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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체험수기

[2020-겨울계절학기][국내경영현장실습] FMASSOCITAES 체험수기(경영15)

2021.03.04 Views 583 경력개발센터


1. 간단히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경영학과 15학번 강신우입니다. 졸업 전 인턴 경험을 쌓고 싶어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휴학 후 인턴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2. 현장실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현장실습을 통해 확보하려 한 역량은 어떤 것이었습니까?(인턴준비과정 포함)

현장실습을 결심한 계기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솔직히 말하면 취업 준비를 하기 전에 제대로 된 인턴 경험이 필요하다 판단 되어 인턴 자리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인턴 경험이 있었지만 3개월 동안 근무인 단기 인턴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업무를 체득할 수 있는 장기 인턴 경험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2. 휴학 전 경영전략 학회를 1년 동안 경험했고 경영전략, 컨설팅 직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학회가 끝난 후 직접 컨설팅 실무를 경험해보고 저에게 맞는 직무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컨설팅펌 인턴 자리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턴 준비 과정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저에게 적합해 보이는 공고를 기다렸고 제가 여태껏 경험해온 활동들을 살려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3. 현장실습기관의 인턴채용정보는 어디서,어떤 방법으로 얻었습니까?
인턴채용정보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 확인했습니다 . 컨설팅펌의 특성 상 직원들의 학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일반적인 채용사이트에는 공고를 올리지 않고 SKY 경력개발센터에 주로 공고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현장실습기관에 대해 자세히 (업종, 시장의 위치, 경쟁환경, 성장가능성, 업무환경, 업무분위기, 직장의 매력 등) 설명해주십시오.
제가 근무한 FMASSOCIATES는 컨설팅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인사, 조직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해외 컨설팅 기업과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진행하는 프로젝트 수도 적지만 인사,조직 관련 컨설팅 프로젝트에 있어서 만큼은 해외 컨설팅 기업과 비교해도 평판이 뒤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프로젝트들을 수주하고 있고 매해 수주 프로젝트 수와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업무 분위기는 직원의 수가 많지 않은 만큼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저는 아직 대기업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으나 대기업에서 이직해온 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타 대기업들에 비하면 FMASSOCIATES는 매우 가족적이고 화목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회사생활이 힘들지 않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적어도 회사의 분위기나, 직원분들과의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아본 경험은 일절 없었습니다.
FMASSOCIATES의 매력은 다른 컨설팅펌과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매번 다른 프로젝트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주를 받는 프로젝트마다 산업군,그리고 풀어나가야 하는 핵심 이슈가 다른 만큼 매번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항상 똑 같은 일을 하는 것에 싫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직종이라고 생각합니다.

 

5. 현장실습기관에서 수행한 업무를 설명해 주십시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경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업무 순으로 적어주십시오.
사실 인턴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도 책임이 막중한 업무를 많이 부여 받지는 않았지만 저와 주변인의 인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비교적 중요한 업무들을 많이 경험해본 것 같습니다.
세세하게 기술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주로 클라이언트 인터뷰 진행 및 수기 작성,서베이 준비 및 데이터 분석,보고서 자료 작성,리서치 등의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6. 현장실습에서 어려웠던 점 세가지만 적어주십시오.
1. 현업 관련 지식 부족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기 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투입된 후 프로젝트 관련 베이스 지식 부족과 경험 부족으로 팀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제 의견을 피력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 Exel, PPT 스킬 부족
사실상 인턴 생활을 하면서 제가 한 업무의 반 이상이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것 같습니다. 입사 전까지는 나름 엑셀과 파워포인트 스킬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업무를 assign 받고 진행하다 보니 스킬이 부족해 업무를 빨리 해결하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습니다,
3. 체력 부족
운동 체력과 업무 체력은 다른 것 같습니다. 매일 8시간씩 컴퓨터에 집중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7. 현장실습 과정에서 본인이 회사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일을 적어주십시오(어떤 상황에서, 직무는 무엇이며, 어떤 활동으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적어주십시오)
사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제가 눈에 띄게 기여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회의에 참여하고 제게 업무가 할당되면 그 업무를 처리하는 식으로 실습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팀원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핵심적인 아이디어나, 개선안을 제시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설문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 혹은 필요한 자료를 만들거나 구성하는 과정에서는 조금 더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해 조금 더 빠른 업무처리를 이끌어낸 경험은 몇 차례 있었습니다

 

8. 이번 현장실습이 향후 진로결정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알려주십시오.
사실, 컨설팅을 경험해보고 싶어 이 회사에 지원을 했고 인사, 조직 족에는 큰 관심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턴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인사, 조직 관련 사례들을 접하고 직접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인사 분야를 더 경험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진로탐색은, 주변 사례들을 볼 때, 30대 초반까지 꾸준히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가능하다면 직접 기업체에 입사해 인사 관련 업무를 더 경험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인사 직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현장 업무를 직접 더 경험해보면서 저와 맞는 길인지 확인해보고 향후 경력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9. 현장실습 사전교육, 현장실습제도, 경력개발센터 지원활동 측면에서 개선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없습니다.

 

10. 관련 분야의 인턴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련 분야의 인턴을 준비하는 후배님들보다는 인턴 지원을 고려 중인 후배님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확실히 정해놓았거나, 좋아하는 분야가 명확히 있는 분들에게는 어떤 분야의 인턴직에 지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큰 고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명확히 정하지 못하고 현재 진로를 탐색 중인 분들이라면 우선 가장 마음이 끌리는 분야의 인턴직에 일단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험과 주변인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본인의 진로는 고민, 조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진로는 직접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며 결정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희망하던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니 본인과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본인이 생각지도 않던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생각지도 않던 인사 분야를 경험하며 인사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제 적성에 맞는지 더 확인해보려 합니다. 후배님들도 고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망설이지 말고 인턴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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