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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글로벌챌린저 24기 ABLE팀(위), LivelUP팀(아래)의 탐방 모습
모집 일정 연 1회, 매년 4월
모집 대상 전국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대한민국 국적소유자
모집 인원 내국인 30팀 120명, 외국인 5팀 20명
활동 기간 내국인 13박 14일 해외탐방, 외국인 10박 11일 한국탐방
선발 방법 서류전형-면접전형
혜택 해외탐방 기회, 입사 및 인턴 자격 부여, 우수 탐방보고서 장학금 지급 등
“1년에 달하는 여정…마음의 준비한 뒤 도전하라”
임미정 LG글로벌챌린저 사무국 선임
-대외활동 200% 활용 팁은.
“단순히 해외에 나가는 것 이상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역대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은 탐방 주제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이나 단체 및 기관을 방문해 인터뷰 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해외탐방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내 지자체 및 단체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탐구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4명의 팀원들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 정신과 소통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 탐방을 더욱 잘할 수 있다.”
-LG글로벌챌린저만의 특별한 혜택이 있다면.
“30팀 가운데 6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대상으로 4학년은 입사, 1~3학년은 인턴십의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탐방을 통해 입사 혜택까지 얻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다. 탐방이 끝난 이후에는 대원들이 직접 작성한 탐방 수기를 엮어 단행본으로 발간하고, 홈커밍데이를 통해 역대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과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합격 팁은.
“서류전형에 필요한 탐방계획서를 작성할 때 무엇보다 ‘주제 선정’이 중요하다. 이 주제가 바로 서류와 면접은 물론 탐방과 그 이후에 있을 보고서 심사까지 1년을 두고 각 팀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 왜 이 주제로 탐방을 다녀오고, 왜 우리나라에 이 주제가 필요한지 분명하게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은 탐방계획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이어지므로 팀원 4명 모두 탐방계획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기본이다. 주제의 연구 필요성과 왜 이 팀을 선발해야 하는지 등 다방면에 걸쳐 질문을 하기 때문에 미리 예상 질문을 만들고 모의면접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학능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어학능력이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또한 서류전형에서도 별도의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팀에 따라 면접에서 영어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뷰 담당자라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진행해보라’, ‘탐방 기관에 왔다고 가정하고 당신의 팀 소개를 해보라’ 등의 질문이 나온 적이 있다. LG글로벌챌린저에서 원하는 외국어 실력은 탐방기관, 방문, 인터뷰 진행 등 탐방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면 된다.”
“LG글로벌챌린저 통해 용기와 끈기 얻었죠”
LG글로벌챌린저 24기 전관우(국민대 4), 권정수(국민대 4), 박제현(국민대 4), 정찬중(국민대 4)
△사진 왼쪽부터 전관우, 정찬중, 박제현, 권정수 씨.
-어떤 주제로 탐방을 진행했나.
박제현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포비아를 주제로 했다. 최근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일지 확실하지 않아 기부를 꺼려하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기부율도 하락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부분이 기부포비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팀원들의 전공이 블록체인과 관련이 없지만 그럼에도 전공에 상관없이 탐방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서류 및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전관우 “우리 팀이 준비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 뒤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주제의 흐름을 잘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
박제현 “주제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단순히 혁신적인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대부분 블록체인 하면 비트코인을 먼저 떠올리는데, 자동으로 기록이 되고 수정할 수 없다면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고민하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서류는 물론 면접에서도 논리와 근거를 잘 준비해야 한다.”
-활동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정찬중 “한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에서 시작해 실제로 우리 팀이 미국에 가서 그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엔 구글에 블록체인을 검색해서 나오는 기업들에 이메일을 보내고 회신이 없으면 새벽에 전화를 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관심이 없는 상황이었다. 몇 달 뒤인 7~8월엔 미국 기업을 방문해 인터뷰를 했다. 전혀 될 것 같지 않았는데 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 슬로건이 ‘세상은 도전하고 볼일이다’였는데 실제로 실현한 것 같다.”
-다른 대외활동과 비교했을 때 LG글로벌챌린저만의 장점은.
권정수 “해외로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인턴십이나 입사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점도 메리트다.”
정찬중 “설명회 때 봤던 영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여자 분이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활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손으로 할 수 있는 게 LG글로벌챌린저 활동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이것 말고 또 있을까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 실제로 해보니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전관우 “끈기와 용기를 얻었다. 탐방 후에도 50장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 잠은 보너스 같은 존재다. 한 학기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하다 보니 계속할 수 있는 끈기가 생긴 것 같다. ‘내가 이런 것까지 할 수 있구나’하는 용기도 얻었다.”
박제현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활동이다. 탐방 전에는 이렇게까지 욕심이 많지 않았는데, 탐방을 다녀와서 문제를 보면 볼수록 이걸 해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50장 안에 다 녹여내기 위해 몇 번이나 뒤집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다른 팀플 과정이었다면 두 번 정도 해보고 안 되면 말았을 텐데,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계속할 수 있는 끈기를 갖게 됐다.”
-LG글로벌챌린저를 추천하는 이유는.
정찬중 “도전하라, 그리고 희열하라. 나름 대학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활동을 많이 했는데, 다른 곳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것을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서 느꼈던 것 같다. 우리 손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는 것은 단순히 내가 스펙을 쌓았다는 것과는 비교불가다.”
권정수 “합격 여부를 떠나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다 해볼 수 있는 기회이므로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다만 쉬운 마음으로는 도전하지 마시길. 절대 쉽진 않다.”
박제현 “되면 좋고 안 되면 말지 생각하고 잠깐 용기를 냈던 것이 지금의 저희를 있게 한 것 같다. LG글로벌챌린저는 기획, 디자인, 해외경험, 인터뷰 등 모든 역할을 다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본인의 롤이나 관심 분야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해봤으면 좋겠다.”
zinysoul@hankyung.com
[사진 제공 LG글로벌챌린저 사무국]
출처:http://jobnjoy.com/portal/job/special_view.jsp?nidx=307350&depth1=1&depth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