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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논문상 수상 인터뷰] 오지열 교수 - 자본의 유입은 시장을 어떻게 바꾸는가

[SK 논문상 수상 인터뷰] 오지열 교수  자본의 유입은 시장을 어떻게 바꾸는가   미국 지방채 시장은 거래량이 거의 없다시피 한 매우 비유동적인 시장이다. 절세를 목적으로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개인투자자가 절반 가까이 되며,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펀드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이처럼 비유동성이 높고 펀드의 비중이 큰 시장에 자본이 유입되면 지방채 발행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오지열 교수는 이 질문을 분석한 논문 「Mutual Fund Flows and the Supply of Capital in Municipal Financing」으로 SK 논문상을 수상했다. 『Review of Financial Studies』에 게재된 이번 논문은 미국 지방채 펀드로의 현금 유입이 지방채 시장 발행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이어 오지열 교수에게 논문과 연구 과정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먼저, SK 논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과 함께 이번 수상이 교수님께 갖는 의미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논문은 제 주된 연구 분야인 자본시장에서 자본 공급자가 수행하는 역할을 파고든 연구입니다. 논문의 초고를 완성한 시점부터 게재되기까지 자본 공급자 관점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이 전대미문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현시점에서 자본의 흐름에 관한 연구를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게 수행해야겠다는 소명의식 또한 깊어지게 되었고요.   Q2. 이번 수상 논문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논문은 미국 지방채 펀드로의 현금 유입이 지방채 시장 발행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입니다. 미국 지방채 시장은 거래량이 거의 없다시피 한 매우 비유동적인 시장이면서, 기관투자자 중 펀드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펀드에 자본이 공급됐을 때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가 논문의 핵심 질문입니다. 연구 결과, 자본 유입은 펀드가 보유한 지방정부의 신규 채권 발행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펀드의 운용 연수가 5년에 도달했을 때 모닝스타의 별점 부여 체계에서 나타나는 방법론적 변화를 활용해 자본 유입과 신규 채권 발행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했습니다.   Q3. 해당 연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와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셨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고려대에 합류하기 전 다른 공저자들과 진행한 연구에서 채권형 펀드가 보유한 지방채의 비유동성이 극단적으로 심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런 비유동적인 시장에서 펀드에 돈이 들어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좋은 공저자 연구진과 치열하게 토의하면서 연구의 핵심인 자본 유입과 채권 발행 간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Q4.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장 주목할 만했던 결과나 기존의 예상과 달랐던 발견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가장 주목할 만했던 결과는 펀드와 채권 발행 주관사, 발행자 간의 과거 관계(previous relationship)가 자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컸다는 점입니다. 펀드와 주관사, 주관사와 발행 주체 사이에 과거 거래를 통한 관계가 형성돼 있을수록 펀드의 자금이 발행자에게 흘러갈 가능성이 컸습니다. 관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차이를 2 대 1 정도로 예상했지만, 실제 차이는 20 대 1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처럼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발견하는 것이 실증연구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Q5.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하기까지는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이번 연구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논문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체감하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학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된 시점에 초고가 완성돼 처음에는 시장 참여자와 학계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건설적인 제언을 받을 기회가 늘었고, 이를 반영하며 논문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수록 연구의 동력도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Q6.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연구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엄밀한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보이려면 때로는 “You have to be your own worst critic”이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결과를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해야 합니다. 이번 연구도 수정 요청을 받은 뒤 실제 수정본을 제출하기까지 1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며, 공저자 모두가 납득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성형 AI 시대에는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오지열 교수의 논문 소개와 요약글이다.  이 논문은 뮤추얼펀드의 자본 공급 변동이 미국 지방채 발행과 자금 조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펀드의 운용 기간이 5년에 도달할 때 나타나는 모닝스타 평가 방식의 변화를 활용해 자본 유입과 지방채 발행 사이의 인과관계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외생적인 펀드 자금 유입은 지방채 발행을 늘리고 채권 가격을 높였지만, 이러한 효과는 펀드·발행자·주관사가 기존 관계를 통해 연결돼 있을 때만 나타났다. 이는 지방채 금융에서 기존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행 지연과 거래비용 같은 마찰이 자본 공급의 효과를 제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논문 원문 링크 : Mutual Fund Flows and the Supply of Capital in Municipal Financing |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 Oxford Academic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 : 이채우  

