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수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취업 수기
이름 |
학번 |
졸업년도 |
양민지 |
2019120321 |
2024 |
학점 |
4.19/4.50 |
인턴경험 |
■ 유 (기업명: 삼성전자, BCG, 스타트업 2회) * 무 |
영어/제2외국어 |
OPIc AL |
자격증/수상경력 |
SQLD |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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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9학번 양민지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도 좋은 취업 성과를 거둬 학우님들과 취업 수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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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재학기간 중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주요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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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현재 취업한 회사를 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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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큰 투자를 하고 그만큼 브랜드성이 많이 갖춰진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지도를 펼치며 최근 들어서는 현대 그 자체의 브랜드 존재감을 널리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해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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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직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해당 직무를 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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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내판매 직무로서, 국내 시장의 전반적인 마케팅, 영업, 오퍼레이션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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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자세한 과정을 알려주세요.(채용 프로세스 별 자세한 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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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자소서와 여러 경력사항을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현대차는 채용 빈도가 잦은 대신 서류 검토가 매우 빡빡합니다. 개인적으로 서류에서 가장 많이 떨어트리는 회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점을 뒀던 부분은 ‘업무 적합성’과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일단 업무 적합성은 JD를 잘 봐야합니다. 일단 자신의 스펙/역량과 잘 맞는 직무를 골라 JD를 여러 번 읽고 자주 반복되는 단어나 일관된 맥락을 파악해 핵심 역량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보세요. 그리고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에서 그 역량을 반복적으로 어필해야합니다. 그 역량과 관련된 경험, 계기를 일관성 있게 엮어주세요. 이게 가장 힘든 작업이지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자동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묻는 문항에서 더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드러냈습니다. 가장 흔한 ‘아버지께서 현대차를 타셔서~’ 같은 꼭지가 아닌, 아예 새로운 관점을 담아 다른 지원자보다 튀게끔 써보세요.
1차 면접(화상) 1차 필터같은 느낌인데, 임원(2차)면접과 다르게 이 사람이 진실한 사람인지, 기본적인 업무 이해도가 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과제가 있었지만 과제 관련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이건 케이스바이케이스인 것 같아서 다 철저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국내 판매는 국내 사업 본부에 한정해 순환을 돌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에 대한 한계가 있어서, 글로벌 업무는 힘들다는 점과 지방 파견이 있을 수 있는 데 괜찮냐는 질문도 고정적으로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2차 면접(대면) 저는 자동차 경험이 없어서인지, 면접에서 자동차 시장에 대한 견해를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면접 전 자동차 유튜브를 엄청 많이 보고 들어갔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핫한 토픽, 현대차와 관련된 시장 SWOT 분석은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조직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 묻는 질문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조직에서 본인과 의견이 다른 선배들이 있을 땐 어떻게 대처할 건지, 리더로서의 경험은 있는지 등 전반적으로 ‘얘가 우리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으려나?’를 보는 질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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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취업을 준비하기까지 힘들었던 점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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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남한테 평가받고 피드백도 없이 부정적인 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취업준비는 인사 담당자, 면접관에게 평가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합니다. 저는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합불의 결과로 볼품없이 매겨지는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취준 끝물에 든 생각은 취업은 하나의 프레임이 짜인 퀘스트이고 그 룰에 맞게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합격의 결과가 본인의 가치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이 퀘스트를 깨지 못했구나, 다음엔 어떻게 해야 통과할까?’ 라고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이며 빠르게 퀘스트를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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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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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면접은 본인의 역량은 디폴트고 인간으로서의 호감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업, 마케팅같은 문과 직무는 사람을 대하는 게 일이기 때문에 인상, 태도, 진실성, 겸손 등 좋은 인성을 ‘드러내는’ 데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많이 웃고 경청하며 면접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소리 내어 웃으라는 건 아니고, 질문을 들을 때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올리고 끄덕끄덕 하면서 듣는 등 본인이 생각할 때 가장 호감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틀린 걸 인정하는 태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빠르게 인정하고 너무 자존심 부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마세요.
이런 조언을 하고 있지만, 저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과 똑같이 합불 결과에 인생이좌우되는 취준생 중 1명이었습니다. 저에게도 너무 힘든 과정이었고, 그럼에도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이 있으시다면 minjiya21re@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최대한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택)경영대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은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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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공고를 찾아보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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