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체험수기
국내경영현장실습 체험수기 | 리코자산운용 · 경영15
(주)리코자산운용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 계기는 리스크 학회활동을 통해서 였습니다. 리스크에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리코자산운용에서 의뢰한 기업들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하였고, 기업에 방문하여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턴을 두명 채용하게 되었고, 저는 학회에서 추천을 받아 학회 대표자로서 면접을 보게되었고, 인턴으로 채용되었습니다. 리코에서의 업무는 크게 기업분석과 펀드제반업무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업분석 업무는 코덱스와 코스닥,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과 밸류에이션을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분석을 통하여 기업에 대한 기초체력과 성장성을 평가한 뒤, 동종 산업 군의 피어 기업들과 비교하여 목표주가를 산출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총 4번의 기업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제놀루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심텍’, ‘노터스’, 그리고 최근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정인 ‘에스케이바이오팜’에 대한 펀더멘털 분석과 밸류에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펀드 제반 업무로는 수요예측 서류 제출, 운용보고서 작성 보조, 각종 자료 번역 및 리서치 등을 하였습니다. 리코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며 좋았던 점은, 유통주식 말고도 공모주를 분석하고 밸류에이션을 해보며, 학회활동에서는 유통주식만을 주로 분석하였던 제 자신의 고정관념과 틀을 깨게 해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이고,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락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3-4월에 공모주시장이 활기를 잃어 상장한 기업이 없어 그렇게 일이 많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5월달 부터는 대어급 ipo등이 등장하여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학회활동을 통해 유통주식만을 많이 다뤘고, 일에 대한 포커스도 그러한 쪽으로 많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실질적인 기관투자자의 공모주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하이일드 채권을 이용하여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 구성법등을 인턴 근무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턴을 통해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들로는 당연하게도 기본적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능력법등이 되겠고, 기본적으로 성실한 자세와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 않아도 될 것은 너무 긴장하는 것과 초반 실수로 인해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는 행동입니다. 인턴십전에 저는 리스크 활동을 통해 주식 리서치 법과 기본적인 기업에 대한 분석법을 알고 있었고, 주식에서 흔히 사용되는 밸류에이션 법 등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인턴십을 진행하며 무리없이 현업에 적응할 수 있었고, 초반 1-2주는 현업과 이론의 괴리로 인해 다소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무리없이 적응하여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굉장한 변동성이 있는 장세에서 인턴을 진행하며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식과 금융시장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믿음과 태도를 점검할 수 있었고, 저만의 스탠스와 시장에 대한 대응법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