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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France] ESSEC Business School 22-2 유석준

2023.02.26 Views 774 유석준

안녕하세요. 2022년 2학기 파리 Cergy에 소재한 ESSEC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유석준입니다.
읽기 전에 알려드리면, 저는 학업보다는 유럽을 여행하는 것이 교환학생의 주목적이었습니다. ESSEC은 다양한 비대면 수업과 인텐시브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1. 파견교 소개
ESSEC은 프랑스의 우수한 경영대학으로, LVMH와의 연계가 잘되어 Luxury Brand Management 수업이 매우 유명합니다. 파리에서는 RER이라는 빠른 지하철을 타고 대략 4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여 위치 역시 우수한 편입니다.

2. Application과 비자
제가 진행했던 타임라인을 먼저 적으면
4월 28일: ESSEC Application 안내 메일 수령
5월 5일: ESSEC Application 신청
5월 6일: 입학허가서 수령 및 캠퍼스프랑스 신청
5월 25일: 캠퍼스프랑스 면접
6월 24일: 대사관 면접
7월 18일: 비자 수령
8월 3일: 출국

ESSEC은 다른 학교와 비교하여 다소 늦게 Application Process가 시작됩니다. 2학기 기준 5월 첫 주 즈음 ESSEC 측에 Application을 하게 되고, 그 전까지는 안내메일이나 노미네이션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기는 하나, 준비할 것은 따로 없습니다. Application에 대한 내용은 신청 1주일 전 메일로 받고, 5월 첫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신청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신청을 해야 입학허가서를 받고, 그 입학허가서를 바탕으로 비자 신청의 첫 단계인 캠퍼스 프랑스에 지원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SSEC Application은 정말 어려울 게 없습니다. 필요한 서류도 영어성적, 프랑스성적(프랑스 수업을 듣는 경우), 영문 성적증명서 뿐이고, 메일로 주는 신청안내를 따라하면 됩니다. 잘 신청하셨다면 며칠 뒤 입학허가서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과거의 입학수기 내용과 다르게 그게 공식 입학허가서니까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제 이 허가서로 캠퍼스 프랑스부터 비자 신청 단계를 하나씩 밟으시면 됩니다. 프랑스는 다른 국가와 다르게 캠퍼스 프랑스라는 곳의 면접을 한 번 보고, 그 다음 대사관 면접을 보는 시스템이라 단계도 복잡하고, 제출해야 되는 서류도 상당히 많습니다(비용도 도합 40만원 정도 됩니다). 저보다는 네이버 블로그나 캠퍼스프랑스 홈페이지에 신청방법이 훨씬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그곳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캠퍼스 프랑스 면접이 날짜를 직접 지정하는 것이 아닌 수요일 임의의 시간대에 스카이프로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계속 이런 방식인지, 일시적인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대사관 예약을 최대한 빠르게 해야 됩니다. 대사관 면접 자리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원칙은 캠퍼스 프랑스 면접 3일 후에 대사관 면접 예약을 잡는 것이나, 엄청난 속도로 면접 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저는 캠퍼스 프랑스 면접 당일에 바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이게 대사관에 가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취소하고 바로 다시 예약을 잡긴 했으나, 면접 예약을 늦게 했으면 출국에도 지장이 생길 뻔했습니다. 6월 첫 주에 7월까지 면접 자리가 하나도 없었고, 이러다 보니 출국일자를 변경하거나 면접 자리를 매매하는 경우까지 보았습니다. 특히 저처럼 8월 초나 더 이르게 출국을 계획하신 분은 비자 받는데 3주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셔서 최대한 빠르게 면접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캠퍼스 프랑스를 신청하면 국제실에서도 캠퍼스 프랑스 측에 입학허가서를 보내야 하는데, ESSEC은 학생에게만 입학허가서를 전달하니 받자마자 국제실 측에 입학허가서를 보내드리면 됩니다.
*비자 시작일 이전에는 쉥겐 국가 입국이 불가합니다. 저도 그래서 비쉥겐국인 영국을 먼저 여행했습니다. 비자 시작일은 본인이 신청하기 나름이나, 입학허가서에 나온 학기 시작일(2학기 기준 8월 30일) 기준 최대 한 달 정도만 앞당겨서 신청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ESSEC은 입학허가서에 나온 수학기간이 짧아서 비자는 총 5개월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ESSEC의 수업 모듈은 크게 네 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일 일반적인 10주짜리 수업(4ECTS), 그걸 절반만 하는 5주짜리 수업(2ECTS), 비대면 수업(2~4ECTS), 그리고 연휴 때 진행되는 인텐시브 코스(3일간 종일 들으면 3ECTS)가 있습니다. 고려대와 다르게 대개 수업이 10주짜리이기 때문에 환산 시 3학점은 받을 수 없고,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듣는 수업의 개수는 고려대보다 많은 편입니다. 이 수업들은 1주일에 1회, 2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지고, 수업의 난이도나 워크로드는 고려대와 비교했을 때 전혀 높지 않습니다.
저는 ESSEC에 지원한 제일 큰 이유는 여행을 많이 다니기 위해서라 5주짜리 2ECTS 수업 2개와 인텐시브 코스 2개, 그리고 비대면 수업 5개만 수강했습니다. 총 23ECTS(환산 시 12.6학점)를 수강했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는 날은 약 10일에 그쳤습니다. 참고로 ESSEC 수업 중에 전공필수 인정과목은 없고, 전공선택 인정여부도 매 학기 바뀝니다.