2026.08.14 Views 29

KUBE와 함께 미래 대학생활을 그리다 - ‘2026 E-MBA Junior SMART Camp` 성료 

KUBE와 함께 미래 대학생활을 그리다 ‘2026 E-MBA Junior SMART Camp'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7월 25일 'E-MBA Junior SMART Camp'를 개최했다. Executive MBA 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원우와 자녀가 함께 입장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영대학을 직접 체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Junior SMART Camp'는 2014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E-MBA 원우 및 교우의 자녀들이 부모가 수학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직접 경험하며 가족 간 추억을 쌓고, 경영학 및 대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와 미래 비전을 넓혀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SMART'는 Strategic, Motivated, Advanced, Relational, Talented의 앞글자를 딴 이름으로, 최초 기획 당시 진행된 명칭 공모전에서 백채현 교우(E-MBA 12기)가 제안한 'EMBA Junior SMART Camp'가 최종 선정되며 붙여졌다.     행사는 김중혁 E-MBA 주임교수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직접 경험하고, 하루 동안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참가 학생들을 반겼다.이어 참가 학생들은 경영대학과 학생홍보대사 KUBE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학교와 학생 활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대사들의 진행 아래 자기소개와 조별 아이스브레이킹이 이어졌고, 처음 만난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캠프 분위기에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경영대학과 학생홍보대사 KUBE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학교와 학생 활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대사들의 진행 아래 자기소개와 조별 아이스브레이킹이 이어졌고, 처음 만난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캠프 분위기에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이후 경영대학의 세부 전공을 소개받고 인문사회계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점심시간에는 KUBE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진로와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KUBE 멘토가 진행하는 지속가능한 리더십과 ESG 특강, 조별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ESG 자원 경매 게임에 참여해 가상 회사를 운영해보며, 단기적 이익보다 ESG를 고려한 경영이 장기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어진 '나의 대학생활 설계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그려본 학생들은 KUBE 멘토들과 입시 및 대학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Q&A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공부법, 진로 탐색, 경영대학의 실제 생활 등을 질문했고, 멘토들은 아낌없는 조언과 생생한 경험담으로 학생들의 고민에 답했다.     한편 행사 당일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 학생들의 전반적인 캠프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가 학생들은 "경영학과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 가고 싶었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다", "ESG라는 개념을 새롭게 알게 돼 좋았다",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 알게 되고 경영학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친절하게 궁금증을 풀어줘 감사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경영대학과 경영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폐회식을 끝으로 '2026 E-MBA Junior SMART Camp'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경영학에 친숙함을 더하고, 향후 진로와 미래 비전을 한층 구체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_김다진, 박진영

