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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뉴스][입사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연아제화·인공지능 스피커

2016.12.29 Views 435 CDC

■ 연아제화(聯俄制華)

연아제화(聯俄制華)란 러시아와 연합하고 중국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러 반중 외교 전략을 묘사한 말이다. 이 전략으로 중·러 관계에 일어날 수 있는 균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

"틸러슨의 깜짝 발탁이 모스크바에는 '흥분'을, 동유럽 국가 수도에는 '공포'를 몰고 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 시각)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유럽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고 했다. '푸틴의 친구'로 불리는 틸러슨이 오바마 행정부와 정반대로 미국 외교 노선을 '친(親)러시아'로 바꿔놓으면 유럽 정치·외교 근본 틀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와 나토(NATO)를 통한 군사적 대응 등에서 미국과 손발을 맞춰왔다. 하지만 틸러슨 지명으로 모든 상황은 돌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양자 회담에서 "대러 경제 제재 연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그 직후 트럼프는 틸러슨 지명을 발표했다. 틸러슨은 "대러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미국과 유럽의 대러 공동 전선에 엇박자가 예상된다.

중국도 트럼프 행정부가 '친러 반중' 외교 전략을 펼치면서 중·러 관계에 균열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 SNS인 '협객도(俠客島)'는 이날 '푸틴의 절친을 국무장관으로 앉힌 트럼프, 연아제화(聯俄制華·러시아와 손잡고 중국을 억제하다)에 나서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협객도는 "대선 기간 내내 러시아와 관계 회복을 공언했던 트럼프가 틸러슨 내정을 통해 그의 구상을 현실화시켰다"고 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도 "틸러슨이 국무장관이 되면 중·러 관계가 훼손될 것이란 전망은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제 전문가들은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으로 미·러 관계가 급속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브루킹스연구소 토머스 라이트 연구원은 "틸러슨의 선택은 트럼프가 러시아를 압박하기보다 거래를 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트럼프가 러시아와 진정으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걸 보여준 신호"라고 했다. 트럼프도 이날 틸러슨 발탁 배경으로 "(러시아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 지도자들과도 연결된 폭넓은 인맥 때문"이라고 했다.
 


■ 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는 인간과 대화하면서 업무를 처리해주는 일종의 인공지능 개인 비서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거나, 지시를 이행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2014년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Echo)'를, SK텔레콤은 2016년 9월 ‘누구(NUGU)’를 출시했다.
플리커 제공

SK를 선두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바이두 같은 글로벌 IT(정보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주로 스마트폰 보조 기능에 머물렀던 음성 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전용 스피커로 재탄생해 IT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활용 중인 기능 대부분을 머지않아 인공지능 스피커로도 이용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소비자들이 가장 간단하게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인공지능 스피커가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출시한 SK텔레콤은 14일 이 기기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출시 당시에는 음악 재생, 날씨 정보 검색,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등 다섯 가지 기능만 가능했지만 SK텔레콤은 여기에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연동했다. "회사까지 얼마나 걸려" 하고 물어보면 '누구'가 T맵 교통 정보를 토대로 "35분 걸립니다" 하고 대답하는 식이다. 또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한국어판'을 검색해 관련 정보를 읽어주는 기능, 라디오 재생 기능 등도 추가했다. 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장은 "이르면 이달 말 인터넷TV 서비스인 Btv와 연동해 말만 하면 채널이 바뀌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쟁 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IT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MS는 세계적 음향 기기 제조업체인 하만카돈과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내년에 공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30초짜리 광고 영상을 통해 "2017년 프리미엄 오디오와 개인 비서의 만남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MS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이 스피커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달 129달러(약 15만원)짜리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 홈'을 출시했고,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는 하만카돈과 함께 음성 인식 스피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하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6/12/19/2016121900930.html
기사출처: 조선일보 미생탈출, 2016.12.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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