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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KUBS
35주년 맞은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CEMS'… 여전히 성장 중
1개국 당 최고 경영대학 1곳만이 정회원… 한국은 고려대가 유일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세계보건 등 당면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간 협력과 다자간 협의를 통한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교육과 글로벌 인재양성이 필수적인 셈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교육기관 중 하나가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 이하 ‘CEMS’)’다. CEMS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서로 이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 사고를 학습할 수 있다.
CEMS는 세계 최고의 명문 경영대학원 34곳과 70여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 8개의 국제 민간단체로 구성된 국제연합이다. 지난 1988년 12월 유럽 유수의 경영대학 △스페인 에사데(ESADE) △프랑스 HEC 파리 △이탈리아 보코니대(Bocconi University) △독일 쾰른대(University of Cologne) 등 4개교가 연합해 설립한 CEMS는 ‘국제 경영학 석사(MIM, 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학위를 통해 유럽 대학 교육을 새롭게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