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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성료
후배들 위해 90학번 동기회 장학금 1억 6천만원 기부…교우, 명예교수 등 500여명 함께한 끈끈한 네트워크의 장
후배들 위해 90학번 동기회 장학금 1억 6천만원 기부…교우, 명예교수 등 500여명 함께한 끈끈한 네트워크의 장
경영대학 교우회(회장=나완배·경영70)가 주최하는 제35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2월 4일(목)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완배 교우회장,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 김동원 경영대학장을 비롯한 경영대학의 원로교수 및 재직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500여명의 교우가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나완배 경영대학 교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82년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교우의 밤 행사는 경영대학 1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사회 각계 중요 위치에서 활약하며 모교 경영대의 위상을 높이는 교우님들 덕분에 교우의 밤이 모교 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의 주요행사인 장학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경영대학 교우들은 모교사랑을 실천하고자 졸업한지 25주년이 된 학번 동기회를 주축으로 장학기금 모금을 주관한다. 올해는 90학번 동기회가 장학금 약 1억 6천 7백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김동원 학장의 학사보고와 경영대학의 비전과 목표, 현황 추진 전략 및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동원 학장은 “경영대학의 모든 성과는 교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교우님들의 열정적인 모교 사랑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고 있는 경영대학은 ‘Global Top 30, Asia No.1’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교우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자 ㈜신영 대표이사 회장인 강호갑(경영74) 교우, 한라그룹 회장 정몽원(경영74) 교우, 공정거래위원회 위언장 정재찬(경영75) 교우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이어 한 해 동안 경영대학 교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이사인 장치평(경영79) 교우가 특별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