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14학년도 전기 특대 졸업생이 되셨습니다. 특대 졸업의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결과로 졸업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경영대학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교수님, 부모님, 그리고 동기들과 선후배님들까지.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특대 졸업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던지 우선순위를 세운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수업은 물론이고, 과제와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동아리와 학회 등 개인적인 대외 활동도 해내야 하잖아요. 저는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저만의 기준으로 중요도를 분류하고, 일을 해나간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고려대 경영대학과 함께 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경영대학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그중 '경영전략학회 MCC'에서 활동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경영학과에 입학했음엣도 경영전략에 특별한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찍이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학회 활동을 하며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걱정되어 주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학회를 하는 동안 교수님과 동기들, 그리고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저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마케팅' 공부를 계속 하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연구 수준을 보유한 경영대학의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경영대학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끊임없이 연구해나가고 싶습니다. 모교를 빛낼 수 있는 탁월한 학자가 되어 저 역시 경영대학의 교수님들처럼 경영학을 공부하게 될 수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14학번 새내기와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영대학은 고려대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주어지는 기회가 정말 많습니다. 단과대 차원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물론, 경력개발센터에서는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다른 학교, 다른 학과에서는 주어지지 않는 귀한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항상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 보세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대학생활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안근혜

-2014년도 전기 졸업특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