2026.08.12 Views 107

개발자 없이도 회사가 돌아간다… 바이브 코딩이 여는 AX 시대 – 스타트업 에센셜 6차 특강

개발자 없이도 회사가 돌아간다… 바이브 코딩이 여는 AX 시대 – 스타트업 에센셜 6차 특강 AX리드 '말라카'가 전하는 실전 창업기, 바이브 코딩으로 완성하는 AI 네이티브 조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KUBS Startup Station이 지난 7월 28일(화) 오후 3시 경영본관 201호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스타트업 에센셜 6차 실무 특강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에센셜은 고려대학교 입주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실전교육 프로그램으로, 2026년 하계 스타트업 에센셜은 7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AX리드 '말라카’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학부 및 대학원 출신으로 3D 지도 기술을 연구하던 대학원생 시절부터 창업에 뛰어들었으며, 창업멤버로 들어간 회사가 (주)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 된 이후에도 4년간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축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지난해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체감하며 AX 분야에서 더 큰 기회를 발견하여, (주)디오에프 라는 국내 제조기업으로 이직하였다. (주)디오에프는 덴탈 밀링기와 스캐너를 생산하는 수출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말라카 AX리드는 기업 내부에서 AI 중심의 체질 개선을 돕는 AX(AI Transformation)와 사내교육 및 외부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X리드 말라카는 바이브코딩 노하우와 스타트업이 AI-Native 기업으로 시작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강연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섰음에도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를 발굴하지 못해 실패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력보다 "결국 사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목소리"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제 코딩 대회에서 AI가 인간 개발자를 압도한 사례를 언급하며 "코딩으로는 이제 인간이 AI를 이길 수 없다는 게 증명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AX리드 말라카는 바이브코딩이야말로 AX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가 아닌 회계, 마케팅, 영업 등 현업 담당자들이 직접 바이브 코딩으로 업무 도구를 만든 사례를 이야기하며, 구성원 각자가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전체 회사가 AI로 돌아가는 AX”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브 코딩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대거 방출했다. 또한 그는 바이브 코딩 시에 반드시 "계획해줘"라는 요청으로 단계별 계획 문서를 먼저 받은 뒤 이를 검토 한 후 AI가 그 문서를 보고 개발을 진행하도록 해야 AI가 맥락을 잃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타트업 에센셜은 비즈니스, 세무, 법률, 특허, 코딩실무, 브랜딩 강연까지 제공해 스타트업 성공의 기반을 구축해준다. 이번 6차 강연 역시 AX와 바이브코딩이라는 실무적 화두를 통해 입주 기업들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참석자들이 강연에서 얻은 통찰을 각자의 스타트업 현장에 적용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_김진영

2026.08.10 Views 216

폭염도 막지 못한 미래의 아기호랑이들의 하루 - 제21회 KUBS 청소년 멘토링데이 성료

폭염도 막지 못한 미래의 아기호랑이들의 하루 제21회 KUBS 청소년 멘토링데이 성료 제21회 청소년 멘토링데이(이하 멘토링데이)가 8월 2일(일) LG-POSCO경영관 및 현대자동차경영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멘토링데이는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이하 KUBE)가 자체적으로 기획했으며, 경영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날 서울 기온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었지만, 참가자 전원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강의실 곳곳은 경영학 실습에 몰입한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는 나현승 경영대학 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와 함께 성장해 온 경영대학의 역사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뚫고 참석한 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환영사와 경영대학 소개에 이어 △경영학 9전공 소개 △경영학 특강(김상용 교수) △캠퍼스 투어 및 기념 촬영 △조별 경영학 실습 △선배와의 멘토링 Q&A  순으로 진행됐다.     "AI 시대, 경영학은 더욱 중요하다" 김상용 교수 경영학 특강 특강은 마케팅 전공 김상용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AI로 업무 효율이 높아지면서 과거처럼 많은 경영학 전공자가 필요하지는 않다"면서도 "경영학적 지식에 풍부한 실전 경험과 다방면의 식견을 결합한 인재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좋은 성적만으로는 더 이상 좋은 인재로 평가받기 어려우며, 인턴십·해외 경험 등 현장 경험을 경영학적 사고와 결합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미래의 리더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이과를 아우르는 복수전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반도체·전력·로봇·바이오산업 등을 산업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통찰력을 갖출 것을 조언했다. 실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러한 산업에 초점을 맞춘 과목과 Out·In-bound 교환학생, 우수 기업 인턴십,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국내 어느 경영대학보다 폭넓게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론을 넘어 실전 컨설턴트로" 직접 세워보는 해외 진출 전략 경영학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가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일일 컨설턴트'가 되어,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중 어느 나라로 해외 진출을 해야 할지 팀별로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경영학 전략 수립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다 보니, 경영학이 무엇을 배우는 학문인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멘토 선배님들이 옆에서 타협적이고 속도감 있는 토론을 이끌어주신 덕분에 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시엔 각자의 스토리가 있다" 선배들과의 Q&A 및 확실한 동기부여 멘토링 시간에는 재학생 멘토와 KUBE가 준비한 Q&A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가 오갔다. 멘토들은 "입시에 정답은 없으며, 특정 활동이나 시험 점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신이 왜 경영학과에 가고 싶은지,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활동을 왜 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스스로 정리해두는 것이 재학생 멘토들과 KUBE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경영학 9개 세부전공과 경제학과의 차이 △이중전공·융합전공·심화전공 제도 △ 교환학생 프로그램 △24개에 달하는 학회·동아리 △ 자격증 준비를 지원 등 실질적인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멘토링 세션에 참여한 참가자는 "공부에 지쳐있던 여름방학 시기에 재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입시 경험담과 솔직한 조언을 들으며 공부할 힘과 확신을 얻었다"며 "멘토·홍보대사 선배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친근하고 따뜻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꼭 고려대 경영대 후배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22회 청소년 멘토링데이는 오는 겨울방학 중 열릴 예정이다.   

