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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_2009. 01. 13
공기업 채용문 드디어 열린다 |
남동발전 이달말 40명 |
굳게 닫혀 있었던 공기업 채용문이 열릴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이달 말께 직원 40여 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낼 전망이다. 남동발전은 2월 한 달간 입사전형을 거쳐 3월 중에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작년 10월 새롭게 남동발전을 맡게 된 장도수 사장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라 채용 시기를 앞당기는 데 무리가 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작년 말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들이 예정한 채용을 잇따라 미뤄 공기업 채용 시장은 한파가 불었다. 그러나 이달 남동발전을 시작으로 올해 공기업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한시름을 덜게 됐다. 작년 12월 말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한전그룹은 올해 채용 예정 인원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사별 채용 인원은 한전 200명, 5개 발전자회사 200명, 한국수력원자력 150명을 더해 총 550명 수준이다. 특히 한수원은 최대한 시기를 앞당긴다는 목표로 채용에 관한 구체적 검토를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2월 말 11개 한전 계열사는 총 1600여 명 인턴사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홍장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