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수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취업 수기
입학년도 |
졸업년도 |
2020 |
2024 |
학점 |
3.9/4.50 |
인턴경험 |
■유 (기업명: Synergy Hill & Knowlton, 스타트업, HR컨설팅, CJ) *무 |
영어/제2외국어 |
N/A |
자격증/수상경력 |
MOS Excel Expert |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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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CJ제일제당 BIO부문 HR직무로 입사하게 된 경영학과 20학번 교우입니다. 사기업 인사 직무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학 재학기간 중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주요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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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인턴 경험, 학과 전공공부, 학회/동아리 활동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취업을 준비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KSA로 나누어 정의해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턴 경험은 직무와 유관한 업무 수행능력을, 전공 공부는 학습에 기반한 전문성을, 학회 활동은 업무 수행 과정에 있어서의 태도를 나타낼 수 있는 경험으로 구분하여 자소서에 활용했습니다.
외국계, 사기업, 에이전시,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에서 인턴 경험이 있었고, 이에 따라 사기업 HR직무라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 경험은 기업에게 나의 역량을 어필하는 데에도 중요하지만, 더 큰 가치는 나에게 어떤 업무 강점이 있고 어떤 형태의 기업과 Fit이 잘 맞는지, 생각한 직무와 실제로 잘 맞는지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기에 꼭 추천 드립니다.
경영학에는 다양한 세부 전공이 있기에, 관심이 있는 직무와 관련된 수업은 모두 수강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HR의 경우 인적자원관리, 노사관계론, 조직행동론, 리더십관리 등의 수업이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활용하기도 했고, 면접관들 역시 전공 공부를 꾸준히 했던 것이 직무에 대한 진정성으로 보였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직무 고민이나 공부를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직무와 유관한 학회 활동을 한다면 더 좋겠지만, 고려대학교 내 HR학회는 따로 없기도 하고 직무 강점은 인턴 경험으로 드러낼 수 있으니 협업 활동에서의 태도적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학과 학생이라면 이미 팀플을 수차례 경험하겠지만, 저의 경우 학회와 동아리 활동 에피소드를 통해 인성과 태도 등 Soft skill 측면의 역량을 어필했습니다. |
본인이 현재 취업한 회사를 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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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 회사 선택 기준은 크게 직무적합성(HR 내에서도 희망하는 파트인지), 성장 가능성, 자율성이었습니다. CJ 제일제당은 3가지 영역에서 모두 부합하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사라는 단일 직무를 준비했고, 그 중에서도 기획 역량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HRD 파트를 희망했습니다. 인사 내에도 다양한 Function이 존재하고 기능별로 요구되는 역량이 상이합니다. 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능인 HRD를 희망했고, 실습 시 배치되었던 팀과 입사 예정인 팀이 모두 HRD여서 직무 니즈에 부합했습니다.
또한, CJ의 경우 국내 대기업 중 나름 선진적인 HR제도를 운영하는 회사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다가왔고, 회사에서 저연차 구성원임에도 자율성을 높이 부여해주기 때문에 원한다면 개인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본인의 직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해당 직무를 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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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직무는 기업에서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구체적으로 채용부터 교육/개발, 평가/보상, 인사기획, 조직문화, 이직관리, 노무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R이라는 하나의 직무이지만, 기능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이 상당히 다른 편입니다. 예를 들어, 수치적인 감각을 필요로 하는 평가/보상과 창의적인 기획과 감각을 필요로 하는 육성, 조직문화 기능은 성격이 매우 상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단순히 ‘사람이 좋아서’ 선택했기보다, 기업의 이윤추구 수단에서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큰 차이를 불러일으킴을 이전 회사에서 실감하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흥미를 시작으로 관련된 수업들을 모두 수강하였고, 스타트업/기업 등에서 직무 경험을 쌓으며 흥미를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확신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자세한 과정을 알려주세요. (채용 프로세스 별 자세한 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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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전) 인턴 n회, 학회, 동아리, 교환학생 등 정량적인 스펙으로 쌓을 수 있는 것들에 집중했습니다. 스펙을 쌓는다는 느낌보다는, 향후 제 커리어를 위한 경험치를 쌓는다는 느낌으로 경험치를 더해갔습니다.
(서류)
(AI면접) 연습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가용 시간 내 많이 연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부족한 영역이 있으므로, 해당 파트는 영상 등을 보며 추가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대면 면접) 기본 인성 질문, 직무 질문, 자소서 질문 등을 세밀하게 나누어 예상 답변을 리스트업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모의 면접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무의식적으로 답변 시 취하는 부정적 액션들은 제거해 나갔습니다. |
(선택) 취업을 준비하기까지 힘들었던 점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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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별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과, 일반 취업대비 현장실습 선발 및 전환은 어떤 프로세스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사전 준비가 어려웠던 점이 힘들었습니다. |
관련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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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 전문성 쌓기 인사 직무는 TO가 적은 직무다 보니, 처음부터 산업군 위주로 준비하기보다 직무 중심으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의 경우 관련하여 인정받는 자격증이 노무사 자격증 정도라, 저학년 때부터 꾸준하게 관련 수업들을 수강하고 학회나 인턴 경험을 더하며 해당 직무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를 어필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면접관들에게 가점을 받았던 항목 역시 꾸준한 노력이었습니다. |
(선택)경영대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은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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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에 대해 탐색하려는 교우들과 목표 직무를 설정하고 마일스톤을 설계해 나가고 싶은 교우들 모두에게 FCC(Friday Career Chat)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선후배’라는 관계에 기반해, 기업 채용설명회보다 친근한 거리에서 직무에 대한 고민이나 청사진 등을 그려볼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자소서와 면접 시 강조했던 강점들이나 대답들은 FCC를 통해 파악하게 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