2026.08.07 Views 272

츄츄(CHOO CHOO) 2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스타트업 스테이션, 8개 신규 입주사 맞이하다

KUBS Startup Station,  츄츄(CHOO CHOO) 2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스타트업 스테이션, 8개 신규 입주사 맞이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KUBS Startup Station은 지난 7월 7일 경영본관 201호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츄츄(CHOO CHOO) 21기 신규 입주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지원 체계와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26 Startup Express Summer Season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향후 창업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준호 스타트업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 스테이션 로고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기차 모양을 형상화한 로고는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Passion),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실현되는 개방된 공간(Open Space), 거친 환경을 뚫고 가는 혁신(Innovation), 사람과 회사를 잇는 네트워크(Network) 네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황 원장은 "창업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 열정을 갖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자산"이라며 입주 기업 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당부했다. 스타트업 스테이션은 故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과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의 기부를 계기로 설립됐으며, 보육을 담당하는 일진창업지원센터(김영경 센터장)와 교육을 담당하는 승명호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센터(박진규 센터장)의 이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어 김영경 일진창업지원센터장은 워런 버핏과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관계를 예로 들며 "멘토링은 일방적인 가르침보다 함께 토론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창업가들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입주사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우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멘토링은 격월로 사업 현황을 발표하는 '스테이션 미팅'과 수시로 요청 가능한 '수시 멘토링' 두 축으로 운영되며, 대면 멘토링은 매주 화요일 오후 진행되고 그 외 시간은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조율할 수 있다. 스테이션 미팅에서는 Peer Review를 통해 발표팀 간 상호 피드백도 이뤄진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21기 입주사 8개 팀도 각자의 사업 아이템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21기에는 ▲RooTale(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플랫폼) ▲트리니티(뷰티 숏폼 기반 화장품 탐색 플랫폼) ▲KUNNECT(대학생 커리어 GPS) ▲지느러미(자동제세동기 전달 6족 보행 로봇) ▲하루(청소년 정신건강 AI) ▲가치매치(AI 가치관 분석 기반 매칭 서비스) ▲WITHOUT(AI 업무 비서) ▲COGNITO(F&B 프랜차이즈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솔루션)가 새롭게 입주했다. 각 팀은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입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주팀은 기본 6개월 동안 일진창업지원센터 내 전용 좌석(팀당 4석)에서 24시간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이용하며, 재계약 심사를 거쳐 최대 1년, 기수별 츄츄데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팀은 최대 1년 6개월까지 입주를 연장할 수 있다. 재계약 심사는 사업 진행 상황, 스테이션 미팅 및 프로그램 참여도, 출석, 행정실 협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특히 이번 21기부터는 신규 입주사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에센셜'이 7월 한 달간 집중 운영된다. 매주 진행되는 기초 이론 강의에 더해 세무관리, 법률·리스크, 지식재산전략, 비즈니스모델(BM)·수익화, AX 시대 제품 개발, 조직 구축, 자동화(바이브코딩) 등 실무 특강이 이어지며, 각 분야 전문가(세무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프로덕트 코치, 개발자 등)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규 입주사들이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지원 체계와 운영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입주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첫걸음이 됐다.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교육과 멘토링, 교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UBS Startup Station이 학생 창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_김다진  

