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상65) 삼성그룹 前전략기획실장 부회장이 제32대 고려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3월 31일 오후 6시30분 고려대 교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교우회 ‘2016 정기총회’ 인준을 통해 정식 취임했다. 이학수 교우회장은 지난 2월 22일 교우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임기는 3년 단임이다.
 

이 교우회장은 1969년 모교 상과대학 졸업 후 1971년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제일모직에 입사해 2011년 12월 삼성물산 고문에서 물러날 때까지 40년간 삼성그룹에서 재직했다.

삼성그룹 재직시 △제일모직 관리부장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운영팀장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재무팀장 이사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차장 부사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삼성 구조조정본부 본부장 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 전략기획실 실장 △삼성전자 고문 △삼성물산 고문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교우회장은 2000년 경영대학 교우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교우상’에 선정됐으며, 2002년 금탑산업훈장, 2004년 고대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