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신입사원들의 연령도 날이 갈수록 고령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이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43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지원자 중 30대 이상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42%였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30대 이상 지원자 비중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물은 결과, ‘증가했다’는 답변이 37.9%로 ‘감소했다’(7.5%)보다 5배나 높았다. 54.6%는 ‘비슷하다’고 밝혔다.

입사에 성공한 30대 신입사원의 비율은 전체 신입사원 중 평균 38.4%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39.9%), 중견기업(32.6%), 대기업(25.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기업의 31.1%가 일명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연령 제한이 ‘있다’라고 답했고, 평균 마지노선 연령은 남성 32세, 여성 31세로 집계됐다.

마지노선 연령을 두는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할 것 같아서(47.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조직 위계질서를 흐릴 것 같아서(38.1%)’, ‘조직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서(26.9%)’ 순이었다.

반면, 나이 마지노선을 두지 않는 기업들은 ‘나이와 역량은 관계 없어서’(74.7%, 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23.9%), ‘나이가 많을수록 노련하고 적응을 잘해서’(9.1%) 라는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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