2026.07.14 Views 1256

고려대 경영대학,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 개최 - “AI 시대 회계의 역할을 논하다”

고려대 경영대학,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 개최 "AI의 시대 회계의 역할을 논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미국회계학회(AAA)와 함께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The 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Journal of International Accounting Research)를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LG-POSCO경영관에서 개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 삼일회계법인,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IBRE), BK21 FOUR 경영학교육연구단, 한국회계학회(KAA)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Next Accounting Intelligence: Accounting in the AI Era'를 주제로, 전 세계 150여 명의 석학과 실무 전문가가 모여 AI 시대 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세계적 석학들이 직접 답하다, 논문 게재의 비밀" 본 학술대회에 앞서 6월 25일에는 박사과정생과 신진 연구자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2026 JIAR Doctoral and Early Career Consortium'이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회계학 석학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단기 강연과 패널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교류했다. 특히 'Editor's Panel: Meet the Editors' 세션은 The Accounting Review,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Auditing: A Journal of Practice and Theory 등 주요 저널의 전·현직 편집자 6인이 참석해 논문 심사 및 수정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편집자들은 심사위원 배정 시 이해상충 여부와 연구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한다고 설명했으며, 답변서는 감정적 대응을 지양하고 주요 변경 사항을 상단에 요약하는 방식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심사가 4~5라운드 이상 길어질 경우 제3의 시니어 동료의 피드백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특히 보안 규정상 심사위원 개인의 외부 AI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나, 초기 스크리닝(Desk Reject) 단계에서 저널 출판사 자체의 AI 도입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혀 AI 시대 회계 연구의 변화상을 보여줬다.   지배구조 규제와 '명목상 준수'를 둘러싼 논의 26일 오전 진행된 기조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발표 학자들과 토론자 간의 열띤 학술적 논의가 펼쳐졌다. 버지니아 공과대학교(Virginia Tech)의 미셸 로리(Michelle Lowry) 교수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늘리는 지배구조 규제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을 홍콩 사례로 분석한 연구를 소개하며, 규제 이후 사외이사의 상대적 지위는 하락하고 이사회 규모는 축소되는 경향을 기업들의 '명목상 준수(Nominal Compliance)'로 해석했다. 이에 매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UMass Boston)의 이정훈 교수는 이를 규제 우회가 아닌, 기업이 스스로에게 맞는 '최적의 이사회 규모'를 찾아가는 합리적 조정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는 대안 시각을 제시해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영일홀에서 진행된 오찬에서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국경을 초월한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왜'와 '어떻게'를 묻는 인간의 통찰력이 회계의 본질" 26일 SUPEX홀에서 구민재 교수(회계학)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유승원 교수(회계학)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유승원 교수는 "AI가 계속해서 회계 분야를 변화시켜 감에 따라, 회계는 이제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우수한 개별 연구를 넘어 학술 연구와 전문 실무 간의 더 강력한 연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키워드 'Intelligence(지능)'가 AI 기술과 인간의 통찰력이라는 두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AI가 아무리 정교해지더라도 '왜(why)'와 '어떻게(how)'를 끊임없이 묻는 회계사들의 '전문적 회의주의'야말로 신뢰와 감사를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진정한 영광"이라며, 글로벌 회계 학계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뢰받는 조언자를 넘어 '운영 파트너'로 진화해야" 기조연설에서는 윤훈수 삼일PwC 대표가 산업 최전선의 변화를 전했다. 윤 대표는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지식, 사람, 분할된 가치 사슬이라는 전통적인 전문 서비스 산업의 세 가지 근본 가정을 흔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고객들이 이제 실제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운영 파트너'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그럴듯한 답을 내놓지만 책임은 지지 않기에, 이를 신뢰할 수 있는 판단으로 전환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전문가의 궁극적 가치"라고 덧붙였다.   이론과 실무를 넘나든 학술적 논의의 현장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딜로이트와 삼일PwC의 현업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End-to-End) 프로세스 전환, 결산 자동화, 세무 리뷰 등 한국 대기업들의 실제 AI 도입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적 시사점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제출된 225편의 논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친 150여 편의 우수 연구가 발표되며, LG-POSCO경영관 곳곳에서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교류를 이어갔다. 제13회 JIAR 국제 학술대회는 급속한 AI 기술의 발전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회계 산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을 함께 묻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전 세계 석학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적 비즈니스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1기_ 취재 : 신우진, 김연태 / 촬영: 이현지, 이채우  

