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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CEO]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변신 박차

2022.04.29 Views 841 경영지원팀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960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1986년 신한은행 입행/ 1998년 신한은행 비서실장/ 2003년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2008년 신한은행 영업부장/ 2009년 신한은행 경기동부 영업본부장/ 2011년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 전무(부행장보)/ 2013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2017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5번째로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됐다. 임 사장은 팬데믹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한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신한카드는 지난 3년간 매해 실적이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자산은 35조3717억원. 전년보다 10.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11.2% 증가한 67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임 사장이 내세운 신한카드의 전략 방향은 ‘딥 플레이(Deep Play)’다. 1등 사업자의 핵심 역량(Deep)과 플랫폼 기업을 향한 새로운 진화(Play)를 더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P)하고,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L)하며, 데이터와 디지털 활용을 극대화(A)하고, 조직문화의 대전환(Y)을 이루는 등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사장이 특히 주목하는 지점은 신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이다. 대표적인 것이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사업이다. 신한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모바일 앱 ‘신한플레이’를 통해 소비 관리, 통합 자산 조회,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을 비롯한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정보 외에도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경제 콘텐츠 등의 비금융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올 2월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246만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마이크레딧’도 눈길을 끈다. 2019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크레딧은 매출 변동 추세 등의 가맹점 정보를 활용, 기존 지표를 대체한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신한카드는 마이크레딧으로 부족한 신용 정보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신 파일러’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악재부터 간편결제 사업자의 시장 진출 등까지, 앞으로의 카드업계 업황이 만만찮은 것이 사실이다. 취임 이후 6년간 신한카드의 디지털 전환에 몰두해온 임 사장은 올해도 디지털에 기반한 사업 다각화로 업계 1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위기를 타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56호·별책부록 (2022.04.27~2022.04.26일자)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