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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수기

[취업스토리]KDB산업은행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길" (경영08)

2017.01.19 Views 2677 석화정

취업스토리 | 홍상현(경영08) · KDB산업은행 취업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길"
 

                                          
  1. 금융공기업을 준비하기 전에
저는 입학 이후 본교 학생홍보대사를 비롯해 여러 동아리와 학회에도 참여하고,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자기소개할 때 항상 ‘품성과 정량적 능력을 갖춘 균형 있는 인재’라는 것을 어필했는데, 이런 경험들이 품성적인 측면을 설명해 주는 뒷받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량적인 능력부분으로 학교수업에서는 국제금융론이나 투자론, 기업재무, 중급회계 등등을 들었습니다.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배경지식이나 금융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고, 실제로 면접에서 구조적인 말하기 능력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2. 자기소개서
먼저 기업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회사의 정체성이나 구체적인 업무부분을 알 수 있고, 입사시험에서 단계별로 어떤 점을 중점으로 둬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저는 회사의 홈페이지의 기업소개 부분을 정독했습니다. 기업사보나 기업홍보 동영상 내용은 많은 쓸거리와 생각거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두루뭉술하게 서술하기보다는 지원하는 곳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 특정 업무가 드러날 수 있게, 내가 왜 그 업무에 적합한지에 대해서 썼습니다. 또한 평소 가치관이나 현 사회의 문제점 등을 기업의 특성과 연관지어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필기공부
필기시험은 크게 1. 직무지식시험 2. 논술 3. NC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A매치의 금융공기업의 경영직렬 직무지식 시험은 기본적으로 1) 재무관리 2) 재무회계 3) 일반경영학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PA 2차시험의 경험으로 계산 연습은 충분히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산업은행의 경우 원론적인 문제, 어떤 대상이나 이론의 문제점이나 장단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습니다. 논술은 산업은행 사보를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돌아보면 신문과 뉴스를 꾸준히 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면접
PT면접 준비를 위해 매일 스터디원 앞에서 15분 준비, 5분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산업은행의 특수한 업무나 펀드종류, 관련된 최근 이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핵심적인 상황을 전달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한 다음, 그에 대한 해결책을 구조적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심층토론에선 8명이 들어가서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을 합니다. 저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주제 접근 △이론적인 배경의 전제를 공격하면서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 지적 △토론이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게 경계 △현실적인 사례를 예로 들며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장을 제시 등의 원칙을 정해 토론에 임했습니다.
자기소개 인터뷰에선 예상 가능한 질문부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 등 그 범위가 넓습니다. 스터디 안에선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20분 동안 나머지 4명이 한명한테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을 하며 연습했습니다. 질문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려면, 평소 생각을 잘 정리하고 관련 이슈에 대해 원칙적인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5. 경영대학 CDC 프로그램 활용
1차 면접 합격 후에 금융공기업 패널 초청 광고를 보고 처음으로 이용하게 됐습니다. 저는 패널토론이 끝난 다음에 그 자리에 오신 산업은행 선배님께 어떤 식으로 취직 준비를 하셨는지 여쭤봤고, 연락처를 받아서 여의도에 찾아가 구체적 업무내용, 2차 면접 대비 방법 등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가져가 어떤 점을 유의하고 대비해야 하는지도 물어볼 수 있었고, 구체적인 업무와 산업은행의 정체성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CDC에는 좋은 자료들과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CDC 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해서 기회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6. 스터디
서류전형 발표 후 바로 1차 면접 대비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면접 일주일 앞두고 매일 3시간씩 스터디원과 PT면접, 토론면접을 준비했습니다. A4용지에 매일 다른 주제를 적어 제시한 뒤 실제 면접장 분위기를 조성해 진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스터디는 혼자서 준비할 때는 알 수 없었던 면접태도나 화법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두 다른 직렬을 희망하는 스터디원으로 구성돼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배경지식을 얻었고 통찰력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원들과는 많은 정보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할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느꼈습니다. 스터디원을 경쟁자가 아닌 최종합격을 위한 동반자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세한 취업수기는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