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번 기회가 너무 소중한 기회임을 알고 많은 의미있는 것을 느끼기 위해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정보들을 얻고, 삶의 시야가 더 넓게 트인 것 같아 멀리까지 와서 보낸 하루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기획해주신 KUBE 학생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그램은 문정빈 교수님의 강의를 청강한 것입니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이번 수업을 통해 경영학을 전공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제대로 접해본 것은 이번 기회가 처음이었는데, 배움의 주제와 수업 내용 모두 정말 흥미로웠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100%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운다'는 점이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교수님이 집필한 한 권의 책을 해설해주는 느낌이었으며 하루라는 시간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정빈 교수님 외에 다른 교수님들의 수업도 들어보고 더 많은 시각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원래의 제 꿈은 창업이지만, 최근에는 경영컨설팅, 로스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팀플레이 체험으로 컨설팅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팀플레이를 하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과 과제의 주제 모두 흥미로웠기 때문에 팀플 프로그램 역시 제가 경영학과를 전공해야겠다고 결심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한 점 때문에 처음 구성된 팀에서 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여 경영학과 특유의 많은 팀플에 제가 잘 적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세특발표처럼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만 해보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짧게나마 팀프로젝트를 진행해봄으로써 제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팀원들을 보며 집단지성의 힘, 협력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제가 경영학을 전공해야겠다고 결심하게 해주었으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신 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에 유사한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