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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업들 사소한 부분 캐묻지 않아… 산업·직무 이해도 높이는 스터디가 중요

2016.05.12 Views 756 CDC

막힘 없는 답변보다 자신감 있어야
취업 스터디에서 면접 준비를 하면서 너무 꼼꼼하게 지적을 당하는 동안 주눅이 들었던 것. 이런 현상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나타난다. 그다지 고칠 데 없는 자소서를 쓰고 나서도 '이 정도로 괜찮을까' '한 번 더 감수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식으로 불필요한 고민에 빠지는 취준생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 전언이다.

김지예 잡플래닛 운영총괄이사는 "취업스터디를 너무 강도 높게 하다 보면 '과유불급(過猶不及)' 함정에 빠지곤 한다"고 지적했다. 취준생들 사이에선 이런 취업스터디를 '자학(自虐)스터디'로 부르기도 한다. 서류나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몰두하다 보니 더 중요한 개성과 자신감을 잃고 정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전처럼 꼬치꼬치 사소한 부분까지 캐묻지 않는다. 과거 간혹 있었던 민감하고 무례한 질문도 지금은 SNS를 통해 나중에 다 퍼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대부분 직무 능력을 파악하는 걸 위주로 면접을 진행한다.
 
많은 취업 자문관은 취업스터디가 산업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박해룡 LS산전 인사 담당 상무는 "면접 때 던지는 모든 질문에 사실 정답은 없다. 지원자 성향을 파악하고 어떤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를 보기 위한 것일 뿐이다. 답변을 통해 긍정적이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경철 대한항공 인사관리팀장은 "질문에 대해 막힘 없이 유연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을 원하는 게 아니라 답변에서 개성을 노출하고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며 "답변하는 기계와 같은 느낌은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세부내용 및 기업별 정보는 출처 참조
출처: http://goo.gl/RO0S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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