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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Austria] Wirtschaftsuniversitat Wien (WU) 22-2 김윤아

2023.03.07 Views 848 김윤아

안녕하세요, Vienna University of Business and Economics에 2022학년도 2학기에 파견된 김윤아입니다.

0) 파견교 소개
저는 사실 학교 그 자체보다는 오스트리아라는 나라가 매력적이어서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고른 이유는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등의 공연이 싸고, 여행다니기가 좋다는 단 두 가지 이유였지만, 다녀온 후에는 정말 좋았던 이유를 수십가지를 꼽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나라와 학교였습니다. 학교 앞에는 Prater라는 오래된 놀이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큰 기차역이 있어서 다른 지역 혹은 나라로 여행가기도 좋았습니다. 학교 수업도 교환학생이 듣기에 알맞은 난이도와 깊이로 이루어진 수업이 많아서 수강신청만 성공하신다면 새롭고 다양한 과목을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U는 유럽 내에서 꽤 좋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정규 학생들의 경우 열심히 공부하고, 워크로드가 쉽지 않은 과목들이 있지만 그만큼 얕고 넓은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교환학생에 최적화된 코스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업 7개를 수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환 기간 동안 14개국 21개 도시를 다녀오고 중간중간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꼭 한번은 보러가시고,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끝나는 기간부터 비엔나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니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경험들을 통해서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그 시원하고 자유로운 기분을 마음껏 누린 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만큼 교환학기 내내 인종차별이나 위험한 일 등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냈습니다. 새벽에 돌아다니거나 어두울 때 길을 걸어도 위험하다는 느낌이 든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치안이 좋다고 느껴졌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비엔나 내에서 이동하기도 편리했습니다. 독일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생활 반경 내 만날 수 있는 마트 직원분, 음식점 직원분, 학생, 교수님 모두 영어를 잘 하셔서 꼭 독일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U의 수강신청은 고려대와 동일하게 선착순 신청으로 이루어집니다. 처음에 외국학교 수강신청은 조금 널널하겠지 하고 걱정 없이 했는데 거의 대부분 과목이 1분 혹은 2분 내로 마감되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꼭 듣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시간을 제대로 맞춰서 열심히 클릭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수강신청에 실패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Block course로 이루어진 과목들이 많아서 이 과목이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고, TO가 남았다면 WU의 국제실에 문의하면 11월달같이 학기 중이라도 수강신청을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고려대의 수업처럼 학기 시작부터 끝까지 매 주 정해진 시간에 수업하는 것들도 있지만 하루에 4시간 수업을 일주일씩 하고 종강, 이틀동안 9시간씩 수업하고 종강하는 형식의 코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표를 잘 조율하시면 한달에 10일씩 수업이 하나도 없는 날들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Pre-Semester German Language Course for Incoming Exchange (3ECTS)
: 학기 시작 전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일어 수업입니다. 2주동안 오전 9시부터 약 12시까지 수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한 반에 15명 정도의 학생이 레벨에 따라 나뉘어져서 수업을 듣습니다. 저는 독일어 기초를 조금 배우고 갔는데도 레벨테스트에서 A1.1이 나와서 A1.1 수업을 그냥 들었는데,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었더라면 조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영어보다 독일어로 더 설명을 많이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평가 기준이 정말 유하고 시험이 전혀 어렵지 않아서, 크게 학업의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독일어를 접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WU에서 교환학기가 시작하기 전,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2주동안 오전에는 이 수업이 열리고, 오후에는 따로 Culture-Program을 실시합니다. 이 때 day trip, 와인 필드 견학, 맥주 공장 견학, 왈츠 배우기, 쉔부른 궁전 방문 등 다양하게 오스트리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전에 수업을 듣고 나서 오후에 활동들을 하는게 힘들어서 중간에 이 수업을 드랍하는 친구들을 봤습니다. 수강할 지 말지 선택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gile Leadership in the Digital Age(6ECTS)
: 디지털 시대의 리더쉽에 대해 배우는 강의입니다. 온라인으로 열렸고, 교수님이 열정이 넘치십니다. 온라인 전체 세션에서 교수님이 강의를 하시고 학생들이 의견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주로 진행되고, 한 수업에 2~3번씩 조별로 토의를 하고 다시 전체 세션에서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은 없고 self reflection 과제 하나, 기말 팀플 하나, 마지막 비디오 촬영 하나가 있습니다. self reflection 과제는 자신의 장점 등을 적는 과제이고, 기말 팀플은 주제를 정해주시고 reading 하나를 주셔서 그 리딩에 맞게 발표를 하면 됩니다. 마지막 비디오 촬영은 한 학기 동안 무엇을 배웠는지에 관해 약 2~3분 정도의 짧은 비디오를 녹화하면 됩니다. 모든 과제와 팀플이 정말 힘들지 않고 빠르고 쉽게 끝낼 수 있는 과목이었고, 특히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강의로 추천합니다.

