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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부동산 투자업체를 차리고 구직광고를 보고 찾아온 B씨(22) 등 13명에게 회사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각각 900만~1900만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1억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 대부분은 돈이 없는 20대 초반 대학생들로A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도록 해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취업에도 실패하고 사기까지 당해 자살을 시도한 피해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2012-3-14일자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