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가치소비
가치를 부여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상품에 과감히 소비하는 행위를 말한다. 개인의 취향과 안목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런 소비자를 'For Me족'이라고도 한다. 2030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 '과시 소비', 불경기에 '알뜰 소비'하는 성향과는 거리가 멀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집보다도 외제차를 먼저사는 30대 여성이 남성구매층을 넘어서기도 했다.
2030층 위주로 나타났던 가치소비는 이제 전 연령대로 확산될거로 보인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돼 '디지털 시니어' 5060세대의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니어 확대는 전단지를 통해 구매하던쇼핑패턴에서 벗어나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고려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가치소비는 유통업계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해서도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 빠른 유통업계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시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내부 인테리어에 많은 투자를 하여 해당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데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있다.
■ 세법해석 사전답변제도
납세자가 특정 거래의 세무 신고를 하기 전, 세금을 내야하는지 국세청에 물으면 미리 답변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국세청은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려야 한다. 일선 세무서는 국세청이 내린 결론을 뒤집을 수 없다. 납세자에게 불리한 처분을 할 수 없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개별유권해석제도(PLR), 일본의 사전 조회에 대한 문서회답제도, 독일의 사전세무조정제도(ATR) 등을 벤치마킹해 국세청이 2008년 도입했다. 올해 11월까지 모두 4302건을 접수했고, 4180건을 처리했다. 신청 건수는 2013년 493건이었지만 해마다 계속 증가해 올해는 11월까지 594건이 접수됐다.
이 제도의 장점은 과세 여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데 있다. 과세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세무 신고를 했다가 과다한 세금이 부과되면 이의신청, 조세심판청구, 행정소송 등 긴 불복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미리 국세청에 유권해석을 의뢰해서 답변을 듣고 세무 신고를 하면 세무서가 국세청의 답변 내용에 반하는 처분을 원천적으로 할 수 없어서 불복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시간을 아끼고 금전적 손해도 줄일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사전답변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납세자에게 편리할 뿐 아니라 세무 행정의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하는 계기로도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예가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20대 청년 B씨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주어지는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회사가 갑자기 분할돼 신설 회사로 소속을 옮기게 되자 B씨는 계속 감면 혜택이 가능한지 국세청에 문의했다. 국세청은 청년 취업을 촉진한다는 제도 취지를 고려해 감면 혜택을 계속 주기로 결정했을 뿐 아니라 올해 조세특례제한법에 중소기업의 분할·합병 이후에도 청년 취업자에게 소득세를 감면해준다는 규정을 넣어 제도를 명확하게 했다.
■ 왓슨(Watson)
왓슨(Watson)은 미국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2011년 TV퀴즈쇼인 '제퍼디'에서 인간 챔피언을 꺾으며 등장했다. 2014년부터 IBM의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와 함께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질병 진단 같은 헬스케어 분야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품 추천 분야에서 활용한다. 고객 자동 응답, 자동 번역 서비스에도 이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항공·의료·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정비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항공기 운항 횟수·거리 등에 따라 최적화된 정비를 해 비용과 시간을 줄인다.
암(癌)이나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콜레라 같은 질병 진단·치료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일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했다. 길병원은 1200만 페이지가 넘는 의학 전문 저널·교과서 등을 학습한 '왓슨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의사와 인공지능이 동시에 암 진단을 하고 치료법을 제시하고 최적화된 방법을 찾는다. 고려대학교 융복합의료센터 역시 감염병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치료법을 찾는 서비스를 SK㈜C&C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전보다 훨씬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최적화된 결과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SK㈜C&C와 함께 인공지능을 적용한 한류(韓流)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엑소·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 캐릭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비서나 영어·일본어·중국어 교육 서비스를 개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7/01/05/2017010501881.html
기사출처: 조선일보 미생탈출, 2017.01.0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