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순서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경영대학에서 어떤 학문들을 배우고 교수님의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와 같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멘토와 캠퍼스를 투어하며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유익했다. 대학생활을 하며 얻은 소소한 꿀팁부터 해마다 전해오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려주는 멘토덕분에 더욱 캠퍼스투어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경영학 실습과 멘토링이었다. 내가 직접 구매자가 되어 판매자와 윈윈하는 협상을 이뤄내어 보람되고 교수님 강의를 잘 들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멘토링시간에는 멘토는 어떻게 공부했고 공부할떄의 꿀팁 같은 것들을 들으며 현재의 나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여러가지 팁들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멘토링은 1:1과 같이 소수의 멘티와 멘토끼리 보다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니 멘토에게 개인적으로 보다 심층적인 성적고민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에 대해 많이 물어보지는 못했다.  친구들은 주로 연애와 같은 이야기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서 나만 현실적인 부분은 관심이 별로 없는 듯 보였다. 캠퍼스투어때 좀 아쉬웠던 부분은  중앙도서관과 같이 경영학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고려대를 대표하는 장소들을 방문했으면 하는 부분이다. 또한 투어가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어 건물 내부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하루였지만 고려대에 와서 내가 진짜 고려대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행복했고 앞으로 공부함에 있어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다. 
끝으로 호랑이가 왜 고려대의 상징이 된 것과 같이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학교의 역사 배경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