Working Across Cultures(전공선택): 5주만 듣는 수업입니다. 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과 다른 문화권의 사람과 일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 1개와 참여점수로 평가되는데, 전혀 어려울 게 없는 수업입니다.

Commodity Options(일반선택): 5주만 듣는 수업입니다. 선물 위주로 설명하시며, 옵션은 아주 짧게 다룹니다. 시험 50%, 발표 50%인 수업인데, 시험은 계산 문제없이 객관식으로 나와서 무난합니다. 발표는 한 가지 원자재를 골라서 시장상황에 맞는 투자결정을 하면 되는데, 이 발표로 점수가 많이 갈렸습니다.

Cultural Intelligence(전공선택): 11월 방학 중 3일 동안 듣는 수업입니다. Working Across Cultures와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시험 1개와 동영상 제작으로 평가됩니다. 시험은 쉽게 나와서 크게 변별력이 없으나, 문화 간 갈등을 보여주는 동영상 제작이 노력이 꽤 들어가는 편입니다. 다만 점수는 잘 주시는 편입니다.

Global Challenge(일반선택): 10월 말과 11월 말의 토요일 2번 동안 듣는 수업입니다. 한 회사의 경영진이 되어 여러 의사결정을 내리는 Business Game을 진행하는데, 이에 따라 수업이 아닐 때에도 기한에 맞추어 의사결정을 내려 웹사이트에 올려야 됩니다. 이것 때문에 생각보다는 시간투자를 해야 되는 수업입니다. 다만 점수는 잘 주시는 편입니다.

UI/UX Design(일반선택): 비대면 웹개발 수업입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자기만의 웹사이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는 수업입니다. 저는 관련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들었는데, 시간만 많이 들이면 어려운 수업은 아닙니다. 퀴즈도 있으나 마지막 프로토타입이 평가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비대면 수업 5개 중 시간투자를 제일 많이 한 과목입니다.

Web Development(일반선택): 비대면 웹개발 수업입니다. HTML을 바탕으로 한 기초 코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UI/UX Design 수업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수업을 들으며, 정말 기본적인 코딩이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수업과 UI/UX Design 수업은 강의자가 명확히 없기 때문에 강의 중 질문이 생겨도 잘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Climate Change and Companies(전공선택): 비대면 수업입니다. 고려대의 무크 수업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기한에 맞추어 과제나 시험만 치르면 됩니다. 워크로드는 높지 않습니다.

