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 법무법인 미국] 2015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6.04.08 Views 4385 경영대학

Prima Law Group 미국
경영학과 12학번 김유나

[숙소 및 생활]

숙소는 아파트형식으로 회사에서 제공해주었으며, 회사까지는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회사에서 자전거도 빌려주었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Cal State Fullerton University의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였고, 방학이어서 그런지 학생들보다는 단체로 캠프 온 사람 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사는 아침, 저녁 숙소에서 제공되며 샐러드 바로 과일도 많고 매우 만족스러웠 습니다. 아파트는 한 호수에 3~4명이 같이 사용합니다. 와이파이 아이디랑 비밀번호는 사무실에 가면 알려주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고 잘 안터져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근처 식당이나 카페, 회사 와이 파이는 사용하는 데 문제 없었습니다. 유심칩을 살 때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데이터가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직원한테 데이터 사용여부를 확인 받고 나서 사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target마트가 있어서 물건을 살 때 편리합니다.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고 차로 10~20분 정도 가야 downtown이 나옵니다. 차가 없으면 주말에 여행하기 힘듭니다. 날씨는 대부분 맑으며 일교차가 커서 저녁에는 긴팔, 긴바지를 입었습니다. 팁은 15~20% 정도 주면 된다고 룸메이트가 말해주었습니다. 주변 에 가장 가까운 아울렛은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Outlet at Orange인데 그렇게 크지도 않고 생각 보단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오렌지카운티의 고대 교우회에 연결을 해주셔서 교우회 모임에 초대받게 되었고, 선배님들께서 많은 환영을 해주셨으며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회사 업무]

Prima Group은 Prima Law, Prima Financial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무실에는 변호사 분들 5~6명, 사장님, Chris Bae(Chief of staff), 인턴들이 있습니다. 사장님과 Chris는 부자지간이며, 이분들께서 업무를 주십니다. 첫날에는 사무실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회사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등 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첫째 주에는 한인 트럭업체와 관련된 소송관련 문서를 번역하는 게 주요 업무였 습니다. 한인 트럭업체가 트럭운전기사들을 ‘employee’가 아닌 ‘independent contractor’으로 잘못 분류 한 사건에 대한 소송이었는데 Prima Law Group은 한인트럭업체들을 변호해주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트 럭운전기사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한인트럭업체가 공정하지 못한 판정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고 이에 대해 항고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건 자체는 흥미로웠으나 법률 용어 하나하나 번역하는 게 꽤 나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기업들의 재무상태를 확인하는 등 회계 업무도 하였으며, Mailchimp를 이용하여 뉴스레터 템플릿을 만들고 문구를 작성하여 잠재 및 현 고객들에게 뉴스레터를 전송하기도 하였습니다. 출근은 9시, 퇴근은 5시 30분, 점심시간은 1시간입니 다. 업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늦게 퇴근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자기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사무실 직원들 생일도 서로 챙겨주고, 금요일 점심은 사무실에서 함께 먹는 등 회사 분위기는 화기 애애합니다.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있을 때면 변호사분들에게 가서 물어보곤 했는데, 미국의 소 송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지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종종 한인 식당에 데려가 주시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항상 물어봐 주시며 인턴들을 잘 챙겨주셨습니다. 또 다른 인턴 Katrina가 있었는데 퇴근 할 때면 숙소까지 차로 태워다 주었습니다. 좋은 사람들 덕분에 새로운 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6주간의 인턴생활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여행]

차가 없어서 여행을 가기도 힘들뿐더러 인턴기간이 끝나고 동부를 여행할 생각이어서 서부에서는 많이 여행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1. Universal Studio & Hollywood LAX에서 픽업해주신 한인택시 아저씨에게 전화로 예약을 해서 갔는데 왕복 130불로 우버를 타는 거랑 크게 가격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1시간 정도 걸렸고 주말이라서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일 반 티켓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지만 줄 안 서고 바로 탈수 있는 티켓을 끊는 걸 추천합니다. 놀이 기구보다는 구경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 아저씨가 할리우드 구경하라고 들려 주셔서 1~2시간 정도 구경했습니다. 딱히 볼거리는 없고 지나치다 들르는 정도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라구나 비치 룸메 차를 타고 갔는데 숙소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해변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샌디에고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장님께서 직접 호텔 예약부터 다 해주셨기 때문에 2박 3일간 호화로운 여행 을 할 수 있었습니다. Sea World, UCSD, Mountain Soledad 등을 구경하였습니다.

[소감]

인턴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려고 갔으나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온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 서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고 변호사분들을 포함하여 사무실 사람들도 너무 친절 하셔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번 인턴활동을 통해서 미국의 소송과정에 대해서 알 수 있 었고, 한인 트럭운전사 오분류 사건과 그 배경이 되었던 클린트럭 프로그램에 대해서 공부해 보는 등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들의 신용평가를 위해 은행에서 요구하는 양식을 작성해보기 도 하고, 뉴스레터 툴을 사용하여 뉴스레터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Prima Law Group에서의 인턴활동은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조금 아쉬운 점은 업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 입니다. 6주 간의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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