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경영에 관심이 많던 저는 이번 'KUBS 주최 제 16회 청소년 멘토링데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나만의 근사하고 야심찬 경영의 꿈을 더욱 그려나갈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흥미있는 프로그램의 알찬 구성과 멘티들을 위한 멘토 및 KUBE 분들의 정성 담긴 노력, 참석자를 배려해주는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전부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프로그램 후 여운이 오래 남을 만큼 인상깊은 추억이 정말 많은데, 그 중 하나를 꼽자면 고민없이 '경영학 실습'을 택하고 싶습니다. 실습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면, 활동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주신 게 눈에 띄는데, 학생의 입장에선 그에 상응하는, 어쩌면 능가하는 실습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어려울까 흥미로울까 의심했던 과거의 자신이 우습게도, 친구들과 열정적으로 분석한 후 토론하고 발표하며 경영학 실습에 깊게 빠진 저와 조원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임에도 실습 과정에서 친해지며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멘토와 조원이 함께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기억에 남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아름다운 교정을 보며 친구들과 거닐고 학교에 대한 설명도 들으니 마치 고려대학교 학생인 듯 괜히 마음이 설레고 발걸음이 당당했습니다. 훗날 친구들과 같이 걷는 모습을 상상하니, 이보다 더한 동기부여가 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주 목적인 KUBE, 멘토와의 멘토링 Q&A는 저의 호기심과 친구들의 호기심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보다 더 답해주셨으며 경영학과 뿐만 아니라 공부 방법, 멘탈 관리 등 수험생으로서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영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의 진로 경험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열의에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