2026.07.03 Views 1179

KUBS 트레이딩 존에서 열린 커리어 대화,  FCC 멘토멘티 초청의 날

KUBS 트레이딩 존에서 열린 커리어 대화,  FCC 멘토멘티 초청의 날   지난 6월 2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KUBS 트레이딩 존에서 경력개발센터(이하 CDC) 주관의 'FCC 멘토멘티 초청의 날' 행사가 열렸다. Friday Career Chat(FCC)은 2020년부터 운영된 커리어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현직 교우와 학생을 소규모로 연결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나누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멘토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멘토멘티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난 5월 문을 연 KUBS 트레이딩 존에서 선후배 간 커리어 정보 교류와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김언수 학장은 오프닝에서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경험을 나누는 선후배 간의 관계다. 지식은 AI가 대신할 수 있어도, 실제로 사회에 나가 부딪히며 쌓은 경험과 그것을 건네는 사람 사이의 대화는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그 믿음을 KUBS 트레이딩 존이라는 공간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자리였다.   이어진 멘토 세션에서는 금융감독원, Siemens 등 다양한 배경의 현직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졸업 후 금융감독원에 자리를 잡은 한 교우는 "인생의 절반을 보낼 곳이라면 단순히 돈을 버는 시간이 되어선 안 된다"며, 공익을 추구하는 기관을 찾다 금융감독원에 지원하게 된 과정을 먼저 꺼냈다. 그는 자기소개서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논술은 ChatGPT로 예상 주제를 추려 압축 준비하는 방식이 실제로 유효했다고 전했다.    황재준 교우는 무역·물류 분야로 방향을 잡은 과정을 공유하며, 인턴 시작이 어렵다면 직접 연락해 조건을 협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김상우 교우는 직장생활의 핵심을 성향·태도·실력 세 가지로 팁을 전달했고, Siemens 구자중 부장은 좋은 멘토링이란 정보 전달을 넘어 상대가 스스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코칭의 관점을 제시했다. "면접 말미에 '이 면접에서 탈락한다면 이유가 뭘까요?'라고 물으면, 열 명 중 아홉은 망설임 없이 바로 답한다"는 그의 말은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멘토들의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CDC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취업에 성공한 멘티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화려한 스펙이나 정해진 공식이 아닌,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얻은 생생한 정보와 실질적인 팁들이 오간 이번 행사의 흐름을 그대로 잇는 자리였다. 멘티 성공 사례로는 Canonical에 합격한 장철훈 교우가 나섰다. 그는 FCC 세션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세션 직후 레퍼럴을 요청해 서류를 통과한 경험을 소개했다. "불안은 실행으로 해소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CDC는 그간 취업 팁 전달과 기업 박람회 중개에 집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학생 스스로 '왜 이 진로인가'를 탐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학부생 비율이 전체의 26%에 달하는 현실에 맞춰 글로벌 Alumni 세션도 확대할 예정이다. 선배의 경험이 후배의 방향을 열어주고, 후배의 질문이 선배에게 새로운 성찰을 돌려주는 것, 그것이 CDC가 이번 자리를 통해 만들고자 한 교류의 방식이다.  

2026.07.02 Views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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