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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작년 하반기 신입 채용 조사]
123사 대상… 중소기업이 많아
어학 성적은 합격과 무관 79%, 지방 사립대 출신·이공계 강세
지난해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 사원들은 평균적으로 대학 학점은 4.5점 만점에 3.5점, 토익 어학 점수는 724점, 자격증은 2개를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2016년 하반기 신입 사원을 채용한 기업 123사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많았다.학점은 평균 3.5점이었지만, 세분하면 3.3~3.6점 미만이 29.1%, 3.6~3.9점 28.2%, 3.0~3.3점 28.2% 등 순이었다.
외국어 능력은 토익으로 계산했을 때 평균 724점으로 상반기(747점)와 비교하면 23점 낮았다. 750~800점 미만이 20%로 가장 많았고, 700~750점 17.1%, 800~850점 12.9%, 600~650점 11.4%, 550~600점 11.4% 등이 뒤를 이었다. 토익 스피킹 평균 레벨은 5.6점으로 상반기와 같았다. 그러나 기업들은 어학 성적과 합격 여부에 대해서 78.9%가 '무관하다'고 답했다.
신입 사원들은 평균 자격증을 2개 가지고 있었는데 전공 관련 자격증(58.7%)이 주로 가장 많았고, 엑셀·워드 등 사무 자동화 관련 자격증(41.3%), 정보통신 기술 관련 자격증(30.8%) 등이었다. 기업들도 72.3%가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했는데 우대 조건에 포함하는 곳(73%)이 많았다. 자격증을 필수 조건에 거는 기업은 10.1%에 달했다.
출신 대학으로는 지방 사립대가 43.2%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38.5%보다 4.8%포인트 늘었다. 다음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19.1%), 지방 국립대(18.2%), 서울 소재 대학(14.6%), 서울·연세·고려대 등 서울 명문대(3.8%), 해외 대학(1.1%) 순으로 조사됐다.
전공은 절반에 가까운 49%가 이공계로 강세였고, 이 밖에 상경계(16.3%), 인문·어학(11%), 사회과학(8.4%), 예체능(3.8%) 등이 있었다.
신입 사원 중 인턴 경험자가 있다고 답한 기업은 55.2%였다. 전체 신입 사원 중 인턴 경험자 비율은 평균 36%로 집계됐다. 아예 다른 회사 정규직으로 일하다 다시 입사한 '올드 루키' 신입 사원이 있는 기업도 62.7%였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구직 활동을 한 1058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경험'을 조사했더니 76%가 '있다'고 답했다. 연봉이나 기업 규모 등을 낮춰서라도 구직하겠다는 지원자가 많았던 셈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7/01/19/2017011903123.html
기사출처: 조선일보, 2017.01.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