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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합격수기

[기회균등특별전형]2015학번/기회균등특별전형/농어촌학생

2015.12.11 Views 6363 정혜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재학생들의 합격 수기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kubspr@adm.korea.ac.kr, 02-3290-1688)의 허가를 받아야 타 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본 수기를 무단 수집해 무단 복제 및 무단 배포할 경우 민형사 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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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형 선택 이유살고 있는 지역이 농어촌전형에 해당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한 농어촌학생 전형은 학생부전형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부를 봤을 때 내신 성적이 높진 않았지만 고교 활동 중 특이사항과 교내외 활동 등이 풍부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 전형은 사교육을 접한 적 없는 농어촌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진학을 결심한 계기뉴스 기사를 통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취업률이 국내 경영대학 중 1위인 것을 알게 됐다. 또한 1905년 고려대학교의 개교와 함께 시작한 경영대학은 올해 110주년을 맞이할 만큼 역사가 긴 대학이다. 역사가 길다는 것은 그 만큼 내부 시스템이 탄탄하고, 훌륭한 선배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고려대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계시고, 창업 또는 취업 인프라도 잘 구축 되어있었다. 게다가 고려대 대학원 MBA과정 또한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유럽에 수출까지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고려대 경영대학을 다른 대학들에 비해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했다. 진학을 하고 나서 알고 난 사실이지만 본 대학에 투자되는 금액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현대자동차경영관, LG-POSCO경영관 등의 멋진 건물들과, 학사지원부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 행사들이 갖추어져 있다. 그래서 한번도 선택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 


3. 고등학교 재학 중 내신 관리내신은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충분히 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 수업 때 수업내용을 모두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쉬는 시간에 바로 질문을 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꾸준한 복습 또한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이해했다고 해서 계속 기억에 남아있지 않으므로 그때그때 과목별 정리노트에 수업내용을 정리하여 복습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시험 전날 꼼꼼하게 정리한 노트를 보고 시험에 임해 내신 성적을 관리할 수 있었다.


4. 고등학교 재학 중 교내외 활동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체육대회, 학예회 등 기본적인 행사부터, 명사초청 강연, 동아리 박람회, 스피치대회, 음악회 등의 갖가지 학교행사가 많았다. 나는 이런 학교 행사에 충실히, 열심히 참가하고자 했다. 특이할 점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경제 관련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한 경험이다. 고교 수업에서는 3학년 때의 내신 수업 외엔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경제에 관심이 있고 상경계 진학을 꿈꾸는 친구들을 모아 2학년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를 통해 경제토론, 모의주식투자 등의 활동을 했고, 교외에서 열리는 공모전에 참가해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몇 명이 모여 같이 다양한 경제시험 스터디를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5. 논술 또는 면접 준비면접 준비는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면접이 수능 몇 주 전이라 준비 부담이 있지만 나는 말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반복해 읽으며 면접관이 물어 볼만한 예상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고, 친구들과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바꿔 읽으며 예상질문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면접 전 일주일 간 하루 1시간 정도 친구 3~4명 정도 교실에 모여서 면접관과 후보자 역할을 번갈아 하며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으며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면접 며칠 전엔 학교 선생님과 모의면접을 하기도 했다. 


6. 수능 준비언어영역   내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언어영역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감을 익혔다. 학교수업을 통해 보충수업까지 수강하며 언어영역의 각 파트에서 정교함을 가다듬고자 했다. 하지만 이렇게만 하기엔 기본기가 많이 부족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는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 때문에 3학년 때 인터넷 강의 하나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개인적으로 사교육은 자신이 정말 부족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보충하는 용도로만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자신의 학습을 모두 의존할 경우 개인 학습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수리영역  수리영역은 학교수업과 수학익힘책 및 다른 수학문제집, 기출문제 풀이로 충분했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일단 개념서를 이용해 개념을 튼튼히 하고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 응용문제집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모르는 문제는 답지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스스로 풀어본 뒤 해결되지 않을 때 친구에게, 선생님에게 질문을 했다. 문제를 풀었을 때는 나의 풀이를 답지와 비교했다. 수리영역은 어려운 2~3문제가 표준점수의 고저를 판가름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비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학심화수업을 들었다. 이를 통해 기본부터 심화까지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외국어영역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영어수업은 EBS교재에 있는 지문마다 손을 들어 하고 싶은 사람이 그 지문을 낭독하고, 본인 나름대로 해석을 해 요지를 파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활동을 몇 번 해보니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고 배우는 게 많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외국어 영역은 기출보단 EBS교재 지문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마침 학교 영어 내신 시험이 EBS 지문으로 나와서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EBS 지문 변형문제를 통해 감을 익혔는데 만약 그런 기회가 없다면 친구끼리 서로 변형문제를 만들어서 교환해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사회탐구 및 제2외국어영역 대부분의 사회탐구 영역은 암기가 가장 중요하다. 누가 그 부분을 얼마나 더 잘 암기하고 있느냐에 따라 점수가 판가름 난다고 생각한다. 암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처음 암기할 때 올바르게 이해해야 하고, 지속적인 반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목별로 모든 단원의 내용 중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본인만의 노트를 만들어 교과서처럼 활용했다.


7. 나에게 고려대 경영대학이란? 고려대 경영대학은 고교시절엔 꿈이었다. 과연 내가 여기에 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3년동안 하루하루 노력했고 결국엔 꿈을 이루게 되었다. 지금은 더 큰 꿈을 이뤄주기 위한 곳인 것 같다. 비슷한 꿈을 꾸는 동기들이 있고, 듬직한 선배들께서 계시며, 내가 듣고 싶었던 강의를 해주시는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계신 곳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정말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꿈을 위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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