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이하 EMBA)가 ‘2014 세계 100대 EMBA 순위’에서 28위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매년 발표하는 이 순위에서 경영전문대학원은 △케임브릿지대(36위·영국) △UCLA(41위·미국) △코넬대(42위·미국) 등 세계 유수의 대학보다 상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는 고려대와 함께 연세대(56위)가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최근 3년 평균 랭킹에선 21위(△2012년 12위 △2013년 22위)를 차지하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본 평가는 매년 EMBA 졸업생들의 연봉 상승률 및 승진률, 교수 논문 업적, 국제화 지수 등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6월에는 졸업생을, 7월에는 각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뒤 10월에 해당 연도의 랭킹이 발표된다. 
김동원 경영전문대학원장은 “본 평가에서 고려대 EMBA는 올해 역시 국내 최고, 세계 20위권의 평가를 받으며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경영전문대학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물심양면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