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공지사항

[뉴스][입사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미치광이 이론·팹랩·베이더우 시스템

2017.01.09 Views 621 CDC

■ 미치광이 이론

상대에게 비(非)이성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전략. 어떤 행동을 할지 상대방이 예측할 수 없도록 행동한다. 미치광이처럼 보여 공포감을 갖게 한 후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낸다. 미국이 냉전시대에 전쟁 억지 전략으로 주로 사용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치 미치광이처럼 행세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을 외교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는 트럼프의 미치광이 이론이 가장 잘 드러난 사례로 중국의 미국 수중 드론 반환 결정을 들었다. 지난 15일 중국 해군이 필리핀 해역에서 미 해군의 수중 드론을 무단으로 가져가자 트럼프는 "우리는 그들이 훔쳐간 드론을 돌려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한다"고 거칠게 반응했다. 그러자 중국은 수중 드론을 나포한 지 5일 만에 반환했다. WP는 "트럼프는 '예측 불가하고 전통적 국제 규범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역(逆)으로 이용해 상대방의 양보를 받아내고 있다"며 "무슬림 입국 금지 주장, 대만 총통과의 통화, 친(親)러시아 성향 국무장관 발탁 등도 고도로 계산된 행위"라고 분석했다.

플리커 제공

이 전략의 선구자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었다. 닉슨은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69년 유럽과 동아시아, 중동 주둔 미군에 핵전쟁 경계령을 내렸다. 자신은 화가 나면 자제하지 못하고 항상 핵 버튼에 손을 올려놓고 있다는 악성 소문도 퍼뜨렸다. 당시 북베트남을 배후 지원하던 소련에 겁을 줘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닉슨과 트럼프를 둘러싼 외교 상황은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WP는 "양극 체제였던 닉슨 시대와 달리 지금은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다극 체제"라며 "트럼프의 전략은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위험한 수"라고 했다.
 

■ 팹랩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다. 3D 프린터를 비롯한 각종 제작 장비를 갖춘 창작 지원 공간을 뜻한다.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이나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 청년 창업 지원 기관인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난해부터 경기 의정부시에 '멋랩'이라는 팹랩을 운영 중이다. 3D 프린터 3종류와 CNC(컴퓨터 수치 제어) 조각기, 각종 소형 공작 기계, 영상 편집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 관리자가 상주해 기기 사용에 필요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플리커 제공

서울 은평구의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은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안에 있는 회원제 팹랩이다. 월 7만5000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시간당 요금(장비에 따라 2000~5000원)을 내면 이용 가능하다. 영등포구도 참여형 과학 교육 시설인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3D 프린터와 각종 공작 기계를 갖춘 팹랩을 운영 중이다.

'팹랩 서울'은 서울 청계천로 세운상가에 있는 팹랩이다.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CNC 조각기 등을 갖추고 있다. 다른 사용자와 장비 사용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장비에 따라 시간당 요금을 3000~8000원 받는다. 세운상가에 밀집해 있는 전자 부품 상가, 관련 기술 장인들과 팹랩을 이용하는 예비 창업자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 베이더우 시스템

중국에서 독자개발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다. 35개 인공위성을 연결해 전 세계를 24시간 내려다본다. 위치추적, 기상관측, 자원 탐사가 가능하다. 미국이 운영하는 GPS, 러시아가 완성을 서두르고 있는 글로나스(GLONASS), 유럽에서 2008년 완성을 목표로 하는 갈릴레오(GALILEO) 프로젝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추진하는 '지구촌 감시 인공위성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이 2018년 달의 뒤편을 탐사하고 2020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다. 앞으로 10년간 쏘아 올릴 위성만 100개다. 35개 위성으로 이뤄진 중국판 GPS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펙셀스 제공

중국판 GPS인 '베이더우 시스템'은 2020년까지 35개 위성으로 전 지구를 커버하는 게 목표다. 현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2020년이면 미국 GPS와 본격적인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 내비게이션·일기예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
  
중국은 1950년대 후반부터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우주개발을 추진했다. 2011년 9월 첫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天宮) 1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고, 2012~ 2013년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9·10호와 톈궁 1호의 도킹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현재 중국 우주 굴기는 국가항천국과 중국과학원, 중국 최대 우주개발 기업인 중국항천과기그룹 등이 중심이다. 중국항천과기그룹의 경우 연구소 5개에 직원만 12만여 명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의 전체 우주산업 종사자는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의 우주개발 관련 연구소를 가보면 30대가 주력"이라며 "중국 이공계 대학의 최고 엘리트들이 우주 기술 분야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7/01/05/2017010501985.html
기사출처: 조선일보 미생탈출, 2017. 01.05일자 

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