IT-Support in Project Management(3ECTS)
: 이 강의가 이틀동안 6시간씩 수업 후 끝나는 강의입니다. PM이 사용하는 툴을 배우고, 그 툴을 이용해서 내가 직접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기획서를 써서 제출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수님이 하나하나 다 가르쳐 주시고, 실무에서 PM 업무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툴을 가지고 마인드맵을 그리는 툴이라 부담 없이 가볍게 들으실 수 있는 강의입니다. 실제로 20명 정도의 학생이 수강했는데 80% 정도가 excellent를 받아간 것 갓습니다.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6ECTS)
: 제가 수강한 과목 중 가장 워크로드가 많다고 느낀 과목이었습니다. 2주 동안 총 4번에서 5번의 팀플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비중이 가장 큰 기말 팀플과 개인 연구 과제가 있었습니다.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이 인도,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경제성장국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이 인도분이셔서 신흥경제성장국 진출 전략 관련 과제나 팀플을 한 후 조금 더 자세하고 생생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Business Ethics and CSR(6ECTS)
: 기업 윤리와 CSR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아주 열정넘치시고 최대한 쉽게 예를 들어서 가르쳐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혹은 생활과 윤리 과목과 상당히 비슷해서 큰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평가는 작은 팀플 하나, 기말고사 하나가 있었는데 기말고사는 배운 이론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고, 그 사례를 보고 이론 설명을 적는 형식이었습니다.

Working in Diverse Teams(2ECTS)
: 3일 동안 이루어지는 수업이며, 제목 그대로 다양성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모든 차수에 팀플이 있었고, 수업 시간에 주제를 주면 1시간 내로 팀원들과 발표를 준비하고, 바로 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워크로드가 그렇게 힘들지 않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발표를 준비하면서 이제까지 가졌던 편견들과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Diversity Management in Practice(6ECTS)
: 많은 교환 수기에서 보셨겠지만, 다양성에 대한 수업이고 학점 받기 매우 좋은 과목입니다. 꼭 수강신청 1순위입니다. 위 과목들도 교환학생이 듣기 적합하지만 이 과목이야 말로 정말 교환을 위한 과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 수업이 끝나고 시험이 있지만 각자의 의견을 서술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OEAD-Molkereistrasse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교환교에 따로 기숙사가 없어서 외부 사설 기숙사 업체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교환교에서 교환 파견 전 나누어주는 fact sheet에 이용할 수 있는 사설 업체들이 여러 개 소개되어 있으니 각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잘 읽어보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숙사 평면도에 두 개의 방에 각각 하나씩 침대가 있어서 당연히 2인실인 줄 알고 신청했지만, 나중에 보니 깨알 같은 글씨로 2명에서 5명이 룸메이트가 될 수 있다는 글이 적혀있어서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니 꼼꼼히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2022년 겨울학기 기준으로 월 510유로(약 70만원)였고, 보증금은 1020유로였습니다. 보증금은 퇴실 후 한 달 뒤 통장으로 정상입금되었습니다. 해당 기숙사는 학교에서 도보 약 10분정도 거리에 있고, U1과 U2를 도보로 5분 내 이용할 수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거리에 기차역도 있어서 위치상으로 좋았습니다. 저는 4명이 한 플랫을 공유하고, 각자 방이 있는 형태에서 살았는데 룸메이트는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요청을 하면 그 대로 반영해 주고, 제 친구는 2명이서 쓰는 방을 원한다고 따로 메일로 요청했더니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매 주 화장실, 주방 등 플랫 내 공용공간과 각자 방 청소를 해주십니다. 기본적인 조리도구나 이불, 베개 등의 필수 용품들이 모두 있었고, 시설 수리나 추가 요청사항 등에 대한 피드백도 꽤 빨라서 좋았습니다. WU 학생들이 대부분 이 기숙사에 살아서 친구들 만나는 것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가격인데, 월세로 나가는 돈 이외에도 기숙사 신청을 할 때 예약금 등의 명목으로 나가는 비용이 꽤 컸습니다. 그리고 이 기숙사 신청을 하려면 겨울학기 기준 꼭 1월까지 신청을 해야 했어서 학기가 끝나고 1월달에 여행을 다닐 때 아무도 없는 방에 월세만 내서 돈이 정말 아까웠습니다. 그러니 학기 시작 전후로 확실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그냥 사설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시고, 필요없는 지출 아끼시길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BN이라고 하는 Buddy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저는 버디를 딱 한 번만 만났는데, 버디랑 잘 지내는 친구도 있고, 버디가 아예 없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7월 정도에 버디 관련 메일이 왔고, 신청을 하면 입국 날짜와 시간에 맞게 버디를 배정해줍니다. 사실 입국 날짜와 시간을 다 고려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청 란에 관련 정보를 기재하는 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버디를 배정받지 못했다면 EBN팀에 요청하면 어떻게든 다시 배정해줍니다.
이 단체에서 매 달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2박 3일 다른 나라 여행, 당일치기 오스트리아 국내 여행, Theme party, 스케이트장 가기, 야간썰매 타기, 스키캠프, Pop Quiz 등의 활동을 합니다. 저는 해당 일정들이 거의 강행군에 가까워서 대부분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 중에서 스키캠프는 정말 추천합니다. 꼭 겨울에 스키를 타고 오고 싶었는데, 혹시나 다치는게 무서워서 스키만큼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타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은 신청했습니다. Zell am see에 스키를 타러 가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호텔도 좋고, 풍성하고 꽉 찬 프로그램으로 잘 짜여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오스트리아 교우회는 관련 정보가 없습니다.