AI 101: Introduction to AI for Business(전공선택): 비대면 수업입니다. 위의 강의와 같은 무크 수업이고, 역시 기한에 맞추어 과제나 시험을 치르면 되고, 워크로드는 높지 않았습니다.

Diversity and Inclusion in the Workplace(전공선택): 비대면 수업입니다. 위와 같은 무크 수업인데, 에세이와 동료 에세이 평가 등으로 인해 세 개의 무크 수업 중에서는 제일 워크로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4. 기숙사
ESSEC에는 신청가능한 기숙사가 세 곳이 있습니다. Alegessec이라는 교내 기숙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Le Port: 학교에서 제일 가깝다. 학교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RER 역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 시설과 위치가 좋으나, 자리가 많지 않고 가격이 제일 비싸다. 학교 갈 때 지나가는 공원이 위험한 편이라 조금 돌아가는 게 좋습니다. 이 기숙사에 배정받고 싶으면 Alegessec에 신청이 열리자마자 지원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Linandes: 학교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 학교까지 걸어서 20-30분 정도, 대중교통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렴하고, 시설이 좋지 않고,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에 있다. 이러다 보니 많이 지원하지 않고 입사했다가 바로 나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Le Haut: 학교 근처가 아닌, RER을 타고 파리 반대 방향으로 두 역을 가야 있다(RER 종점). 학교까지 RER+도보로 20분 정도. 가격도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에 있고, 기숙사가 크다 보니 교환학생은 대부분 이 곳에 있다.

그러나 저는 이 세 곳이 아니라 신청이 불가능한 Du Parc에 배정받았습니다.
Du Parc: 학교와 붙어있다. 걸어서 1분. 교환학생이 아닌 학부 1학년 학생 전용이라 신청이 불가능하다. 1-2인실인 다른 기숙사와 다르게 방만 혼자 쓰고 화장실이나 부엌은 5-9인과 같이 쓰는 구조. 그러나 학교에 붙어있다는 이유로 가격은 다른 기숙사와 비슷하다. Smart Room은 1층에 있고 복도식 구조며 방 안에 샤워대가 있고, Lodge Room은 2-4층(엘리베이터X)에 공유 거실이 있는 대신 샤워실이 공용이다.

