는 "우리나라 경영학 교육의 현실을 자성하고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위원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 경영학 교육이 수요자 '니즈(Need)'에 부합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블록체인 등 기술에 의한 네트워크화, 공유경제 확산 등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학 교육 수요자 니즈도 변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이 제공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이러한 니즈에 적합한 것인지 점검하고 혁신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신교육 수요 분석과 경영학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 등을 중점 연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올해 통합학술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지향형 교육 커리큘럼, 공학 등 다른 학문과 융합, 정부와 협업 등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경영학 교육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경영학 교육 위기는 사실 경영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교육 전반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으로 대학 교육 자체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대학이 일부 합격된 사람들만이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았다면 시공간 제약이 없어진 지금은 누구나 온라인 등에서 하버드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면서 "이는 학위의 중요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세계적 대학들도 이러한 현실 변화를 인식하고 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경쟁에 나선 상태다. 각 대학들이 온라인 공개강좌(MOOC) 등으로 교육 장벽을 허무는 시도를 펼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는 학과 간 벽이 허물어지고 학교 간 구분도 없어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전 세계 모든 대학이 적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방향성을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변화는 곧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면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교육(K-Education)을 역으로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구조 악화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국내 대학과 관련해 그는 "과거 지향적으로 접근해서는 해답이 안 나온다. 새로운 교육 수요를 개발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미시간주립대에서 마케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경영대학장과 대외협력처장 등을 지냈으며,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를 창설해 1~3대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