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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삼성 인적성, GSAT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

2015.10.21 Views 1587 석화정

삼성 인적성, GSAT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

최근 2년새, 문제 단순해졌다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GSAT) 문제 유형이 단순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끝난 2015년 하반기 GSAT에는 삼성관련 질문도, 김연아·겨울왕국 등 이슈단어와의 응용문제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상식에서 중국사 비중이 확대됐다. 송-원-명-청 등 중국 시대순서를 배열하는 문제나 이백과 두보 등 중국 당나라 시대 시인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에 문제가 비교적 ‘단순해’지기까지, 지난해부터 이번 하반기까지 약 2년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문제유형은 많은 변화를 거쳤다. 

2014년 상반기 '시각적 사고·역사 추가'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상반기에 있었다. 연 초, 삼성그룹은 GSAT(2015년 상반기까지는 SSAT) 시험을 앞두고 세 가지 개편안을 내놨다. 평가기준 변경, 공간지각 영역 추가, 상식에서의 역사문제 추가였다. 전체 문항 수도 2013년 하반기 185개에서 160개로 축소키로 했다.

삼성은 우선 시험 평가 기준을 암기형에서 논리력 중심으로 바꿨다. 그러면서 기존의 '언어'와 '수리'과목을 각각 '언어논리'·'수리논리'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공간지각 영역은 시험 직전, '시각적 사고'라는 과목명으로 대체됐다. 삼성은 이 과목을 통해 직관적 사고력과 공간조작능력을 평가하기로 했다. 시험이 끝난 후, 시각적사고는 곧 ‘펀칭’으로 대변됐다. 여러 차례 접은 종이를 펀칭으로 뚫거나 가위로 자른 뒤 만들어질 구멍의 위치를 찾도록 한 이 유형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새롭고 어려운’ 문제로 회자됐다.

이공계열 지원자들에게는 역사문제가 단연 이슈였다. 삼성은 상식영역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역사문제 비중을 대폭 늘렸고 평소 역사와 밀접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멘붕’에 빠졌다.

2014년 하반기 '삼성관련 문제 대거 출제'

바로 다음 시즌에는 앞서 추가된 시각적사고와 역사문제 외에 삼성관련 문제도 대거 출제됐다. 주로 삼성의 신제품의 이름이나 이 제품이 응용한 기술 등을 물었다. 사물인터넷을 의미하는 용어 ‘IoT’,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OS(운영체제) ‘타이젠(TIZEN)’,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 ‘기어(GEAR)’ 등이 출제됐다.

과학기술과 사자성어를 한 문제로 묶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노트(괄호)’와 삼성SDI가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괄호)차 전지’, 사자성어 ‘( )고초려’를 보기로 주고 괄호 안의 숫자를 더하라는 문제도 있었다.

‘꿩 대신 닭’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등의 속담을 제시하고, 치맥(치킨+맥주)과 어울리는 속담이 무엇인지를 묻기도 했다.

2015년 상반기 '중국사 문항 확대'
2015년 하반기 'SW역량시험 시행, 상식은 쉬워졌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jobnjoy.com/portal/jobnews/major_company_view.jsp?nidx=112882&depth1=1&depth2=1&depth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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