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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가지고 도전했어요” - 고려대 응원단장 임기 중 CPA 최종 합격한 안경환 (경영11)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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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가지고 도전했어요”
고려대 응원단장 임기 중 CPA 최종 합격한 안경환 (경영11)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도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안경환입니다. 응원단장을 하면서 CPA시험에 합격했습니다. 2016년 11월부터 1년 간 응원단장 직잭을 맡아, 현재도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Q. CPA시험을 준비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군대에서 CPA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2013년 11월에 입대를 했는데 일병을 마치면서 보다 군 생활을 의미 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같은 부대에 있던 선임이 CPA 시험을 추천해줘서 2014년 6월부터 공부하게 됐습니다. 
제대 후에도 공부를 지속해 2016년 2월에 CPA 시험 1차를 붙었습니다. 2차 시험은 유예 기간을 통해 207년 6월에 최종적으로 CPA 시험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Q. 군 생활을 하면서 CPA시험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셨나요?
사실 3년 동안 CPA시험을 준비하면서 군 생활과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전방에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시간을 내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사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채 전역했습니다.
전역 후 복학해서도 시간을 관리하는 일이 제겐 가장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목표량을 끝내고 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큼, 목표량만큼 공부한 후에는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Q. 학교에서도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고려대 경영대학에는 CPA를 준비하는 선후배들이 많아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CPA 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스터디에서는 CPA 1차 준비 전반적인 부분을 함께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반인 ‘정진초’에서 시험 직전에 진행하는 모의고사들 또한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수업을 들으면서도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경영학과의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세무회계 정석우 교수님, 중급회계 신준용 교수님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지도교수님인 문형구 교수님을 자주 찾아뵙고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Q. 응원단장으로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응원단 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입학 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응원단 생활을 했습니다. 재수 후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새터와 오티에서의 응원 경험이 제겐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이었기 때문에 고민의 여지 없이 응원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군 제대 후에도 1년 간은 기획업무로 응원단을 보조했습니다. 이후 학교생활을 돌이켜 보니 응원단에서 배운 점이 많아서 응원단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응원단을 이끄는 응원단장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Q. 학교생활과 병행하기 힘들지는 않았나요?
공부를 하는 것과 응원단장을 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공부와 응원을 병행하는 게 좋았습니다. 공부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응원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둘 다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Q . 응원단장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사실 고연전 결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정기전에 패배했을 경우를 대비해 시뮬레이션을 하곤 하는데, 당시에는 응원단장이 가장 슬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연전이 끝나고 나니 열심히 해준 단원들과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 힘을 다해 응원하는 학우들을 보니 전혀 슬프지 않았습니다. 
항상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정기전을 통해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고려대 교우 모두가 한곳에 모여 목청껏 응원하고,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2만 명 앞 학우들 앞에 섰던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학업 계획 및 진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를 마친 후 벨기에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벨기에는 유럽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유럽 이곳 저곳을 여행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졸업 후에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인회계사가 되고 싶습니다. 

Q. 고경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제가 응원단장도, CPA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오고 싶었던 고려대학교, 그중에서도 경영대학에 진학하면서 인생에 큰 이정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진학했다는 자신감을 갖고 생활을 하다 보니, 응원단장도 할 수 있었고 CPA시험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우 여러분도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