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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하반기 공채 면접준비 A to Z]미사여구 금물…두괄식으로 본론 꺼내야

2016.12.29 Views 1080 CDC

올 하반기 공채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하순이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의 고비를 넘어선 구직자들에게는 이제 면접이라는 마지막 큰 산만이 남아있다. 면접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제시하는 ‘면접 준비 A to Z’를 소개한다.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흔히 면접이 시작될 때 하는 ‘자기소개’는 면접관의 지원자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때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해 얼마만큼의 관심을 갖는지, 또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등을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회사의 인재상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구체적인 경험을 들어 설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단 처음부터 모든 이야기를 다 내뱉으려는 욕심은 금물이다. 면접관이 집중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하나의 소재를 선정해 긍정적인 인상을 각인시키자.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끄는 지원자는 ‘해당 업종과 직종의 생리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자’다. 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직무를 수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어려움에도 쉽게 지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기업 및 직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낼 수 있다면 면접의 흐름을 자신에게 끌어오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회사 홈페이지를 포함해 최신 기사를 모니터링 하며 업계 동향을 파악해 두는 것이 대비책이 될 것이다.

면접 내내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적당한 미소를 머금고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연습을 통해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체화하라.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표정 및 자세, 목소리 톤 등 어색한 부분을 직접 확인하고 고쳐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본론부터 압축적으로 말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인크루트 설문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시 주요 감점요인’으로 ‘동문서답(19%)’을 꼽았다. 유려한 화술로 본인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미사여구는 되레 면접관들로 하여금 ‘이 지원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건지’ 혼동하게 만든다. 때문에 면접에서는 면접관의 질문에 맞춰 답변의 핵심 포인트를 먼저 짚어줘야 한다.

“연습을 아무리 많이 해도 면접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하소연하는 구직자들이 더러 있다. 이들에게는 모의면접을 추천한다. 대학교 취업진로센터의 모의면접 프로그램이나 취업 스터디를 활용해보자. 동종업계 취직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습하다 보면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면접 답변 역시 좀 더 전문성 있는 콘텐츠로 채워질 것이다. 또 모의면접은 실전에서의 ‘긴장 완화’, ‘순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하겠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 바로 면접전형”이라며 “본인보다 먼저 취업한 선배와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부드럽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달달 외운 내용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도움말=인크루트

출처: 서울경제. 2016-10-14일자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L2OXB1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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