c) 물가
식료품점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고기나 과일 같은 경우는 한국보다 훨씬 싸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외식 물가는 한국의 1.5배 혹은 인스타 감성 비싼 음식점 가격이 평균 물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외식은 잘 안했고 보통 다 만들어먹었습니다. 한인마트는 역시나 매우 비쌉니다. 불닭볶음면 한 묶음 기준 만삼천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값의 최대 3배였습니다. 그래서 난 정말 이거 없인 못산다 하는 음식 있으면 꼭 넉넉히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 혜택은 받지 못했습니다.

e) 기타
- Usim: Hoffer유심칩을 사용했습니다. 월 9.99유로에 데이터 30기가, 유럽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로밍 8기가가 포함된 요금제였습니다. 방문한 모든 나라에서 문제 없이 잘 터졌고, 속도도 꽤 빨라서 좋았습니다. Hoffer 매장에서 구입하고 점원이 등록 후 사용가능합니다. 관련 블로그 글이 많으니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카드/은행계좌: 교환 학생 기간 동안 대부분의 경우 자동 환전이 되는 하나비바X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Erste 은행 체크카드를 사용했는데, 모르고 다른 나라에서 썼다가 10유로 정도의 수수료가 나가서 충격받아서 이 카드는 오스트리아 내에서만 사용했습니다. 은행 계좌 만드는거 복잡하지도 않고 학기 내내 꽤 유용하게 쓰일 곳이 많으니 귀찮더라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교통권: Semester ticket을 사용했습니다. 비엔나 대중교통 앱으로 75유로에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 학기 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앱으로 사는게 3유로 더 싼 것으로 알고 있고, 오프라인으로 발급받으면 종이로 된 작은 티켓을 한 학기 내내 들고다녀야 해서 앱으로 발급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앱 오류로 두 번 결제가 되어서 메일로 환불요청 후 오프라인으로 환불받았습니다. 그런데 메일 답변이 정말 느려서 전화도 했어야 해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잘 됐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 전기장판
: 추위를 조금이라도 타시는 분들은 전기장판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9월에 처음 오스트리아에 갔을 때 그리스에서 바로 오스트리아로 가서 그런지 기온 차이에 적응을 못해서 2주 동안 심하게 추위에 떨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9월인데도 11월말보다 추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일 아마존을 이용해서 전기장판을 주문했는데, 비싼데도 이상한 부직포로 만들어져있고 퀄리티가 안좋아서 캐리어 용량 남으시면 꼭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은 한국이 훨씬 더 춥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정말 예쁘니 겨울학기 교환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예쁜 옷
: 저는 학교생활에 그냥 대충 입고 다닐 것 같아서 기본적인 옷들 위주로 들고갔는데, 좋아하는 옷이나 예쁜 옷 가져가고 싶으면 무조건 다 가져가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오스트리아에서 옷 사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사이즈 자체가 다르고, 원하는 디자인의 옷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들이랑 자주 놀러갈텐데, 그 때마다 상황에 맞는 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해외 택배
: 웬만하면 한국에서 택배로 짐을 보내는 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갈 때 아주 작은 캐리어 하나만 가져가고, 겨울옷을 모두 택배로 보냈는데 세관검사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택배가 한국으로 반송되이 되어 다시 택배를 받기까지 총 3주가 걸렸습니다.. 택배를 꼭 이용해야 한다면 가능한 물품과 불가능한 물품을 잘 알아보시고 최소한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마존 등에서 배달시킨 물건들은 매우 빠르게 잘 왔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한화 유학생 보험을 이용했고, 2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비자발급은 7월 말쯤 받으러 갔고, 담당직원분의 휴가 등으로 8월 첫째주에 발급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라 비자 발급 시간을 이메일을 통해 예약했어야 했고, 대사관에 비자발급 관련 서류를 요청하면 관련 리스트를 보내줍니다. 그 리스트에 맞게 잘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체험 수기가 교환교 선택이나 출국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교환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