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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일 열심히 한다? 잘한다고 답하라

2016.11.08 Views 838 CDC

[합격을 부르는 면접 Tip] 

면접서 직무역량 검증 강화 추세, 구체적 대답으로 '실무형' 피력을
'시사+주관' 논리적 표현 연습… 실무·돌발 질문 의연히 대처해야
지원 기업 맞춤 자기소개 준비도
 

5대 그룹 2016년 하반기 공채 면접 일정표

삼성·현대자동차·SK그룹 등 하반기 주요 대기업 신입 공채(公採)는 대부분 이제 면접 전형만 남아 있다. 삼성그룹은 다음 주까지 계열사별로 면접을 마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는 4일까지 1차 면접, 다음 달 초 2차 면접에 들어간다. 롯데그룹은 4일까지 면접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근 주요 대기업은 입사 지원자들에 대해 직무 역량을 더 깊게 보려 하고 있다. 실무 면접, PT(발표) 면접, 역량 면접 등 점점 더 다채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렇듯 복잡해진 면접 전형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도는 뭘까. 전문가들 조언을 모아 정리해봤다.

◇실무 면접, 현실적 직무 역량 드러내야

기업이 실무 면접을 도입하는 이유는 서류 전형만으로는 지원자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실무 면접에선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물어보기도 한다. 그래서 지원자는 현실적인 직무 역량을 고민해 자신만의 답변을 정리해줘야 한다. 실무 면접은 통상 현역 직원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온다. 지원자가 돌발 질문을 받더라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발표 면접, 자기만의 논리로 설명을

발표 면접은 지원자의 논리력, 직무에 대한 전문성·창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실제 기업에 입사하면 발표 기회가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발표 능력을 사전에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다. 발표 면접 때 주제가 결정되면 지원자는 기승전결 형식에 맞춰 논리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해당 주제에 대한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발표하는 게 좋다. PT 면접을 철저하게 준비하려면 면접 2~3개월 전부터 시사 상식을 꾸준히 공부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본인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금융권 면접, 금융 관심 적극 표명하라

금융업 지원자는 금융업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왜 금융업에 지원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정리한 뒤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많은 금융 기업이 지원자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종일 면접, 합숙 면접 등 더 심화된 면접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숙 면접을 실시하면 지원자의 성격과 직무 관심도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평소 금융업의 이슈, 시사 상식, 직무 성격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 신민이 컨설턴트는 "면접장에서 자신이 금융업에 꼭 맞는 인재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하며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 진정성 있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뻔한 자기소개는 역효과 날 수도

적지 않은 지원자는 면접 때 간단한 자기소개를 요청받으면 "저는 소통과 협력을 잘하며, 끈기 있게 일을 처리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경기 침체에 따라 취업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이런 원론적인 자기소개는 합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업 입장에선 당장 현장에 투입해도 제 역할을 다할 실무형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실무형 인재라는 점을 보여주려면 지원 기업과 지원 업종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게 좋다. 취업 컨설턴트인 양광모 경희대 겸임교수는 "해당 기업과 산업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회사의 신성장 동력에 본인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6/11/04/2016110400009.html
기사출처: 조선일보, 2016.11.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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