제가 Du Parc에 배정받은 이유는 신청을 늦게 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Cergy에 살 생각이 크게 없었기에 위의 세 곳이 아닌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 지원했습니다. 학교까지 RER로 1시간 이상 걸리긴 하지만, 가격은 조금 더 싸고 어쨌든 파리에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곳입니다. Alegessec 신청이 5월 말부터였으나, 한국관의 불합격 결과를 받고 6월 중순에 신청하여 기숙사에서 오퍼를 받지 못하고 대기명단에 들어갔습니다. 대기명단에 오른 후 다른 숙소들을 찾아보다가 뒤늦게(7월 중순) 다행히 Du Parc에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와 겨우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알아본 다른 선택지들도 간단하게 적자면
사립기숙사: 기숙사가 없는 학교에 파견된 한국인들이나 ESSEC 대기명단에 든 외국인들이 많이 지원함. 가격은 Alegessec이랑 비슷하거나 더 높았고, 하나 얻어걸리듯이 여러 군데 써야 되고 요구하는 사항들도 많아 쓰지 않았다.
프랑스존: 프랑스 거주 한국 교민 사이트. 주로 개인이나 몇몇 부동산업자들이 올리며, 기숙사보다 저렴한 곳도 꽤 있다. 다만 100% 신뢰하기 어렵고, 내가 원하는 기간에 맞추는 게 어렵고 내가 원하는 방들은 잘 안 올라온다.
에어비엔비/호텔: 파리 뿐 아니라 학교 근처에도 몇 군데 있다. ESSEC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쉐어 형식으로 에어비엔비에 가는 것은 봤으나, 일반적으로 많이 비싼 편.
이렇듯 다양한 옵션이 있고, 사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선택의 폭이 넓긴 합니다.
저는 Du Parc에 상당히 만족했고, 신입생들이 있어 밤에 시끄러운 것 외에는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수업일수가 적어 파리에 가는 날이 많았는데, 파리로 가는 RER이 자주 파업하거나 지연되어 Cergy에서 머무른다는 게 아쉽기는 했습니다. 혹시 RER A가 지연/파업이라면 인근 Pontoise 역에서 버스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도 수업일수가 적은 경우에는 파리에 숙소를 구하는 게 훨씬 편하실 겁니다(저 역시 파리에 단기로 숙소를 얻기도 했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 전 메일에 사전신청을 하면 도우미와 매칭시켜준다 했으나 개학 이후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및 생활
저는 대부분의 기간동안 직접 요리를 해먹었기 때문에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대부분의 재료는 학교 앞 Auchan과 파리의 한인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으며, 비록 프랑스의 물가가 많이 상승하였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살짝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외식은 한국보다 많이 비싼 편으로, 싼 식당에 가셔도 15유로는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이나 우유 같은 액체류는 Auchan에서 사서 들고 가기 무겁기 때문에 UberEats로 배달시키는 걸 추천 드립니다.
교통권은 Navigo 한달 권(75유로)을 끊어서 다녔고, 유심은 Free Mobile을 사용했습니다. Free Mobile이 통신사 중 제일 저렴하지만 인터넷 품질이 많이 떨어지고(실내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달짜리 기간제 유심을 사고 매번 연장해야 해지할 때 편합니다.
실물계좌는 가입 및 해지가 귀찮아서 만들지 않았고, Revolut라는 인터넷은행에만 계좌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학교에서 제공하는 장학금과 미래에셋 장학금이 있으나, ESSEC만의 별도 장학금 혜택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e) 보험 등 출국 전 준비사항
학교에서 메일 보내는 것은 꼼꼼하게 챙기고, 거기에 보험이랑 CAF 신청하실 생각이면 관련 서류만 준비하셔서 오면 됩니다. 저는 원래 ISIC 국제학생증 제휴가 된 인슈플러스로 보험을 들었으나, ESSEC 요구사항에 미달하는 조건이 있어 삼성화재 유학생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CAF도 미리 블로그 등을 참고하셔서 서류 챙기시면 되고, Alegessec에 들어가는 경우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입사 이후 친절하게 메일로 설명해줍니다.
다만, CAF 받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우편이 늦게 오고 필요한 CAF 아이디 번호를 받지 못해 중간에 포기했는데, 의아하게도 몇 달 뒤 연락이 와서 돈을 받았습니다. 첫 달 제외 월세의 약 1/3을 받았는데, 짜증나서 신청을 중간에 그만두었는데 어떻게 받았는지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프랑스의 행정처리가 답답하다 보니 못 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오시는 게 낫습니다.
f) 여행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ESSEC의 큰 장점이 여행할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학기 전후와 학기 중 143일간 총 22개국 정도 여행할 수 있었고, 시간표나 제 의지에 따라 더 여행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ESSEC에서 여행 다닐 때의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면 비행기는 샤를드골 공항에서 타는 게 제일 좋습니다. 파리를 안 들리고 Cergy에서 버스로 1시간이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차 타고 올 때에도 리옹역을 제외하고는 아예 샤를드골 공항 TGV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오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이게 TGV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시간도 조금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나 숙소는 미리 예약하시면 훨씬 저렴하고, 지도는 구글지도 뿐 아니라 Citymapper나 Moovit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g) 기타
파견 전 읽은 수많은 수기에 공통적으로 하던 말이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파견을 마무리하며 이 글을 쓰다 보니 제일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파견기간 동안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었고 스트레스도 때로는 받았지만, 정말 꿈만 같던 시간이었습니다. ESSEC 파견 관련 무엇이든 질문 있으시면 yoo9802@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