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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고려대 MBA, 경영원론·프로그래밍…포스트 코로나시대 `맞춤 커리큘럼`

2020.09.24 Views 1020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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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MBA ◆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재욱)이 2021학년도 경영학 석사(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3개 파트타임 과정으로 △Executive MBA(이하 E-MBA) △Korea MBA(K-MBA) △Finance MBA(F-MBA) 등이다. 이들 파트타임 과정은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45학점을 이수하면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10월 2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외형적으로나 내실로나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전임교수는 84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교수진 연구 역량 역시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고려대 경영대학은 세계 경영 흐름에 발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0 Best Global University Rankings' 경제·경영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 한국최초 최고경영자 특화 E-MBA

고려대 E-MBA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5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E-MBA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급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2년 주말(금·토요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로 구성된 과정인 만큼 E-MBA는 최고 수준의 학생, 최고의 교수진, 최고의 환경, 최첨단 경영지식·소양 등 '최고'를 지향한다.

교육 환경이 일례다. E-MBA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겐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 개인 사물함이 배정된다. 학생들은 또 수업 교재, 식사, 다과 등을 별도의 비용 없이 제공받는다.

E-MBA는 경영교육 외에도 예술, 역사, 철학, 인문 등에 관한 계절학기 수업을 개설해 CEO의 자질을 갖추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재욱 원장

사진설명김재욱 원장

E-MBA는 프로그램 구성·운영에 있어 '모듈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듈제란 2주(24시간)에 한 과목을 집중해서 마치고 한 주 휴식 후 다음 과목을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가리킨다. 주중엔 바쁜 현업에 몰두하고 금·토요일을 이용해 수업을 듣는 E-MBA 학생을 위한 최적의 교육 방식이라는 평가다.

이 밖에 E-MBA는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IRP)'을 운영하고 있다. IRP는 해외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외 각 지역이 지닌 특화된 경영지식과 기법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등을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MBA에서 방문한 학교로는 미국 예일대, 시카고대, UC버클리 등이 있다. 방문한 현지 기업으론 인텔, 시스코, 코카콜라 등이 있다.

E-MBA는 'ELITE Project'라는 특별한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규과정에서 배우는 개념·이론·방법론 등을 실제 기업 문제에 적용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문제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분석과 해결책을 다른 팀원과 공유함으로써 개개인이 실질적 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리더로 거듭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직접 투자를 하는 등 재학생 만족도가 높다.

유용근 고려대 E-MBA 전임교수는 "전문경영인은 급변하는 경영·경제 환경에 대해 단편적인 시각을 가지고 단기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폭넓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려대 E-MBA 과정은 재학생으로 하여금 경영·경제 현상의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고민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경영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E-MBA 과정 입학생들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수진으로부터 재편되고 있는 국제경제 구도, 언택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즉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예상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 역시 E-MBA 과정을 추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 현직 역량강화에 특화 K-MBA

고려대 K-MBA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90명 내외를 선발한다. K-MBA는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현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영이론 지식과 실무 지식을 겸비한 미래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2년 파트타임 과정인 K-MBA는 평일 저녁에 수업이 열린다.

K-MBA는 수요자 중심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직장인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 주말 강의와 방학 단기 집중 강의를 개설하는 등 강의 일정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영관리, 국제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재무학, 전략, 회계학, LSOM, MIS 등 심화 전공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경영대학 3개 건물과 50여 개의 최신식 그룹 스터디룸 등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모든 강의실엔 최첨단 온라인 수업 카메라, 마이크 등이 구비돼 있다.

정재호 고려대 K-MBA 전임교수는 고려대 K-MBA에 대해 "언택트,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뉴노멀 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해나갈 준비를 앞장서서 하고 있다"면서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시될 온라인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교육 내용에 있어서도 뉴노멀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해 급변하는 비즈니스의 양상을 담아내기 위해 교과과정 개편 등을 앞장서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최근의 추세에 비추어볼 때, 상경계통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상경계통 전공자 또한 고려대 K-MBA가 제공하는 경영학 교육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융시장의 흐름을 선도할 F-MBA

고려대 F-MBA는 2021학년도에 신입생 35명 내외를 선발한다. F-MBA는 금융권과 일반 기업 재무 관련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력과 비전을 갖춘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운영된다. F-MBA만의 장점 중 하나는 분야별 심화 과정이다. 학생들은 디지털금융, 자산운용, 기업금융의 3가지 트랙 중 심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심화 과정을 들은 학생은 졸업 시 학위증에 해당 심화 과정 이수 정보가 기재된다.

또 F-MBA는 정보기술(IT)과 급속도로 접목되는 금융업의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R, 파이선(Python) 등 금융 관련 프로그래밍 교육과 금융의 수리적 기초,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교육을 제공한다.

나현승 고려대 F-MBA 전임교수는 "수년 전부터 R와 파이선 프로그래밍 등 이에 대비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디지털 금융 트랙 개설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금융권의 다양한 분야에 계시는 직장인들과 일반기업의 재무 관련 부서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비금융권의 여러 분야에서 해당 분야에 특화된 경험을 쌓아오신 분들이라면 F-MBA 과정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을 금융 관련 지식과 융합해 금융권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선배의 조언 / 김광태 씨
최고의 인재 한자리…경영 토론의 장 열어
 

고려대 E-MBA 19학번으로 재학 중인 김광태 노무법인 다현 대표는 여러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를 선택한 이유로 '부동의 국내 1위'라는 점을 주저 없이 꼽았다. 김 대표는 "최고의 커리큘럼, 최고의 교수진, 최고의 인재들이 함께하는 MBA 프로그램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려대 E-MBA 진학을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고려대 E-MBA는 최고의 교수진과 다양한 커리큘럼만 갖춰진 게 아니라,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 50여 명이 원우로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에선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 노하우와 트렌드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며 "E-MBA를 졸업한 선배들과의 교류가 활성화돼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자가발전적 조직'으로 이끌어가는 데도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인을 설립하면서 세운 목표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명확히 이해해 동기부여 및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자가발전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이 목표대로 회사를 이끄는 데 특히 도움이 된 수업은 조직행동론이었다"고 했다. 그는 "리더가 의도했던 바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구성원들이 행동하고 반응할 수 있는데, 이런 가능성을 미리 인지하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해답을 여러 사례와 다양한 조직행동이론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에 있어 현재의 트렌드, 즉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어떤 흐름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고려대 E-MBA는 이러한 트렌드에 목마른 분들에게 최고의 과정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